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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우영우 보고 자폐증 연기 잘한다고 할 때도 말아톤 생각나서 별로 공감은 안갔음 자폐도 여러 스펙트럼이 있다길래 "우영우같은 사례도 있나?" 싶어서 까지도 않았지만

배우의 연기력을 문제삼는건 아님 왜냐면 극 자체의 방향성이 그랬던거니까

무슨 말인지 충분히 이해됨ㅋㅋㅋㅋㅋ 발언에 엄청나게 신중한 게 보기 좋긴 해

우영우도 자폐맞아 괜히 자폐스펙트럼이라고 부르는게 아님 일단 나도 자폐가 있고, 내가 돌봤던 아이들이나 친척 중에도 자폐가 있어서 앎 심한 애들도 있고, 증세가 약한 사람도 있고 천차만별임 겉으로 보기에 정상인과 구분이 안갈정도로 증상이 약한 사람도 있는데 가까이 지내다보면 어? 쟤 좀 이상한 것같은데 같은 그런게 보임

참고로 그 유명한 일론 머스크도 자폐 중 하나인 아스퍼거임

내가 말하려는건 단순히 똑똑해서, 일상생활이 되니까 자폐같지 않단게 아님 저 밑에 답글에도 썼지만 드라마가 우영우라는 캐릭터에 일상적인 생활이 힘든 자폐아, 천재성을 갖추고 사회적인 교류도 가능한 자폐아 두가지 요소를 다 넣어놓고 필요할때마다 그때그때 취사선택하는게 너무 편의적으로 보인다는거임

그런 사례가 있긴 할거임. 서번트 증후군이라고, 선천적 자폐, 후천적 뇌손상을 입었을 때 아주 드물게 특정 분야에 엄청난 천재성을 보이게 되는 증상이 있음. 문제는 확률이 로또급이라는 거지.

근데 그런 사례가 있어 자폐가 양면성이 있다고 이럴땐 사회적 소통이 잘안되고 이런면에서는 사회적 교류가 가능하고 그래 개인적으로 경증인 내가 본 우영우드라마는 자폐인 묘사를 잘 했다고 생각함 자폐는 뇌신경 중 일부에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라 특정 부분에서 안되는 거지 막 다 안되고 그러는게 아니라고 심한 애들은 거동도 못하지만 증세가 가벼우면 뭔가 괴팍한 사람인 것처럼 보임 이랬다가 저랬다가 그러는 것처럼. 자폐 중에 우영우처럼 그런 사람도 꽤 있어서 딱 이렇다 단정하기 어려움 물론 일반인이 보기에 저 새끼 왜 저래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음

그냥 자폐 자폐하지 말고 경증 자폐라고 구분합시다. 저 글은 경증 자폐가 아니잖음. 자폐라는 단어 하나에 왜 님이 말한 스펙트럼을 다 뭉그러뜨림.

애초 첫 king's댓글이 스펙트럼에 대한 이야기인데 굳이 이렇게 말할 이유가 뭐있음.. 그런 예가 있나 라고 궁금해 했고, 그걸 이야기 해준건데...

글의 취지는 맞는데 거기에 쓰이는 자폐증 단어에도 경증 자폐, 중증 자폐 구분을 하면 더 좋지 않나 하는 이야기임. 저 사람 글을 비난하거나 한게 아님. 글투가 좀 공격적이었는데 나도 이 글 보고 좀 정신적으로 충격을 좀 받아서 글을 거칠게 쓴 것 같음. 블랙문의 글에는 전적으로 동의함.

근데 우영우를 뻥이라 하기도 힘든게, 세계 탑급 수영선수도 자페아 였고, 국내에도 검색하니 수영선수 자페아 분 계시네요. 자페증 있어도 화가인 분도 계시고...

그거 때문인지 몰라도 박은빈이 배역 맡기 싫어하더라 거의 1년을 설득 했다는데... 시즌2는 절때 안할거 같고....

ㅋ

심한경우는 진짜 짐승 그자체야 어릴때는 힘으로 통제하지만 나이먹으면 ...

