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장판은왜노란색이었을까jp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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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우리 시골집도 장판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한지더라 후관리 안해주고 그냥 막 쓰니까 무슨 껍질 벗겨지듯이 벗겨져 보일러 계속 먹어서 그런가봐

옛날 할아버지 아파트의 안방 바닥이 저걸로 되어 있드라. 저거 되게 하고 싶으셨나보더라고.

노랑장판 벌레같은거 죽어서 화석마냥 자국 찍힌거 은근 보임ㅋㅋㅋㅋ

콩을 갈아서 접착제로…? 안썩었나..?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된다고 써있네 옛날에도 갈아줬을 듯

안썩어. 보통 가구 옮기다가 찍어서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그런게 많아지면 새로 하는거지

요즘은 대리석 바닥이 좀 고급아파트 인테리어의 상징인 느낌?

대리석 유행은 이해가 안감. 실수로 넘어지면 큰 일 치룰수 있잖아. 그냥 나무 마루가 좋은거 같음. 따뜻도 하고 장판처럼 눌러붙거나 찟어지진 않으니깐..

여러장판을 거쳤지만 그냥 노란장판이 제일 좋은 느낌 저 오돌토돌한 장판은 결국 때가 끼게 되는데 좀 귀찮아 로봇청소기도 노란장판 최적화고

저 나무모양 장판은 그냥 프린트가 그렇게 되어있는거지 표면은 노란장판이랑 같음..... 오돌토돌하지 않음.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한 커피에 속이 쓰라린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바퀴벌레 한마리 슥 하고 지나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역시 간편한게 최고구나

저게 근데 찍히고하는거떔에 덜쓰게된거도있을듯

그래도 나름의 옛날 정겨운 느낌은 있음 그리고 ㅈㄴ 따뜻해보임 ㅋㅋㅋㅋ 겨울철에 만지막 개뜨듯함ㅋㅋㅋ

구들때문에 까맣게 탄자국 있는 부분은 피해서 자야함 ㅋㅋ

노란장판도 어떤건 고급스럽던데... 글구 가난의 상징은 노란장판보다 곰팡이쓴 벽지같음

옥색도 과거 부유의 상징이라고 하던데 지금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장판 기술은 월클급이긴 함 우리 할머니집도 할머니 돌아가시고 냅두고만 있다가 재개발 확정났을때 마지막으로 할머니 집에서 제사 한번은 지내자고 해서 청소한 적 있는데 잡초가 우거져도 장판은 멀쩡함

콩을 갈아서 썼다면 벌레 꼬이지않나??

콩 댐에 더 노란색 내려면 치자로 염색했다고 들었는데. 노란장판색이 치자 염색이랑 같다고.

80년대에는 장판지라는 종이를 풀로 붙인 뒤에 니스 발라서 쓰는 형태로 변경되기도 했음.

요즘바닥은 넘 딱딱해 ㅠㅠ 자유ㅏㄴ 쿠션이 그리워

종이 장판 저거 요즘도 선호 하는 사람들 있긴 하는데 워낙 적어서 시공 할줄 아는 기술자가 많이 줄었지

요즘 시대 싸구려 장판 하면 패트 장판 이라고 저렇게 나무 무늬 있기는 한데 장판 두께가 얇고 그냥 장판을 대충 돗자리 깔듯이 덮어 버리는 식이라 주로 반지하 월세 집 같은곳에서 많이 볼수 있지

저런 한지 마감의 단점은 찢기고 갈리는거 말고도 또 있음 타일처럼 한지를 놓는게 아니라 격자 조금 생기게 겹치게 놓아야 함. 어떤 소재든 습도와 온도에 의한 팽창-복귀가 있는데, 한지의 특성상 통짜로 바닥 모양 그대로 바를 순 없음. 결과적으로 ＃ 모양으로 단차가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 거기만 빛남 ㅠ 다른부분이 상대적으로 때껴보임. 정확하게 타일 떼 낌 현상의 반대. 제곱의 시각 타격..... 그리고 그 난차도 단차라고 걸리고 찢김도 더 생김 떼잉

한지바닥 살아도 봤지만 아궁이 안 떼면 (화력이 강하면) 비닐이 짜세로 시대가 넘어갔고 이젠 소재공학이 발달해서 도기 바닥도 있고.. 그런데 직화열 견디는건 한지가 좋음. 난방 효율은 장난이 아니야~.. 요즘은 안찢기게 유리코팅? 유린 아닌데 투명한 뭘 바른다는 얘기는 들음 기술과 환경이 오버플로우 되면 그 뒤는 취향 문제. 한증막은 일부러 한지 바른다고

할머니가 풀을 쒀서 저걸 발랐어.. 한지마다 수공+쌀풀+콩기름. 조선 후기나 할머니 세대엔 부의 상징이나 다름없었지만... 복도식 아파트도 그렇고 자본과 문화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가만히 보고있는데 문득 우리집 장판이 무슨색이었는지 생각하는데 갑자기 기억이 안 나네;;

사극 볼때 노란 장판이 나오길래 아놔 뭔 고증은 밥 말아 먹었나 조선시대에 왠 노란 장판이야 했는데 무식한건 나였고 ㅠㅠ 애초에 그때부터 내려온 근본장판이었구만

아하

20년대가 뭔소리인가 했네 일제시대 1920년인가 했더니 2020년 말하는거였구나

앵 노란장판이 무슨 가난의 상징이여. 90년대 후반까지 비싼 아파트도 죄다 노란 장판이었는데.

아조씨....글 시작부터 20년대라고 하잖아요 ㅋ 2020년대 90년대면 최대 30년 전 이야기니까

전통방식은 바닥이 엄청 딱딱했음. 너무딱딱해서 그냥 바닥에 바로 앉기 힘들었음. 방석이 필요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