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이재밌었던이유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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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댓보고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인데 이미 있었네 ㅋㅋㅋ

굳이 따지면 고급적인거 보단 저급하긴 함. 갑부들인 사람 죽는거 구경하는 맛에 살고 참가자들은 돈에 미쳐서 사람 죽이고. 기등장인물 모두가 저급한 캐릭터긴 함

정확히 누굴 말하는거임? 이해가 안가는데 다시 설명가능?

저급언어 기계어에 가까운 언어 ex.어셈블리어 고급언어 사람언어에 가까운 언어 ex.C#, 파이썬

고귀한 이상을 쫒는 캐릭터 없이 다들 자기욕망에 미친듯 솔직햇던거 보면 현실적이게 저급하다랑 말이 공감되긴함

오겜에서 구슬치기 때 새벽이 대신 희생하는 참가자 정도를 제외하면 저급하지 않은 인물이 없지 않나. 가볍게 스쳐 지나간 엑스트라 배역 중에는 특별히 저급한 모습을 보인 사람까진 없을 지 몰라도..

B급이라는 말도 있는데 ㅋㅋ

거기 인간들은 저급한걸 잘 만들어서 돈방석 앉았는데 니 아가리도 저급한거 1초마다 생산하는데 돈은 못버네

욕으로만 보이는데

게임자체가 굉장히 직관적이긴 했음 구슬치기 같이 이해하기 힘든 게임은 게임 자체보다 인물들간의 감정을 더 중시하면서 게임 자체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들었지 마지막 오징어게임도 마찬가지고

애초에 구슬치기도 걍 "구슬 가지고 니들끼리 알아서 룰 정해라" 라는 굉장히 직관적인 룰이었지. 그래서 대충 등장인물들 반응이나 단편적인 연출만 봐도 전개가 잘 잡혔고

마지막 오징어 게임도 오징어 게임 자체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였지 이후 격투씬으로 이어지기 위한 발판일 뿐이였으니

ㄹㅇ 이건 지역룰도 있고해서 처음 보면 룰이 엄청 어려운데 갑자기 칼을 주네? 복잡한거 다 사라짐

카이지가 이런 전개 방식이라 괜찮았는데 마작부터 갑자기 게임 룰 이해도를 급격히 요구하면서부터 노잼 돼버림 우린 마작 1도 모른다구...

구슬치기를 모르는 세대를 감안한거 같음. 나도 해본지 워낙 오래 돼서 기억이 잘 안나는데 작중에 구슬치기 룰은 님네 맘데로 한건 좋은 선택이었음.

그래서 첫 경기에 무궁화꽃 넣은게 이런 비슷하더라도 결국 전 세계에 있는 놀이니까 다들 이해하겠지 해서 넣었다더라. 학살도 가는하고

게임보다도 거기에 들어가는 과정이 개연성이 납득 되면서 몰입하기 시작했음. 이 부분도 굉장히 큰거 같은데. 그 개연성 설명도 그다지 복잡하지도 않았고 매우 현실적이면서 다른 나라 사람들도 보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상황들이었고.

개쩌는 아이디어가 실제상황에서 안떠오르는 것도 현실적이지. 그나마 머리 쓴게 달고나 게임이라는 것 정도고 나머지 전략은 그냥 보편적인 확률을 따져서 남자를 더 끌어온다던가가 한계였음 유리뛰는것도 앞사람이 뒷사람 선동해서 게임중단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떠오를리 없고 심지어 극한 상황이라 앞사람 유리 건넌 순서까지 까먹는

감독이 서울대라서 아 뭔가 다르구나 했음 작중대사로도 "나도몰라 이거 꼰대들이 어릴때하던놀이라면서" 존나 심플하게 바꿈 홀짝에 가깝게 붙이기랑 구멍에 넣기로

나도 80년대 초반생이라 초딩때 앤간한 놀이들은 다해봤지만 오징어게임 한번도 못해보고 들어본적도 없음. 지역은 서울 방배동

게다가 우리는 모든 게임의 룰을 다 알고 있고 이런 원초적인 놀이는 외국에도 비슷한 게 있어서 공감하기 쉬웠던 것 같아 그렇지 않은 건 낯설어서 흥미로웠던 모양이고