저거 외에 지적 장애 있는 애들이 성범죄 같은것도 많이 일으킴 근데 이게 장애인이라서 진짜 심각한 경우 아니고는 구속이 안됨 ... 그리고 다들 쉬쉬해버림

예전 수많은 다큐라던지 실화탐사 프로그램 보면 저런 경우는 너무 많이 나오잖아요

그냥 중풍,치매,자폐,정신지체 등등의 뇌질환 문제는 옆에 있는 사람을 미치게 만듬. 간병하는 사람은 이 사리분별 안되는 누군가를 24시간 붙어서 케어 해야하는데 그냥 인생이, 삶이 그냥 존재 자체가 잡아먹히는거임. 긴병에 효자없다라는 말이나 간병하던 쪽의 존속살인이 진짜 끊임없이 나오는건 이미 바퀴 하나 빠진차를 끌고가는것과 다름없어서 언젠가 뒤집어지는건 필연이나 다름없기 때문임. 진짜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게 뇌질환 간병임. 현실에 존재하는 가장 인접한 지옥 중의 지옥이 뇌질환 간병임.

ㅇㅇ 말안듣는 작은 개도 사람 미치게 만든다는거 생각하면...ㄷㄷ

저게 현실이지... 사촌동생도 비슷한데 외국계 기업에서 잘 나갔다던 삼촌 할아버지댁 근처 시골로 귀농함.

자폐있는 청소년이 애기 들어다가 건물에서 밖으로 던진적 있어. 뉴스에도 나오고 난리났었는데 처벌도 안 받았지. 돌봐주는 복지사가 화장실 간다고 잠깐 자리 비웠는데 저 사단이 난거임.

이게 가족에게는 하루도 힘든데, 월이 되고 해가 되고... 끝도 보이질 않다는 게 제일 암울하겠지. 이제 내가 말할 것이 옳은 건 아니지만, 난 적어도 자식이 중증 장애를 갖고 태어난 집에서, 오랜 수발에 지치고, 자식의 미래에 비관해서 자식 죽이고 ㅈ살한 사건은 뭐라 욕 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솔직히 그런 사건에다는 '아무리 그래도 ~~는 아니지' 소리도 못하겠어. 오히려, 오죽했으면... 소리를 해야겠지.

우리 어머님께서도(새어머니임) 어머니의 어머님, 그니까 외할머니께서 치매를 앓으셨는데, 어느 날 밤에 우시면서 '엄마 그냥 나랑 죽자' 라고 하는 소리를 내 귀로 직접 들었었음. 그러다보니 더더욱 그런 사건에는 뭐라 못하겠어. 그냥 안타까운 마음만 들지. 물론, 어디까지나 중증, 회복 불가능한 걸 말하는 거지, 그냥 자식 학대, 방치하다가, 내지는 그냥 죽인 경우를 말하는 게 아니라는 건 다들 알겠지?

우영우도 그냥 미녀 배우가 귀엽게 연기한 어리버리 천재 변호사일 뿐이지 자폐는 그냥 간판일 뿐이고

우영우같은 사례 없는거아니어서 잘못된건아닌데ㅜㅜ

사례가 없는게 아니라고 그게 일반화가 될수는 없지... 본글 자체가 훨씬 더 일반적인 환경에 저런 환자가 대부분일테니

어쩌다 한명 있는것도 소재로 쓰면 사례가 없는건 아닌데…무슨 전체를 대변하듯 말하는 애들은 뭔가 싶음

예쁜 자폐녀라면 현실이 너무 끔찍해지더라

그렇게 말하기엔 시작할때부터 특수 케이스라고 무쟈게 이야기 했는 걸..

나도 우영우 보다가 말뿐인 자폐라서 하차했었지

정신지체여아를 동급생부터 할아버지까지 건드리다 걸려서 신문에 나는건 워낙 흔한 일이니...

