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교수가 본 5억년 버튼 문제.jpg

HJ****(58063)

5억년까지 갈것도 없음 군대 제대할때 2년간 기억 없앨거냐고 물어보면 안할거잖음

i****(87535)

행정상 제대한 상태로 돈도 받고 시간을 입대시점으로 돌려주는거여야 비슷한 비유가 되겠지 그냥 제대할때 대뜸 기억만 지우는건 손해뿐이잖아

YMx****T(47336)

그니까 군대의 ㅈ같은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만 막상 경험하고나면 그런선택 안 하잖음 5억년도 비슷한 맥락일 뿐임

j****(49226)

기억지우고 입대시점으로 돌려주고 군필상태되는거면 2년 고생한 기억을 대가로 면제해주는거랑 같다고 보는 사람이 있을거고 그런사람은 하겠지

wiI****v(27467)

딱히 군생활에 큰 ㅈ같음이 없긴 했지만 휴가나 다른 외부인과의 접촉기억은 남기고 딱 군생활 기억만 지우라면 못지울 것도 없는데 밥한끼만 사줘도 지우지 뭐 그럴듯 내 인생에서 철저한 잉여시간이었다

Hve****3(14895)

난 솔직히 저거 누를거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저렇게 접근하니까 누르기가 싫어지더라고.

yF****(27709)

만화속 애도 그거때문에 고민했었음 근데 옆에 있는 놈이 그냥 누르기만하고 돈 받는거 보자마자 바로 눌러버림

OH****(45869)

간단하게 시간 버티고 돈받는 사람이 내가 아니라 나랑 모습과 생각이 똑같은 다른 사람이니 난 안누르겠다. 이거인듯

jCA****kh(28333)

이거에대해서 게임에선 소마라는 작품이 적절할꺼같은데, 딱그거잖아 데이터속에 행복하게 사는나 (돈받은나) 뺑이친나 (버튼누른나)

W3r****m(86675)

교수 : 그래그래 석석석사야. 나대신 저거 10번만 누르고 와라. 옳지 잘했다.

s7s****m(15694)

애초에 그냥 버튼 눌러도 5억년을 희생한 완벽한 타인이니 하청이나 마찬가진데?

P03****F(67130)

1.하청을 줌 2.남이 하는걸 보니 별거 아닌거같음 3.하청주는 돈이 아까움 4.별거아닌데 내가 하지 하는 생각에 직접 누름 5.반복

uNI****ie(17040)

한번누르고 아무것도 없는 무한공간에 이동되서 5억년 아무것도없이 버티는거임

f****(64185)

심오한 주제이지 그러므로 철학에서만 할수있는거...결국 저게 인간의...메타버스화 연관되면서....영생을 가질수있는 존재로..뭐 생각해볼만함

fHR****TL(69990)

버튼 나라면 수십만번 눌러볼듯. 세상이 리셋될까? 아니면 아무것도 없는 무로 돌아갈까?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라면 연산의 끝이 있지 않을까?

1xa****ow(66764)

일용직 아르바이트 구함 - 버튼만 누르면 되는 극히 단순한 업무입니다 일당 천만원 당일 현금 지급해드립니다

QoU****Df(75837)

쩡대사긴한데 말 그대로임. 나지만 내가 아님. '나의 연속성'이 깨진거니까.

E6q****(59365)

누른 순간의 나는 이공간을 전송돼서 5억년을 겪고 소멸했으니, 타인이 관측하는 나는 연속적인 존재이니 동일존재로 인식되겠지만 처음 버튼을 누른 나의 시점으로는 죽은 셈이 아닐까?

FVf****sw(40905)

새벽에 위병소 근무 서다가 이거 생각하니까 싸하던데.. 1시간 반도 이렇게 지루한데 5억년?

