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가 격리 명령을 내린 다음 날부터 코로나 19 사망 사례가 계속 늘어나 '심각한 상황이'됐다고 전했다. 요양원 감염 및 사망률이 심각하다.

프랑스 병원에서는 현재 총 3626명의 환자가 접수되어 있으며 이 중 931명이 중환자라고 AP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프랑스의 한 보건교수는 이들 중 절반 이상은 60세 미만이라고 지적하며 그중 사망 264건(신규 사망 89건)을 발표했다.
그는 "지역사회 전체에 만연해 있어 형세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프랑스인들에게 자가격리와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를 반드시 준수하여 의료진들의 부담을 경감해줄 것을 요청했다. 보도에 따르면 의료형 요양원의 상황이 심각하다고 한다. 사회 의료계 인사인 가엘 디렐은 "한 요양원에 바이러스가 생기면 75%가 감염돼 20~30%의 사망률을 보인다"라고 경고했다.

병원들은 병상이 부족하고 그들은 대체로 너무 취약하다... 병원들은 치유가 가능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돌볼 것이라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야 될 수도 있다고 했다.. 17일 낮 12시 프랑스에 각종 방역조치가 격상되면서 전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는 '준전시상태'에 돌입했다. 한편 프랑스 보건당국은 18일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망자 89명을 추가해 264명으로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프랑스에서 발생 억제를 위한 봉쇄가 시작된 다음 날 제롬 살로몬 보건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19 발병 건수가 3월 17일 7730건에서 9134건으로 24시간 만에 18% 증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