진짜 슬프다

그렇다고 드라마에 인간인지 짐승인지 구별도 안되는놈을 내놓을순 없으니.. 그랬다간 (자칭)장애인 단체가 지랄할걸?

지랄이고 자시고간에 시청률이 안나와서 아무도 모를거 같은데 인간극장도 아니고

장애인 단체보다 안볼테니까. 송곳이 망한 이유량 비슷하게

현실성이 너무 쎄면 안봄

또또 진지병 지1랄낫다

진지병 지랄났다기엔 우영우 방송중에도 종종 언급되는 얘기긴했음 저건 자폐병이 아니라 그냥 4차원 천재드라마 아니냐는 소리

본문에도 어느정도 언급이 되어 있듯이, 자폐는 스펙트럼이 엄청나게 넓고(서번트 증후군, 고지능 자폐, 아스퍼거 등과 같이 엄청난 능력이 있거나 비교적 평범한 사람과 같은 부류도 있음) 우영우는 그 중에서 보편적인 케이스가 아니라 완전 소수 케이스에 속하는 천재+자폐 계통. 그런데 사실 이런거는 보통 겉으로 쉽게 드러나는 자폐 특성이 없는 경우도 많아서 꽤 편의주의적으로 발달장애 설정 잡은거라는 평도 있기는 하지.

남들 진지한 이야기할때 그러는 건 쿨하거나 냉철한게 아니라 그냥 사회생활 능력이 부족한 거에요 님이 10대라면 모를까 20대 넘어서 그러는 거면 진지하게 한번쯤 본인 인생을 돌아봐야 함

저게 진지병 지1랄난거면 공감능력이란게 결여된게 아닌지 스스로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보임

겪어보질 않아서 공감 못하는 사람들도 나타나는거지 안겪어봐도 공감할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너님은 그런쪽은 아닌거같다

쿨찐 검거

지는 평생 자폐걸린사람 한번도 안볼줄 아니까 개소리를 싸는거지....진짜 존나 고통스럽거든 ㅋㅋㅋ 진지병 지1랄이라 말하기 전에 그 손가락 지1랄부터 안할 생각을 해야지 ㅋㅋㅋㅋ

낫다가 아니라 났다다. 어차피 정신머리 고치기는 그른 것 같고 맞춤법이라도 고쳐라.

이정도 관심이면 와서 한마디 해줘라 너 화이팅 우리 인생 화이팅

이것도 하나의 스펙트럼이 아닐까? 쿨찐 공감못하고 티내는거

커뮤게시글 하나 그냥 못넘기는게 더 진지충같음

아무데나 일침한다고 지랄병이라고는 하지 마세요. 자폐뿐만 아니라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 더 나아가서 주변인들의 고충에 대해 많이 아세요? 물론 드라마나 예능이니까 보고 그저 느끼고 즐거우면 되는 것은 맞는데, 현실에 있는 당사자들은 그렇지마는 않다는걸 아셨음 좋겠습니다. 남자들이 진짜사나이 보면서 허탈해하고 어이 없어 할때, 여자들은 군대가 진짜 그런 줄아는 얘기들음 기분 ㅇ안좋아 지듯이 매체가 가지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인식의 변화나 각인도 무서울겁니다. 다 그런건 아니라고 해도 경험없는 일반인은 자폐가 어떠한지 더 헷갈려하거나 저런 능력이 있는 줄로 인식하고 착각하게 되고..그런 부분들을 당사자들은 무시못 한다는 겁니다. 저도 완전한 당사자는 아니지만 어떤 부분들이 걱정되는지는 상당부분 공감해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종사자니까..잘 모르시건 잘 아시건 생각이 다르면 다른 의견을 내시던가, 아님 그냥 이런 경우도 있구나..내지는 저런 생각도 있구나...하고 일고 넘기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글 보니깐 이건 진짜 썰 같네..

시설에서 제일 힘들어하는 케이스가 지적장애 성인 남성이라고 하던데...

통제가 어렵거든. 심하면 낫 들고 온다.