9I8****FT(76460)

결국 나 자신이라는걸 내가 의식하고 있으면 그건 나 자신이니 5억년 뒤도 나라고 보는데 난

7****(19233)

연속성이 파괴되니까 동일인이 아니란거 아님? 나 자신이라고 의식하는 타인이 남을뿐 50억년 보낸 나는 결국 소멸하니.

iq****(54331)

연속성이 파괴된다는데 결국 그 연속성을 유지하는건 내가 나를 나라고 인식하는거니까 내가 나를 나라고 인식하고 있는 한 연속성은 끊어지지 않는다고 봄 내가 나를 나라고 판단하는건 내 자아잖아

Ypc****(66232)

Sf에서 자주 나오는 죽는 순간에 그 의식을 컴퓨터 네트워크에 이식했다면 그것은 본래의 나인가, 나라고 인식하는 ai인가 의 고찰과 일맥상통한다고 봐

Tg****(55154)

5억년 버튼 보긴 봤음? 마지막에 5억년간의 기억을 지워버려. 그래서 연속성이 끊어지고 '5억 50살의 나'는 죽는다는 거임.

Xqo****(24353)

연속성은 자다 일어나도 끊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식으로 접근하면 그것도 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SL****(62361)

내가 나를 나라고 인식하고 있는 '5억년의 기억이 없는 나'로서는 그렇게 말하는게 가능하지만, 지금 글은 '5억년의 경험과 그를 기반하여 쌓아온 인격 등이 모두 사라질 나'의 입장에서 본 것이니, 후자의 입장에서는 내가 소멸하는게 맞음.

FI8****LE(28900)

현재로 돌아온 직후의 나는 연속성이 깨지지 않는 나인 셈이지만 현재로 돌아오기 직전의 나 기준에선 연속성이 깨지는 셈인거니깐 그리고 그 연속성이라는 것도 내가 증명할 수 있는지가 문제지 현재로 돌아오기 직전의 나 입장에선 내 기억과 모든 것이 무로 돌아가는건데 사실상 죽는거나 다를 바 없는거고 그 이후에 현재의 나를 자각하는건 누구인가도 생각해볼 문제지

H1n****(41052)

연속성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달라 그래서 '기억이 사라지는 순간 50억 50살의 나는 죽는 것이다'라는 말에 대해서도 그게 진짜 옳은지 생각해봐야 함

zRh****hqL(65641)

약간 비틀어서 보면 5억년 지나면 즉시 돌아가는게 아니라 일단 5억년간 지냈는데 5억년 전으로 돌아가는 버튼을 누를건지

bSl****26(34311)

하지만 버튼을 누르기 전의 나와 버튼을 누르고 돈을 받는 나는 단 1초의 끊김 없이 연속되어있는 걸?

J****(72740)

그건 '50살의 나'잖아. 저 철학과 교수는 '5억 50살의 나'는 결국 연속성을 잃고 죽음만 맞이하고 남(50살의 나)한테 돈을 주게 되니까 그게 싫다는 거고.

x2J****e(78644)

자다 일어난거는 연속성이 끊어진거라 보기 어렵지 자다 일어나면 그 만큼의 시간이 흘러 있고, 자기 전의 기억이 있고, 자면서 꿈을 꿨다면 그 꿈에 대한 기억도 있을거고 저거는 버튼을 누르면 그 만큼의 시간이 흐르지만 그게 다시 초기화가 되고 버튼을 누른 직후 내가 돌아왔다는 감각조차 없이 이게 5억년이 지난게 맞나? 싶을거고 버튼을 누른 뒤에 기억이 일절 없을테니 잔 거랑은 차원이 다르긴 하지

dlt****L6(82868)

저 철학과 교수의 의견에 기반해 설명한 거야. 물론 나도 정확히 같은 의견이긴 하지만.. 정체성의 중심은 기억이지.

