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애플에 11억유로 과징금 부과

프랑스 정부 애플이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면서 과징금 11억 유로 부과.(1조 5000억 규모) 

프랑스 정부, 애플이 시장 질서를 교란했다면서 과징금 11억 유로 부과.(1조 5000억 규모)

프랑스 공정거래위원회(Autorite de la Concurrence)는 지난 16일 애플이 시장 우월적 지위를 남용, 프랑스 소매업체들의 정상적인 가격 경쟁을 방해했다고 판단하여 11억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하였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프랑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한 기업을 상대로 부과한 액수로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이사벨 드 실바 공정거래 위원장은"애플과 두 도매업체는 서로 간 경쟁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독립 소매업체들이 프로모션이나 할인 등 가격 경쟁을 하지 못하게 방해함으로써 시장을 교란했다"라고 설명헀다. 이에 대해 애플은 "매우 실망스럽다, 우리는 프랑스 전역에 걸쳐 24만 개의 일자리에 대해 투자와 혁신적인 지원을 실행해왔다"라고 성명했다.

한편 프랑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에 구글 상대로 1억 5천만 유로(1천900억 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던 바가 있다. 사유는 검색광고 시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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