우리아빠도 어릴적 이웃 자폐형한테 목졸린적 있다고 했음 아빠보다 나이도 많고 등치도 컸다함

예전에 봉사 활동 비슷하게 간 적이 있었는 데. 고1정도 나이였나? 덩치는 좀 있긴 한데 많이 큰 편은 아니었구... 힘이 생각보다 훨씬 세더라 근데. 성인 남성이라도 요령 없거나 힘이 좀 약하면 버거울 정도?

체구가 작으면 힘으로라도 통제하겠는데 자폐아들은 기본적으로 힘대중이란게 없으니 뭐든 전력으로 들이박음.

내 주변에만 없으면 좋겠어

티비만 봐도 자폐아 가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수있지... 특히 저소득층 가정이면 진짜 집안박살남...

자폐아 판정 확실하면 그냥 가족들 동의하에 안락사 시켜주면 안되나? 살려두는것 자체가 가족도 손해 국가도 손해 지자체도 손해인데 히틀러 어쩌고 할테지만 살아있는동안에는 가족들을 정신적, 신체적,금전적으로 고통만 주는 존재잖아 추억도 지능이 있어야하는거지 그냥 짐승이라며

가족들 동의하에 동물급 지능이라고 사람하나 죽이면 그게 안락사가 맞나? 그냥 살인하는거지 필요한건 맞는데 본인들이 뭘하는건진 알아야함

인권적인 부분도 있지만 그 판단의 기준을 어디에다가 두고 누구에가 맡겨야 할지 자체도 문제지. 뭐 여러가지 이유로 정신병동에 멀쩡한 사람 가두어 버리는 실제 사건들도 있는데.

선택적 안락사는 있긴 해야함 ㅋ 답없는 치매+자페는 노답이야;

국가 시설에서 지원을 해주는 수밖에 없을듯... 동물적인 부분도 유아 운동 시설을 만들고 전문가들이 운동 프로그램(근력 위주가 아니라 체력 소모 위한 지구력 운동 및 놀이)을 돌리면 자기들 욕구도 풀어지고 좋을듯... 각 가정의 가족 구성원은 전문가들이 아니다보니 대응에 한계가 있을 듯... 동물도 전문가들이 더 잘 다루는 것처럼

가족동의 안락사 필요하다고 봄 울할머니 폐암 4기로 돌아가실떄 처음 벙원에서 3개월 내다봤음 근데 1년 반을 더 사심 문제는 고통이 너무 크니깐 동내 마취통증의학 뿅뿅류 스페트럼중에 제일 쎈거 쓰고도 고통스러워서 그냥 오그라든체 누워있음 신음도 안나오고 그냥 고통스러우니깐 경련하듯이 어떨땐 벽에다 들이박고 자해도 하심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서 호스피스로 가자했음 거긴 동내 마취통증의학에서 쓸수있는 제한을 아예 넘겨서 처방가능하니 근데 갈려고 몇번 알아보다 포기하심.. 거기갓다가 본인 죽을까봐 무서워서... 이걸 우린 1년을 봐야했음 고생 돈 오래사셨으면??? 사람이 1년 동안 고문 받는걸 봤음... 거기에 인권이 어딧어

ㅇㅇ저게 현실. 우영우보고 좋아했다는 자폐인 가족 썰 같은 건 절대로 "자폐인의 현실을 제대로 묘사해줘서"가 아님을 알아야됨. "사람들이 관심 가져줘서, 힘든거 알아줘서"정도의 고마움이지. 겉으로 대놓고 말을 못 할뿐 현실성 없는 얘기라고들 함. 난 초 5때부터 초6까지 자폐아 A와 같은반, 중1부터 2까지는 자폐아 A + B까지 추가되서 같은반이었는데 솔직히 자폐아를 일반 학교 보낸 부모들은 그냥 쓰레기 새끼들임. 같은 반 학생들 교육권은 그냥 날아가는 거고, 선생의 교권도 그냥 날아가는 거고 남는 거라곤 가해자인 자폐아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절대로 못 건드리는 ㅈ 같은 현실뿐임. 부모들? 시발 학교 보내버리면 그만이지. 자는 시간 빼면 부모들보다 우리가 그 새끼들이랑 더 오래 지냈음. 무책임한 쓰레기들.