3IG****15(60517)

사람을 구성하는 것은 그동안의 경험, 기억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연속성이 끊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난 그것도 자기 자신이라고 봄. 그렇게 따지면 혹시라도 수면을 취할때마다 5억년씩 다른 공간을 갔다 오는 거라면? 아니면 눈을 감았다 뜰때 다른 공간을 5억년씩 갔다 오는거라면? 우리는 그걸 어떻게 인식할 수 있지? 핵심은 5억년이라는 시간을 내가 기억할 수 있냐, 없냐인거지. 결국 기억이 완벽하게 삭제된다고 가정한다면, 나 자신의 연속성은 그대로 유지된다고 생각함. 왜냐면 나 자신의 기억은 끊기지 않고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니까.

DBq****HbDZ(71314)

난 '50살이 나'가 '나'고 '5억 50살의 나'가 '나와 완벽한 기억을 같는 나'라고 생각함. '50살의 나'는 버튼을 누르고 돈을 받음. 이 과정에서 단 1초의 연속성을 잃지 않음. 그렇기 때문에 '50살이 나'가 '나'라고 생각함. 그 시간에 '타인을 위해 5억을 희생해야하는 타인' 덕에 돈을 받는 셈인거지.

sF9****f(88141)

거야 보고 말하지 '5억살의 나' 라는게 죽는다는데 결국 돈을 받는 '나'는 내가 나라는걸 유지하고 있으니 그건 결국 나 라고

T****(71300)

그니까 그걸 증명할 수 없다면 나는 그냥 버튼 누르고 돈을 받은 나 인거잖아 그러니 결국 나 라는 존재는 그대로 이어진단거고

zL****(57938)

시간이 흐르고 꿈 꾼 걸 기억하는 건 일어난 후의 나잖아 그럼 예를들어 자기 전의 내가 누르면 육체는 잠에 빠지는 조건을 가진 5억년 버튼을 눌렀다면 그건 같은 나일까

hft****(22205)

영화 프레스티지가 그걸 다루지. 자세한 건 스포지만... 난 내가 '5억년을 겪는 쪽'에 당첨될까 봐 싫움

Kc1****b(47780)

넌 버튼을 누르는 순간 '내 복제를 5억년의 감옥에 보낸다'라고 해석하는구나. '내가 둘로 분리되어 한쪽은 5억년의 감옥에 간다'로 해석하는 사람들은, 감옥행에 당첨될까 봐 무서운 거야. 작은 차이지만 크지. 그냥 해석법의 차이임.

2ZV****db(34137)

프레스티지가 어떤 내용인지 알고 있음. 그래도 '50살의 나'는 버튼을 누를 수 밖에 없지 않나 생각하는 쪽임.

8HK****4(35985)

ㅇㅇ 거야 해석의 차이고 자아를 뭐라 생각하냐에 대한 차이인거지 근데 난 버튼 눌렀을 때 감옥에 보낸다 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내가 인지하는 나 라는게 나 자신인거라 보는거고 인지도 식별도 증명도 불가능한 무언가를 존재하는거냐 물어보면 그건 없다고 하듯 5억년 지냈던건 그냥 없어진거고 나는 그냥 버튼을 누르고 돈을 받았단거만 남는거고 돈을 받았다는 내가 버튼을 눌렀던 나와 다르다는건 아무도 증명할 수 없고 인지할 수 없음 나 자신도 당연히 나를 나라고 인지하고 있고 그럼 그게 나라고 보는거고

Ga****(11645)

그건 또 신박하긴 하네 일단 시간의 연속성이 깨지긴 하는데 자는 나는 그 시간을 자각할 수 없으니 어렵네

5E5****QJ(15878)

오... 그럼 '나랑 완전히 똑같은 복제인간에 내 인격을 복제해 넣고, 복제해 넣는 순간 둘 중 하나를 죽인다'라고 하면? 이 과정은 완전한 블랙박스에서 진행돼서 마지막에 남은 하나가 원래 너인지 복제인간인지 천지신명조차 모름. 인격은 이 과정을 시작했을 때와 완전히 똑같은 너야. 이건 할 수 있음? 노인의 전쟁이나 릭 앤 모티 등에서 다뤄진 소재임. (싸우자는 게 아니라 자아정체성에 관한 님 스탠스가 궁금해서 그럼)

oR1****GYi(35869)

