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행사취소, 테슬라 파나소닉 미 공장 가동중단

구글은 최근 올해 I/O 총회를 전면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달 초에는 I/O 2020을 온라인으로 바꾸겠다고 선언했지만 사태가 악화되자 아예 취소를 선언해야 했다.

구글은 올해 I/O 개발자 총회를 개발자와 임직원, 현지 주민의 안전을 위해 개최지인 샌프란시스코 현지 정부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결론적으로 어떠한 형식으로든지 열지 않는 걸로 결정했다고 트위터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중요한 일은 인류가 공통적으로 직면한 코로나 19라는 큰 도전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매년 구글 I/O 총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회의에서 공개될 최신 버전의 안드로이드라고 한다. 그러나 I/O 2020이 취소됨에 따라 올해 Android 11 배포 계획에 변동이 있을 수 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업데이트에 대한 정보를 개발자 블로그와 커뮤니티 포럼에서 전세계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오프라인 개발자 컨퍼런스 취소를 선언한 IT업계는 애플, 페이스북 등이 있다. 하지만 대부분 다시 온라인에서 열기로 했으나 구글은 개발자 콘퍼런스를 정말 취소한 첫 기업이다. 이에 대해 다들 어떻게 생각하나요?

한편 코로나 바이러스는 미국에서 급속도로 전파되어 악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점점 더 많은 공장들이 가동 중단을 선언하고 있다. 일본의 파나소닉은 그동안 테슬라의 리튬 배터리 제조에 있어서 긴밀한 파트너로 함께해 왔다. 보도에 따르면 금요일, 파나소닉은 14일 동안 버펄로에 있는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도 다음 주 월요일부터 버펄로 공장의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