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출신 슈 사과문, 건물 가압류중 세입자 '속앓이'

 

슈 소유의 다세대 주택에 가압류가 걸려 세입자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MBC 뉴스데스크

 

그룹 SES 출신 가수 '슈'가 소유한 다세대 주택의 세입자들이 곤경에 빠졌다. MBC뉴스데스크에서는 16일 그룹 SES 출신 '슈'가 도박하는 바람에... 세입자들'속앓이'이라는 내용으로 슈에게 도박자금을 빌려줬던 채권자가 슈소유의 다세대주택에 가압류를 걸어 세입자들이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하고 신용불량의 위기에 처하게 됐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이와 관련해서 슈는 공식입장을 내고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크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다만 "문제 해결에 대해 의지가 전혀 없다는 듯이 다뤄진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사살과 다른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라고 했다. 

 

한편 슈는 경기 화성시 진안동의 한 다세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도 등 해외에서 26차례에 걸쳐 총 7억 9천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과정에서 슈가 지난 2017년 미국 LA의 한 카지노에서 박 씨라는 사람에게 4억 원가량 빌린 사실도 드러났다. 이후 채권자 박 씨는 돈을 받지 못하자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 건물을 가압류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이 주택 건물에서 현재 총 21세대 중 2세대는 전세보증금을 받지 못한 채 집을 비운 상태라고 한다.

 

아래는 슈가 밝힌 공식 입장문 내용

안녕하세요, 유수영입니다.

오늘 보도가 나간 이후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그저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다만 제가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며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전혀 없는 듯이 다뤄진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사실과는 다른 추측성 보도는 부디 자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동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고, 세입자 분들이 더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 중입니다.

실망스러운 모습이 아닌, 정말 열심히 살아가는 유수영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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