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정착했으나갈수록헬반도가무엇인지겪기시작하는생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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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대부분의 자연생태계에선2번의 이유가 적용된다. 호주빼고. 어떤미친색히들이 거거다가 토끼풀생각을했을까

모든건 영국으로부터

아니 시벌 호주가 의외로 녹지가 적어. 애초에 녹지가 많을 지역이아냐. 근데 그땅에 토끼를 뙇.. 진짜 어디 시드니 블루마운틴만보고 푼건가

토끼는 푼게 아닐껄 뇌에 똥만 가득찬 사냥꾼 마초새끼가 사냥하겠다고 풀어놓은 토끼들이 번식해서 그래 된거 직접 들여온건 여우나 고양이 같은 애들

호주에 대형 육식동물이 없으니 난리가 나지

딩고정도면 토끼먹기엔 사이즈는 충분히 대형일건데. 아 얘네딩고는또 잡았나?

무려 생물학 무기 투입해도 답이 없더라.

고양이: 야옹 이것도 뭐 상위 포식자가 다 나가떨어진 탓도 크지만 세상에 야생동물에게 대규모로 밥퍼주는 미친 놈들이 나올 거라곤.

하긴 캣맘도 영국이 원조긴 하다.

토끼는 호주도 피해자임 토끼잡겠다고 푼 나머지들이..

살기 위해 평균 덩치가 줄어들고 있다 함.

덩치 큰 애들은 이미 잡아 먹혓기 때문에.....

그런 이유도 있지만 내 얘기는 다 자란 성체의 평균 크기를 말함. 포식자의 눈에 띄지 않으려면 덩치를 줄여야함. 한마디로 키 큰 애들 다 죽고 작은 애들끼리 알을 낳으니 평균이 작이짐. 일종의 종자개량이 되어버림.

그정도 아니지 밍밍한 연한 닭가슴살 맛인데

산란기 두꺼비의 두껍브리커에 걸려서 허리가 분질러져 죽기도 했다던가

신기한건 황소개구리는 두꺼비보다 덩치가 훨씬 큰데도 허리를 작살낸다...

그래서 정력에 좋음?

고단백이 정력에 좋은 만큼만 좋았을 듯.

+ 그리고 덥고 추운 양극화 날씨엔 작은 몸집이 유리하지

하지만 쟤네들도 몸짓이 작아지는 방향으로 적응중

물론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아직 충분히 위협적인 외래종임

황소개구리 ㅋㅋㅋㅋㅋㅋㅋ

느리고 덩치 큰데 은근 겁은 없고 우는 소리는 엄청 큼 왜가리가 보면 시바 뭐지 저게 -> 배고프다 -> 시바 뭐지 이게 완전 개 호구네 인생 절반 손해봤네

한국 하천 일진 깡페인 가물치도 황소개구리 먹이로 인식 했다고 하더라...

하늘일진 킹가리 물일진 갓물치 나대다가 존나 얻어 터지고있네

황소 개구리 처음 봤을때는 세숫대야에 꽉찰 정도로 컸는데 요새는 뭐 기껏해야 팔뚝 좀 넘는 수준임 알고 보니까 토종 포식자들이 '점마 저거 머임??' 하다가 슬슬 익숙해지니까 거대하게 성장하기 전에 잡아먹기 시작했다고

작고 귀엽지 않으면 죽는다 그것이 반도의 생태계

듣기론 근친교배까지되서 내성도 좀 취약해졌다는것도 들음

황소 개구리 존맛인데 요즘 안보여서 시무룩함

+ 작은 연못이 많은 우리나라 지형 특성상 근친교배가 많이 일어나서 이것때문에 열성인자가 대물림 됐다고 함

조만간 토종개구리만큼 작아질듯...

사실 지금도 존나크고 존나많음 딱히 본문처럼 극적인 상황은 아님

이래보여도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개구리들 죽이는 곰팡이를 견뎌내서 생존했던 놈이라고 하던데.

그러지 못한놈들은 뉴스에 오르지도 못했기 때문

땅도 작아서 근친교배가 많이 일어나서 그쪽으로도 문제가 많아졌다던데 ㅋㅋㅋ

원래 들여온 목적에 맞게 살고있네

한참 번성할때 친구들이랑 저거 낚씨하면 겁나잘걸려서 한두시간이면 30마리까지 잡히기도 했는데

자연이 너를 거부하리라!

의외로 헬반도 동물들이 외국나가면 포식자 최상위권에서 스타트

아직도 시골에 졸라많어

https://youtu.be/2Zn5jPWSVAM 슬프게도 존나많음. 영상보면 한곳에서만 천마리넘게 잡음

아직도 많다더라 이상하게 인간은 좋은쪽으로만 생각하려는 경향때문에 이런 글도 꾸준히 올라오는거 같음 저번에도 두꺼비가 발정기때 황소개구리를 졸라죽인다고 하니까 황소개구리 씨가 마른다는 소리가 나옴

우리집 논에는 없던디 ㄷㄷ..

2000년대 부터 황소개구리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고 현재는 그숫자가 유의미하게 줄었거든요 왜 그런지 정확하지 않아서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 있고 그중 하나가 여기 소개된 거예요 생태계 교란종 들중에서 유의미한 감소세에 들어간 동물들이 한두종이 아니예요

댓글들을 종합해보면 교란종씩이나 되어야 씨가 마를 기세로 공격당해도 종이 유지가 되는건가

빨리 죽어서 없어지면 교란종이 아니져 그냥 생태계로 편입돼서 대충 잘 지내면 외래종 (개나 고양이 등) 외래종 중에 토종들 씨를 마를 기세로 적응하면 교란 종

사실 고양이도 생태계 교란을 이유로 법정 유해동물(야생화된 동물) 로 지정되어 있어요. 개는 해당사항 없고요. (넣어야 하긴 합니다만) 생태계 교란 생물이 아니라 별도 카테고리인 이유는 아마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하면 사육도 금지되기 때문인 것 같네요. 개나 고양이를 그럴 순 없죠.

어릴때 황소개구리 시체 한번보고 와따 겁나게 크네 생각하긴했는데

포식자들 밥을 얘가 다먹어버리니 포식자들도 황소개구리 잡아먹는듯

현 시골 거주중인데 쟤네 예전보다는 많이 없어지긴 해도 절대 보기 힘든건 아님. 지금도 냇가에 가면 황소개구리 올챙이 수두룩 함. 마을 아저씨들이 수로에 자란 물풀 청소하려고 물풀 건져올리면 황소개구리 올챙이도 딸려 나오는데 그렇게 징그러울 수가 없음.

사실 피지컬이 쎄봤자 두꺼비보다 아랜데 상위권 포식자들이 작정하면 그냥 밥이지

개체수는 잘몰겠고 사이즈가 줄어든건 맞는것같음 예전처럼 팔뚝만한놈들이 요새 보기 힘듦 그냥 좀 큰 개구리구나 정도

우리할머니댁 근처 개천은 딱히 뭘 하지도 않는데 싹없어짐 왤까

어릴때 황소개구리나 황소개구리올챙이 잡아가면 봉사활동 처줘서 한포대씩 잡아가고 했었는데 ㅋ

덩치큰 개체들이 먹히고 남은 개체들이 유전자를 남기고 또먹히고 더작은개체들이 유전자 남기고 황소개구리가 똥개개구리로 진화 중!

두꺼비가 그렇게 황소개구리를 좋아 한다고...

아로와나, 피라루크 같이 큰 물고기 키우는 물생활러들도 황소개구리를 생먹이 특식으로 선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