그게 근데 버튼을 누르는 나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 현재 버튼을 누른 내가 5억년을 살고 기억이 지워 지는건데 그러고 현재로 돌아온 나로서 자각을 하냐는 의문이 생긴다는거지 보통 그 환생 같은거 얘기할 때 내가 다른 존재로 환생해서 기억을 다 잃고 성격도 경험도 다른 내가 된다면 그건 여전히 나인가? 하는 질문이랑 비슷하게 5억년 더 산 내 기준에서 기억을 다 잃고 현재로 돌아가면 그건 여전히 나인가? 하는 의문이 들 수 있다는거지 결과적으로만 보면 5억년을 그냥 퉁치고 현재에서 현재로 오니 연속성이 성립하는 것처럼 볼 수 있고 결과적으로 돈읗 받는 난 그렇게 느끼겠지난지만 5억년을 사는 내 입장에서 보면 그건 환생이나 다를 바 없다는거지

Rcg****djm3(81802)

거야 그건 남는게 나지 이 5억년 이야기나 복제인간 이야기 나올 때 마다 나오는거 같긴 한데 ㅋㅋㅋ 당장 과거 현재 미래에서 나를 나라고 인식하고 있는 개체는 그게 당연히 나임 만약 저 상태에서 둘 다 죽지 않았으면 나랑 같은 기억을 가진 다른이 인거고 지금 내가 누굴 나냐고 생각하는게 중요한거지 복사되었다는건 딱히 중요하지 않다고 봄

FLu****(19663)

근데 그 5억년은 존재하지 않는단거지 어짜피 없어지니까 5억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가는 딱히 중요치 않음 그냥 버튼을 눌렀고 돈을 받았다 '나' 라는 개체에겐 이게 끝인거야 5억년간을 살던 '나'도 버튼을 누른 나고 이후 돈을 받는 나 이겠지만 결국 없잖아 없는건 없는거임

cxN****CoZw(54710)

재미있구만 그럼 복제인간에 인격을 복제해 넣고 일주일간 같이 생활한 뒤 둘 중 한명을 랜덤하게 죽이고 돈을 준다면? 응할 거임?

j****(29990)

보통 질문이 여기까지 오면 내 복제 인격을 '타인'으로 인식하고 희생하기 싫다고들 대답하거든

DFN****rxtC(29250)

사람을 죽인다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없으면 당연히 누르지 복제되서 걸어다닐 땐 이미 나랑 동일하지 않은 타인인걸 내가 내 의지로 복제인간을 움직일 수도 복제된 인물의 생각을 읽을 수도 없는데 그걸 나라고 볼 수 있는가 하면 그건 내가 아니라 타인인거지

3iW****(34755)

그건 관점의 차이지 단순히 무효화 됐으니 이건 없는거다는 결과론적인 얘기고 그 무효화 되기 직전의 나 입장에선 그게 현실인데? '나'라는 개체를 어디로 기준을 두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라는거지

5i1****S6(64237)

아니 둘 중 하나가 랜덤하게 죽는다고. 님이 죽을 수도 있음. 어쨌든 그럼 안 누른다는 걸로 봐야겠군

7y****(76861)

그니까 결국 그게 결과라고 내가 5억년간 용쓴건 애초에 없던거니까 용을 쓴 적도 없는거야 과정이 방대할 순 있는데 그 과정을 인지할 수 없으면 과정은 없는거고 5억년간 살면서 뭔가 고민이야 하겠지만 마지막에 나를 나라 인지하는건 돈을 받은 나고 내 의지와 행동을 가지는건 돈을 받는 나니까 돈을 받는 나는 그게 나인거임

E5****(42107)

