토트넘 훈련중단, 손흥민 팀 훈련 불가

손흥민 선수가 속해 있는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팀 훈련장에서 실시하는 팀 단위 훈련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선수들은 각자 집에서 개별 훈련으로 소화한다. 다만 토트넘 측은 손흥민, 해리 케인, 스티븐 베르흐베 등 재활 훈련 중인 선수들은 훈련장 시설을 이용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에게도 팀 공식 훈련은 진행되지 않는다. 개별적인 시설 사용만 가능하다는 얘기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중 다수의 팀들은 전부 코로나 19 여파로 팀 훈련을 중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다행인건 토트넘 팀 내에는 아직 코로나 19 확진환자 소식은 없다.

한편 영국 정부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에 따라 의료인력이 부족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은퇴한 의사와 간호사들을 다시 동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당국에는 6만 5000명에 달하는 전직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코로나 19 현장으로 복귀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고 한다. 일반 의사협의회 역시 1만 5000여 명의 의사면허가 말소된 의사에게 복귀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현재 영국은 20일 기준 누적 확진자 수 3,269명이고 이는 전일대비 643명 늘어난 수치이다. 사망자수 또한 전일대비 84명 늘어난 144명으로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국가 중 누적 확진자 수 9위에 속해있다.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숨진사람이 이미 1만명을 넘어섰다. 이탈리아의 누적 사망자수도 벌써 중국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이미 의료시스템이 사실상 마비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