약간 그런게있다고 들음 특수학교에 대한 선입견때문에 부모들이 일반학교에 보내려고 하는게 있다고

그냥 개소리임. 일반 학교 나온 자폐아는 뭐 사람들이 아 자폐가 없는 사람이구나~우영우 같은 거구나~ 하고 봐줄 거 같음?ㅋㅋ그냥 부모들 자기만족 자1위질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님.

나도 초등학생때 자폐아랑 같은반이어서 암...특수반이 따로 있긴했지만... 일부 시간에는 같이 있어야 했는데 갑자기 웨에에에에에에에 하고 소리지르면서 분위기 깨버리는건 당연하고 절대 못알아 들을 소리 내고... 쉬는시간에도 어김없이 똑같았고 자기 손부터 해서 뭐든지 다 물어 뜯으려 하는데 그거 말리려고 아이 두세명이 막아야했는데 힘은 어찌나 썠는지... 지금 와서 생각하고 정말 미안한 말인데 사람이 아니라 짐승에 가까웠던거같음

초딩때 다른반에 지체장애 있는 학생 단체로 놀리면서 한명이 수수깡으로 머리 툭툭 치면서 웃으면서 때릴꺼야~?때릴꺼야~?하고 괴롭힘 당하던 그 형은 얼굴 빨게지면서 화내는거 봤을때 진짜 사람의 추한 모습을 어렸을때 보는거 같아서 충격 먹고 멘탈 날라갔었다. 너도 그중 하나 아니냐 생각도 들까봐 그 형 침 묻었을때 태연하게 별거 아닌거 처럼 그냥 넘기고 사이는 좋게 지내긴 했음. 그러면서 집도 생일날 놀라갔었고 하... 그러다보니까 그형의 부모님도 보고 나쁜 생각은 못들겠더라.. 현실은 너무 안타까움만 남음 그리고 또 님이 말한대로 다른 학생들 교권도 침해 아니냐 라는 것도 이해가 되는게 옆에서 도와준 학생도 참고 도와주는데 부모님이 아는 사이다 보니까 떠밀려서 힘들게 도와주는 느낌도 들고 씁쓸하더라 특수학교가 필요한게 확 느껴졌었음.

ㅋ 그냥 특수학교 보내는게 좋음 나 중학생때 자폐는 아니고... 장애인 학생있었는데 걔가 학폭에 얼마나 시달렸는데 그 선입견 때문에 학폭에 시달리는 3년을 지내라?? 그 선입견이라는게 목숨보다 중요한건지 나는.. 좀 모르겠어

생각해보면 초등학생만아니라 중학생때 같은 반은 아니어도 지적장애 학생 한명 있었는데 이쪽은 자폐인지 아닌지 모르겠다 자폐라고 하면 전자만 생각하게 되버리거든 그쪽은 의사소통이 충분히 가능한 수준에 키랑 덩치가 큰 큰편이어서 다들 애초에 잘 건드릴 생각도 안했었던걸로 안다만 나 성인되고 나서도 동네에서 간간히 보이더니 어느샌가 안보이네... 그친구 빵을 무지 좋아 하는거만 오며 가며 알았는데 하여간 경험적으로 어떤 지적장애를 보아도 자폐라고 하면 초등학생때 보았던 그 아이를 기준으로만 생각나더라

이거 뭘 모르고 하는 소리인게 주변에 장애인 학교가 있는것도 천운임. 보내고 싶어도 없어. 내친구 애도 자폐인데 얘는 본문처럼 심하진 않아. 근데 또래보다 상당히 어리숙한 행동을 해. 그래서 괴롭힘을 당해. 장애인학교? 보내고야 싶지. 근데 없어. 없어서 일반학교에 보내고 일주일에 몇번인가 발달장애교육을 받으러 원정을 나감. '그럼 이사 가면 되지 않냐'말이 쉽지 직장 생활터전 다 버리고 장애인 학교 근처로 이사가는 것도 어려움. 내친구는 애가 둘인데 둘째는 정상이고 얘 유치원도 보내야함. 세상은 그렇게 생각대로만 되지 않음. 많은 장애인 부모들이 장애인학교를 무조건 기피하는게 아니라 주변에 없어서 그런 경우도 많다는 걸 알아둬. 그렇다고 장애인학교 지역별로 짓는다그러면 존나 난리남.

