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재확정, 애플 무기한폐쇄, 과징금 부과, 주가폭락

애플

3월 16일은 애플의 '우울한 월요일'이었다. 역대급 벌금, 무기한 폐점, 주가 폭락 등... 애플은 어떻게 시장을 다시 끌어올리고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 앞으로 출시 예정된 '보급형' 아이폰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 이런 상황 속에서 각종 악재가 연이어 쌓이면서 애플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프랑스의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6일 애플의 독점 관행에 대한 과징금으로 11억 유로(약 12억 3000만 달러)를 발표했다. 한편 애플의 두 도매상도 불법적으로 합의된 가격에 대해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날 애플의 12억 3000만 달러의 과징금은 당일 증발한 애플 증시와 비교하면 빙산의 일각만큼 적은 금액이다. 3월 16일 애플은 미국 증시에서 12.86% 폭락해 하루 만에 약 1516억 달러를 증발시켰다.  걱정스럽게도, 애플은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로 인해 더욱더 가난해지게 되었다. 유니버설 뮤직의 최고경영자(CEO)는 3월 16일 코로나 19 감염으로 확진되었고 제임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2월 29일 생일 파티에 참석한 걸로 알려졌다. 3월 13일 애플은 중국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점을 3월 27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휴대전화는 애플의 실적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최근 분기 재무보고에 따르면 아이폰은 애플의 가장 중요한 ‘황금돼지’로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한다.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이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화웨이와 삼성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정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현재 시장 실적으로 보면 올해 시장에서는 애플이 1분기를 잘 버텨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보급형 아이폰, 약속대로 진행될까? 애플은 올해 3월로 예정된 신제품 행사를 연기하고 완전히 새로운 온라인 모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399달러라는 소문으로 비교적 저렴한 아이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일부 분석가들은 저가형 아이폰이 공급과 전염병으로 인해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지연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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