어차피 다들 아는 놀이니까

이게 맞음 복잡한 게임 자체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드라마에 더 집중함 이게 잔혹한 데스 게임의 분위기와 시너지가 잘 맞아 떨어져서 재밌는 작품이 나온 겨

인간관계 복잡해지면 몰입감이 커지지만 개임 룰이 복잡해지면 중간에 때려치게됨

그러니까 게임 룰이 단순하니 게임 룰이 아니라 드라마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말

단순한게 더 어렵다는 말도 있어 ㅋ 게임 자체의 재미로 눈을 돌릴 수가 없으니까.

단순하기보다는 간결하다고 표현하면될듯.. 일본식 데스게임은 룰이 간단한경우에도 늘어지는 경향이 있어서.. A를 낼테니 나는 B를 내면이기겠지? 근데 지금 보니 내거 B를 낼걸아는거 같아서 C를 낼거같으니까 A를 내야겠네.아 이것도 2중트릭이니 B를 내겠군 그러니 난 C를 내야지.. 이런식..

데스게임의 탈을 쓴 인간 군상극이라고 생각함

나도 이 평에 공감함. 캐릭터들에 몰입하지 않으면 캐릭터들이 죽던 말던 아무 상관 없게 됨. 거의 2화에 걸쳐 캐릭터 배경 설명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고 그것이 잘 통했기에 더 재밌었던 거임.

이 게임에는 필승법이 있어!

그리고 맨날 깨지는 '필승법'

그거 지니어스 게임 시즌1에서 포커 프로던가? 하는 선생님이 자주하던 말 아닌가

하긴 나도 룰 복잡해지기 시작한 늪 이후로는 카이지 안봤으니까. 마작 룰따위 알게뭐야.

마작 : 론이나 쯔모 하면 이김

그리고 일본 데스게임 특유의 비현실적인 느낌이 없어서 더 와닿았던 것 같음

아무래도 일본 서브컬처는 캐릭터를 강조하다보니깐 그런 느낌이 좀 생김

현실이랑 동떨어져도 만화라면 그냥 허구구나 하고 끝나서 그나마 나은데 실제 사람 데려와서 그런걸 찍으니 불쾌함이나 어색함이 앞서지

일본 영화들은 따로 만화원작이 없음에도 만화가 원작일거 같은 느낌의 작품들이 많음.

일본은 일단 스토리를 잘만들고 좋은 배우가 연기를 잘해도 그넘의 중2병 대사때문에 몰입이 안됨

애초에 주인공부터 잔머리 딸리는 캐릭터임ㅋㅋㅋㅋㅋㅋ

게임 자체가 메인이라기보다는 군상극 느낌이었지 그래서 좋았어

흔히 한국 영화업계가 만든 장르인 희비극 웃픈상황을 잘 살려냄

그것도 있는데 조연,주연이 죽어야 될 때는 바로 죽여서 진짜 데스 게임이라는 느낌이 있어서 좋았음 대부분의 일본 데스 게임은 주인공 + 여주는 아무리 위험에 처해도 안죽을거 같아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느낌이고

남녀노소 동서양 막론하고 이해하기 쉬운 직관적인 룰에 드라마를 끼얹는

룰이 정말 대놓고 불공평함 잔머리가 통하는 거에도 한계가 있지

결국 운이 많이 좌우하는 게임인데 그걸 못 깨닫고 노력과 실력으로 이기려고 하는 하층민을 바라보며웃고 즐기는 VIP들을 나타내며 불평등을 말하기 위한 설정인 느낌이라.

애당초 게임이 주가 아니라 인간 군상이 주였으니까

확실히 일본 쪽 데스게임 보면 룰을 너무 복잡하게 만들더라 뭔가 나중에 주인공들이 룰의 허점을 이용하여 돌파하는 모습 보여주려고 그런거 같은데 몰입하는 입장에서는 룰이 간단한게 더 이해하기 쉬우니까

거기서 꼼수만 이용하면서 억지 영웅화 에피까지 더해지니 솔직히 몰입감 확 떨어짐

도박마 같은거 보면 룰 자체는 등장하는 게임들 대부분 다 단순한데 심리묘사가 지림 결국 작가 역량차이임

뭐 만화와 드라마의 차이라고 봐도 됨. 만화는 어쨌든 글자로 읽는 거고, 다시 볼 수 있으니, 좀 복잡해도 이해하기가 훨씬 쉬우니까.. 극초기 영상화된 데스게임이라고 할수 있는 배틀로얄 같은 경우도 룰은 뭐 걍 혼자 살아남으셈. 이것밖에 없잖아.