님 말 조심하세요. 저는 장애아 키우는 부모로서 님처럼 잘알지도 못하면서 현실 왈구불가하면서 뭔 장애 부모가 쓰레기니 마니 하는데 불쾌하고 어의가 없네요. 전국에 특수학교가 턱없이 부족하고 만약 자리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학년중 1~2개 나오는 상황에서 경쟁률이 엄청 치열합니다. 그중 등하원 거리, 장애상태 등 고려해서 선별되구요. 여기에서 열외되는 심하지 않은 장애아는 결국 일반학교 도움반으로 가게 되구요. 도움반로 가도 일반학생과 수업이 가능한 과목은 같이하고 어려운 과목은 특수교사와 별도로 수업을 하구요. 어느 부모가 남에게 피해끼치며 애들 학교보내고 싶어할까요?

특수학교 보내고싶다고 다 갈수있는게 아님... 자리가있어야 보내지

우리 부모님은 대안학교 보냈어야 했다고 하시더라 난 경증이긴 한데 나도 어렸을 때 진짜 사고 엄청 많이 쳐서 우리 가족 전부가 진짜 힘들었음 엄마가 나 때려죽이고 싶을 때가 많았다고 함 흠.. 효도해야지 ㅠ

진짜 경증인 경우도 가족들이 엄청 힘들어 하는데 중증인 애들보면 답도 없긴 함

이해하세요, 여기가 원래 남의 인생 쉽고 만만한 것처럼 매도하면서 자기 힘든 건 지나치게 부풀려서 이야기하는 데임.

.... 나 초등학교 바로 옆에 특수학교 있었는데도 일반초등학교로 와서 이해 안된 적이 있었음.

아 쓰다가 생각났는대 그때 그 학생의 부모님이 일반학생들하고 배웠으면 해서 일반초등학교로 보냈었다고 얘기가 있었었네 그리고 또 나름 반대 하는 이유도 납득은 가는게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바로 뒤가 특수학교다 보니까 쓰레기 분리 수거 할때 이용하다가 특수학교 학생들이 산책하는 시간하고 겹쳤었는데 한 남학생이 바지를 벗고 내쪽으로 달려오는걸 봤던 적도 있더보니까 특수학교도 중요한데 인솔하는 선생님들도 중요한거 같더라.

당연 부모마다 다 다르고 세대차이도 있지. 특수학교라고 말하는 거 보니 대충 나잇대가 보이는데 여하튼 내 친구는 보내고 싶어도 못보내는 경우 였음.나도 자세한 내막은 모르는데 위에 '핑크퐁 헌터'개 말하는 것처럼 중증위주로 장애인학교에to를 먼저주고 나머지는 일반학교에서 도움반에서 수업을 따로 받는 거면 학교가 많이 부족한거 같고 그 도움반이란게 우리 어릴때 특수반식으로 운영하는 거 같은데 내 친구한테는 그 얘기를 못들었던 거 보면 이것도 학교마다 도움반이 운영되는 곳과 아닌곳이 있는 모양같음. 내 친구 애는 중증은 아니고 경증이라고 봐야하는데 학교에서 괴롭힘에 애들 가방들어주는 셔틀취급에 침까지 맞았고 괴롭히는 걸 직접 목격도 했는데 대응을 할 수 없다더라. 애들이 그런적 없다고 눈물까지 흘리며 자기 부모한테 거짓말을 한다함. 그러면 되돌아 오는 건 장애아를 왜 일반학교에 보내냐는 식의 비아냥임. 그래서 걔같은 경우는 장애인학교로 보내면 그런 꼴은 안봐도 될꺼같다고 생각하지만 주변에 장애인 학교가 없음.(위에 to생각하면 있어도 못갈 수도 있었을듯) 얘는 군인이라 활동이 자유로운 것도 아니고. 친구 소원이 애가 자기보다 먼저 죽는 거래더라. 또다른 친구애도 자폐인데 이놈은 아에 대화가 불가능한 중증이었음. 안만난지가 오래되서 지금은 어떻게 지내나 모르지만.