그 밑에 복제품 관점에서 생각해 봤을 때 5억년를 산 너를 그냥 없어지는 복제품이라 생각한다면 그게 맞는데 반대로 5억년은 내가 살고 돈을 받는게 복제품이라 생각하면 버튼을 누르기 꺼려진다는거지 당장에 내가 버튼 눌러서 5억년 살았는데 내 입장에선 그러고 죽었다고 생각할 수 있는거 아님? 그리고 내 기억을 똑같이 가진 복제가 돈을 받아가는거지 그렇게 생각하면 나는 안 누를 것 같음

o****(73499)

나는 그걸 내 복제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이상 그 복제는 결국 나라고 생각하는거고

6****(47230)

생물학적으론 50억년동안 고독함과 지루함에 적응하면 재배치된 신경계는 그대로 물려받겠지만.. 정체성 면에선 이미 다른 사람이지.

Hot****YO(81351)

그 정체성을 다른이라 판단이나 인식을 아무도 못해 그게 없는 이상 나 라는 개체가 다른 것과 교체됐단건 없는거임

9f0****(25831)

그건 복제의 입장인거지 나의 입장인지는 또 모르니깐 결국 복제 = 나는 타인이 봤을땐 완벽하게 맞는데 나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좀 의문이 들 수 있다는거지

H6X****lJ(76948)

ㅇㅇ 그 관점은 이해돼. 그것도 내 자신이라는 인식과 이해의 영역이니까 . 이미 50억년을 선택 했을때 스스로 수용하고 인지한 부분이기도 하다 생각함. 다만 이후의 시점에서 기억에 없는 50억년을 버틴 나는 기억을 삭제 함으로 내 안에 없어서. 기억의 공유가 없다보니 나의 경험으로 받아들이는게 아니라 마치 타인의 고통처럼 인식하고 받아들일거라 생각이 들어. 나 고생 많이했었겠구나 식으로? 정체성 면에선 이미 분리가 일어난거지.

0QJ****msx(27715)

근데 거기서 나 라는 존재가 없는 이상 그 복제가 나 인거지 복제 입장에선 버튼을 누르기 전의 나를 나라고 인식하고 있고 버튼을 누른 이후의 나도 나라고 인식하고 있음 버튼을 누르기 전과 누른 사이의 나는 존재하지 않고 그러니 버튼 누르기 이전을 나라고 인식하고 있는 버튼 누른 후의 나는 버튼 누르기 이전의 나와 동일인물이라 인식한단거

LLF****(76553)

타인의 고통처럼 버텼다는걸 인식하고 받아들인다는게 없지 애초에 누르는 순간부터 인식이 떠나는 사이는 없는거임 내가 겪는건 눌렀다와 돈이 나왔다 라는 두 사건 뿐임 50억년은 그냥 버튼을 내민 애가 말 한 썰 일 뿐이고 내가 그런 일을 겪었겠구나 라고 생각하는건 50억년 이야기를 알고 있으니까 상상하는 것 뿐이고

5****(86767)

그니깐 나를 나라고 인식하는건 모두 똑같음 버튼을 누르기 전의 나나 5억년 산 나나 버튼을 누른 후의 나나 전부 나는 나라고 인식하겠지 근데 그걸 너의 관점에서 너가 직접 체험한다고 생각해봐 너가 버튼을 누른 후 현재의 나라고 확신을 할 수 있어? 사실상 본문 교수가 말한대로 5억년 산 나와 돈을 받는 나는 타인인 셈이야 너가 버튼을 누르고 아무런 감각 없이 돈을 받는 나일지 아니면 버튼을 누르고 5억년이란 영겁의 세월을 버티고 사라질 나일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거지 사실상 50대50 동전 던지기야

msJ****U1O(84380)

그러나 새로운 나를 위해 또 다른 정체성을 가진 내가 결국 희생하며 다른 나의 축복을 기리는 그런 스토리... 시발 그딴거 없고 안눌름 ㅋㅋㅋㅋ 아 또 다른 내가 처먹는것도 배아프다고 ㅋㅋㅋㅋ

D****(18829)

생각해보니 이것도 공상과학에서 나올법한 소재였긴하네 게임 소마에서도 인격이 복사된 내가 그게 나일까?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