데스게임룰 어떻게든 이겨라 인데 일본이 배틀로얄 이후로 나온 데스게임에 이것저것 넣어서 이거 허점이 있네? 라면서 허점 을 파고들기 시작함 일본외 보는 단순하게 재미를 위해 보는게 아닌 머리로 계산해서 보라고?

처음에는 서로 죽여서 살아남아라 였다가 낑겨서 어부지리 얻는거 막을려고 시간마다 지역 폐쇄하는룰에 뒤에 나오는것마다 차별성 준다고 온갖 괴이한 설정들을 가져다 붙이니..

위에적었는데, 만화라를 매체 특성이라고 봄.. 어쨌든 글자로 읽는게 훨씬 이해도가 올라가니까, 좀 복잡해도 따라오겠지가 성립할수 있으니까..

보통 데스게임이라는게 등장인물들의 뛰어난 능력을 부각 시키기 위해서 룰부터 구성을 너무 복잡하게 짜는 편인대. 오징어 게임은 진자 너무 구성이 단순했어. 그만큼 사람들 간의 갈등이 되게 직관적으로 형성되 버렸고. 그러니 우리가 이입해 보기 좋았던거지. 기존 데스 게임이 초능력자 물이면, 오징어 게임은 리얼리티쇼 같은 느낌이었음. 게임 자체가 아니라 사람들간의 관계가 망가지는걸 보는 기분임.

직관적인게 확실히 훨씬 낫고 뭔 되도 않는 추리 진지하게 쳐하면서 특유의 오글오버 연기보면 이젠 짜증만남 그것도 한두번이지 어느장르를 가도 연기가 똑같애 씹ㅋㅋㅋㅋ

동의함. 어디 무슨 자동차 덕후라 길거리 차를 보고 힌트를 얻어 수수께끼를 깨고 그런게 대체 무슨 의미란건지. 주인공에게 감정적 대입이 안되니 인기가 없는거지.

길거리 차보고 그거 아리스인보더랜드 말하는거지?난 오히려 초반부는 오징어 게임만큼이나 재밌게 봤는데....그 뒤에 2부가 너무 작위적이라 별로였지만ㅋㅋ

나도 초반에는 재밌었는데 커다란 저택에서 전개하는 부분이 너무 억지전개에 노잼이였음

ㅇㅇ스포라 자세히는 말못하지만 비치 들어가는 순간부터 데스게임의 그 쫄깃함이 사라짐....

일본 데스게임은 공략법 찾다가 머리 아픈 경우가 많아... 단순한거 좋아서 잘 안보게 되더라

그리고 그 공략법이 뭔지 설명하는데 쓸데없이 에너지 소모와 시간소모가 심하고... 복잡하게 꼬아놓은건 설명을 들어도 한번에 이해가 안되어서 그냥 넘겨버리기도 하니 감정이입이 잘 안되서 힘듬.

이해해야 재밌는 부분을 극도로 쉽게 꾸리고, 누구나 이해할 부분에 비중을 더 둠

게임이 복잡하면 두뇌싸움 묘사나 독자들을 이해시키느라 할애하는 분량이 많아져서 필연적으로 감정선 묘사가 축소 및 잘려나가거나 전개가 늘어질 수밖에는 없는데 게임이 간단해버리니 그만큼 오롯하게 등장인물들의 내/외적갈등을 표현하는데 집중할 수 있지 않았나 싶음..

도박마 라는 만화책 캐릭터들 매력 있어서 재밌었는데.. 도박 규칙 복잡해서.. 도박은 자세히 안보고 액션씬만 봤던 기억이..

