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찾아온딸jp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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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뭔 바이럴이 아니야 인생 바이럴이잖아 ㅋㅋㅋㅋ 부럽..ㅠㅠ

바이럴도 구매력 있는 사람한테 보여줘야지 이걸 왜 보여줘서 복장만 터지게 만드나 ㅡㅡ

루리웹 인생 못 사는 게시판

아니 고백 좀한다고 드래곤볼 두짝과 여의봉를 부숴 버리면....

아버지 되는 분도 따님분도 반듯하시네

하하 그런 바이럴을 본다고 내가 제대로 된 인생을 살 것 같으냐

54살에 중3딸이면 쬐금 늦엇는데여..

서른에 애 낳았을수도 있지, 라는 말이 왤케 어색하게 들리냐 ㅋㅋ

왜 그래... 나 내년이면 41에 큰딸이 중3이야...

부럽다 난 동갑인데 내년에 초딩 입학해

보통은 그 나이대면 당연히 결혼하고 자식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잘 안 쓰는 말이니까

우리아부지 마흔살때 나 태어났어

내가 아버지 45세 / 어머니 42세일 때 태어났음...

내가 아는분은 대학생이야 ㅋㅋㅋㅋ 44살에 아들 군대제대하고 2학년이라고 하던데 그분 친구들은 전부 중고등학생임 일찍결혼하는게 어쩜 애를 많이 낳을수 있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했었는데

내어렸을때는 35에 결혼해서 애낳은 미국 배우보고 저기는 결혼 늦게 하는구나 그랬음 그때만 해도 30에 애하나는 있는 시절이니(우리 부모님은 그것도 엄청 늦은거다 했었는데 지금보면 40에 결혼하는 사람 많으니 놀라시겠지)

41살에 초등학교 입학하면 반친구들이랑 어색하겠지만 힘내!!!

랜덤이벤트로 딸이올순있지 근데 기가막히게 신의 기적이라도 일어난것마냥 하필 그날 손가락을 다쳐서 딸이봐? 이것만아니었어도 주작티 안났을텐데

주작이건 아니건 읽은 우리의 마음이 훈훈해지면 그걸로 된거야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자

보면 몸쓰는일같은데 다칠법도 한데?

다칠수있지 근데 하필 천륜적인 확율로 딸이 회사에 찾아온날에?

뭐 주작일순있는데 누구를 욕하는것도 아니고 걍 1인칭 화자 기법 소설로 봐도 되잖아...

손에 생채기 생기는게 다반사 일수도 있지 뭘 그렇게 천륜같은 어울리지도 않는 단어를 써가며 따지려듬

정장 입고 출근해서 작업복에 하이바 쓰는 직종은 규모있는 직종의 현장관리나 품질 생기 이런쪽은 측정 계측 시험 이런거 하면서 상처 나는 경우 있지 왜 상처나는 그 날 딸이 오는데? 라는 의문은 인생엔 개조ㅅ같은 타이밍이 흔하다라고 답하고싶다

다치는게 흔할일일수도 있는거 아님? 주작무새들 쿨병걸린거 개역겨워서 뚜껑 따버리고싶음

짜피 인터넷 글인데 진위 여부를 따지는 것도 존나 우습고, 그냥 보고 훈훈하게 넘어가면 되는데 굳이 꼰머 냄새를 풍길 필요가 있나 싶네.

뭘 하필이야ㅋㅋ 난 일하면서 맨날 생채기 생기고 그래서 항상 어딘가 다쳐있는데 그런 경우면 당연히 딸이 볼 수 있지

나는 아직도 결혼도 못했는데... 지금 당장 딸이 생긴다해도 늙어버린 아빠겠네././

딸 잘 키우셨네요

부럽다..

근데 밥먹고 나니 딸은 친구네 가서 잔다고 하는데 마눌이 갑자기 샤워를 한다

전업주부임에도 남편 아침밥도 안차리는 경우 많은데 진짜 결혼잘하고 따님도 잘 키우셨네..많이 아주 많이 부럽다~!

저런 소소한걸로 살아갈 힘을 얻는거지..참 부러운 가정이네

44에말통하는 애 있으면 엄청 빠르네 ㅠㅠ 42에 모쏠입니다 ㅠ

그저 심심한 위로를 드리겠습니다...ㅠㅠ

5학년 우리딸은 내가 뭔 얘기만하면 가재미눈을뜨고 째려보는데..ㅠㅜ

애들은 부모닮는다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