내 친구애를 보면 얘가 의사소통 되거든. 근데 지금 4학년인데 행동을 보면 7살걑아. 집에서 대소변 잘가리다가 밖에서 긴장? 되는 건지 낱선 환경에서 못가린 적도 있다고하고.산수도 잘 안되는 거 같긴한데 또 다른 중증애를 보면 얘는 내가 볼때 정상인 보다 느린거지 결국 기본 사회생활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거든. 나는 어릴때 내가 생각해도 모자르긴했어. 장애는 아닌거 같지만 4학년이 되도록 나눗셈을 몰랐거든. 내가 나눗셈을 깨우친게 5학년때야. 학교에서 담임 선생님이 애들 붙여 놓고 쟤 집중적으로 가르쳐라 해서 착한애들이 나 가르쳐줬음. 나 같은 경우도 있듯이 내 친구도 좀 희망을 가지면좋을텐데 너무 비관적인거 같아서 안타까움. 산수가 안되니까 막 화내면서 가르쳤다는데 그럼 애가 더 긴장해서 못한다고 말을 해주긴했다만 내 애가 아니니 더이상 참견은 어렵기도하고.

말 ↗같이 하는 쓰레기네

나도 나중에는 그 형하고 사이 좀 좋게 지낸다고 그 수수깡으로 괴롭힌 동급생이 초등학교 졸업할때 너 끝나고 남아라 식으로 협박을 하길래 저를요? 왜요 식으로 선생님 불러서 걍 안만나고 끝났었지 나중에 또 중딩 가서 보니까 애가 독기가 좀 빠졌다고 해야 하나 예전 모습이 약해졌더라고 말도 걍 가볍게 주고 받고 그냥 초등학교동창수준이였고 그래도 그런 충격적인걸 봐서 그닥 깊은 사이는 안되고 초딩 졸업 이후에는 그 장애있는 형은 특수학교로 갔었다고 하더라고 가끔 중학교 끝나고 멀리서 산책하는걸 몇번 봤었고 나를 기억 하나 싶기도 하는 식으로 나도 졸업한 이후로 만나서 하이 하면서 보지는 못함 또 고등학교 가서도 장애 있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나는 걔한테 유희왕 카드 뜯김 서로 교환 하자고 해서 교환해줬었는데 나중에 다시 돌려달라해서 이거 안주면 괴롭히는건가? 싶어서 줬더니 걔는 그걸 안주더라고 그냥 줬다 생각하고 말았지 다행이 이후로는 우리학교에는 학교폭력이 없어서 나가 알기로는 그냥 애들이 있구나 싶은 수준으로 자연스럽게 녹았던거 같았고 지도 하시는 선생님들이 엄청 고생도 하셨던걸로 알고 있음 보통 지도하는 선생님 하고 같이 공익?형이 같이 있었던거 같고 솔직히 수수깡으로 괴롭힐때 충격먹고 말렸었었나 아님 다른 반이라 어쩔 수 없었나 싶었는데 그 뒤로 학년 올라가고 같은 반 된 이후로 잘해줘야겠다 싶어서 가벼운 사이로 지냈었음.