에어포커편 ㅋㅋㅋ 진짜 연출은 씹오지는데 무슨소리하는지는 하나도 못알아들었음 ㅋㅋㅋ 그래도 와! 난 모르지만 왠지 대단해보여! 싶었음

잉 반대아닌가 도박마에 나오는 도박들 대부분 다 규칙 자체는 존나 단순함 도둑잡기 구슬숫자맞추기 스톱워치시간맞추기 참참참 이런거에 마지막 최종대결도 결국 손수건떨구기였고... 마키아밸리때가 그나마 제일 복잡하긴 했던 거 같은데 그외에는 뭐 에어포커도 결국 근본은 다들 아는 포커 변형이고

일본과 비교할 꺼리가 뭐 있나? 데스류고 뭐고간에 걍 잘 만듬. 스토리 연출 연기 무대. 뭐하나 빠지는거 없이 잘 만듬. 놀이 이해가 쉬워서. 홍보를 잘해서. 뭐 이런거 다 일본 애들이 자위할때 쓰는 도구임.

근데 도박마 같은 경우는 그 룰가지고 머리싸움 하는게 재밌는게 많았음

도박마는 독특한 게임을 했지 어려운 게임은 아니지 않았냐? 오래돼서 기억이 안나네

이런게 맞는게 그냥 장르가 다른거고 추구하는게 다른거지 보면 뭐 무조건 머리쓰는건 안되는거다 망하는거다 머리쓰는 게임을 안했기 때문에 성공하는거다 이런식으로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안됨

딱히 독특한 게임도 아니고 룰만 들으면 누구나 바로 할 수는 있는 평범하고 단순한 게임들이 대부분이었음 문젠 그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다들 초인이라 전개가 안 단순했을 뿐이지

제일 어려운 게임이 오징어게임일 정도니 ㅋㅋㅋㅋㅋㅋ

일본산 데스게임은 주인공이 머리 좋아서 아무도 안외운 룰 외치면서 절대자가 되는게 정석이지.

+룰의 허점을 파고들어 개임을 파훼! 게임을 석세스하는게 아니라 그냥 게임을 망침ㅋㅋㅋ 몰입도 안되고 짜증만 남ㅋㅋㅋㅋ

시류도 좋았음. 폴가이즈가 한참 뜰때라

....?그거때문은 아닌듯

시류가 좋았다는건 오히려 서양권에 한류가 뜰때라고 봐야지... 오징어 게임전에도 한국 드라마 상당수가 넷플에 첫 등장하면, 아시아, 중도권에선 1위 찍는건 어려운 일도 아니였음.. 중남미쪽도 1위찍는 작품 꽤 있었고... 세계적으로 이슈되는 느낌이 아니였던건 걍 우리나라가 훨씬 관심있는 유럽과 미국에서(특히 미국)에서 안터져서 그랬던건데, kpop과 그전 몇개의 넷플 드라마로 한국과 한국 드라마에 대한 인식이 올라간게, 시류가 좋았다고 볼 이유지.. 솔까 울나라가 유럽 미국의 반응에 훨씬 만족할게 아니였으면, 그전 울나라 넷플 드라마들에도 관심 훨씬 가졌을걸... 오겜 전에도 수십개국에서 1위하는 작품은 상당히 있었으니.

데스게임 원조인 롱워크도 그냥 마냥 걸어서 한명이 살아남을대까지임 별거 없음 못걸으면 총살 단순한 룰인데 일본인의 특유의 조잡함으로 만들어서 이게 원조다... 하

데스게임물 원조주장 볼 때마다 얼척이 없음ㅋㅋㅋㅋ

심지어 저 짤방에 나온 징검다리 게임은 있지도 않은 놀이...

넷플릭스에 일본쪽도 비슷한 드라마 있었는데 전세계적으로 성공한건 결국 오징어게임임.

사실 이게 룰이 간단한 데스게임인 카이지 초반의 고층빌딩 외나무다리 건너기 게임이 몰입력이 굉장히 강했던 이유임. 게임 룰을 이해시키고 풀어가는것보다 참가자들의 상황, 감정묘사에 더 지면을 할애할 수 있었고든.

기존 데스게임장르 비틀기 잘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