저도 초등학교 때 자폐 친구랑 친해서 생일 파티 놀러 갔었는데 그 친구 어머님께서 파티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엄청 좋아하셨음. 이름이 특이해서 얼굴까지 기억이 나긴 하는데 잘 살고 있으려나 모르겠네 참... 자폐 판정 받은 친구도 부모님도 누구 하나 원한 게 아니었겠지만 여러모로 씁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네요. 일반인과 다르다는 이유로 은근히 혹은 대놓고 차별하고 안 좋게 보는 게 너무 많아서 사실 공통점 있는 친구들끼리 서로 지내는 게 나을 수 있겠다 싶긴 합니다. 그래서 자폐 가족들이 특수학교 제발 짓게 해달라고 무릎 꿇고 눈물로 호소한 게 아닐 거임.

아흑 마이 깟

미드판 굿닥터 보고 나서 우영우 보니까 그냥 웃음만 나왔음. 굿닥터 주인공도 고기능 자폐인데 그 외에 일상생활은 거의 불가능한 걸로 나오거든. 의사소통이 가능하대도 주변 사람들 돌아버리게 만드는 거 엄청 잘 표현함. 그리고 난 어느 샌가 졸라 카스테라 10개 먹은 것 같이 깝깝해져서 하차함. 주인공이 사귀게 된 여자 직장에 찾아가서 남들 다 보는데 '꽃 줄 테니까 오늘 나랑 스섹해' 이러는 장면을 못 넘김.

한국판하고 많이다름?

미국판은 특유의 시즌제가 있어가지고 한국보다 훠얼씬 내용김. PC(순수한)도 반영되어서 진짜 자폐증상을 가진사람의 삶도 보여주고 그런식.

사실 고기는 자폐증 이라는 분류가 따로 있을정도로 드문일이라고 하긴 한다더라. 그리고 초등학교 4학년인가 5학년때 자폐아 한명 반에 있었는데 가끔 소리 질르고 평소에는 아에 말도 안했는데 시험보면 반 4~5등은 꾸준히 맞는애도 있었음. 이제와서 보면 이게 그 사례인가 싶네.

내가 담당하는 애 하나 예로 들면 나무랑 벽지에 자꾸 이갈이를 하고 방에만 들어가면 똥싸려고 힘주는데 화장실엔 안가려고 울며불며 버티고 억지로 데려가도 뛰쳐나옴. 맘에 안들면 벽 모서리에 쿵쿵 소리 날 정도로 머리 찍거나 자기 얼굴 주먹으로 갈기고. 최중도 자폐면 현실적으로 교육이라기보다는 보육임...(2년간 가르쳐서 쿠션 쌓아서 정리하는거 하나 가능함)

현실과 드라마는 확실히 다르겠지.. 우리 가족이 모두 건강한거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

https://youtu.be/1pHD09XY5mM 우영우 비교 자꾸 하는게 왜냐면 자기 겪은 거 자기 주변을 중심으로 보니까 그런거지. 애초에 우영우 모델이 이 헤일리 모스인데 이사람이 고기능 자폐야. 우영이는 특이해보이기라도 하는데 이사람보면 누가 자폐로 알겠어? 원래 여성 고기능자폐의 경우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자폐의 특성이 잘 들어나지 않는 편인데 우영우 캐릭터는 일부러 그러한 특성을 우영우에게 삽입한거지.엄연히 존재하는 걸 없다고 말하는 것도 확증편향이야. 우리 직장에도 자폐인 분이 두명 있어. 뭔가 어리숙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되는 느낌이긴한데 반복 작업의 일이다보니 일 잘하는 남녀 두분이 각각있음. 남자분은 장애가 있다는게 행동에서 보이는 반면 여자분은 그냥 말수가 극단적으로 적은 사람으로 알았음. 자폐인지 몰랐음. 그리고 우리마트에 와서 깽판종종치는 자폐인애도 있음. 진짜 걍 다양해.

어떻게 보면 우영우는 취사선택을 한거임 흔히 아는 자폐증 환자의 모습과 일상생활이 가능한 자폐증 두가지 모습을 다 다뤄놓고 언제는 전자 언제는 후자 이랬다저랬다 하니까 판타지인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