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때문에60평생처음으로운이야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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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애 키워 보면.. 저런 상황에서 다 비슷한 선택할거 같음 그래도 정말 멋진 부모네

아침부터 이러지마라 ㅠㅠ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라는 거 보면 동생은 아이를 남겨두고 세상을 등졌나보네

애들까지 데려가는 부모도 뉴스에 나오던데 아니라서 다행

고등학생이면 혈액형 대조로 알아봤으려나? 부모님이 모를 정도로 내색도 안하고 잘 이겨내줬네

이미 성인인거보니 아마 가족관계관련 서류같은거 확인하다가 알지않앗을까..?

보통 성인되고 서류떼다가 알게되더라

보통 취업할때 초본이랑 가족관계 증명서 떼면 나옴. 이미 반듯이 자란후 정신적으로 성숙한 상태라 충격보다는 감사가 더 컸겠지

고등학교 때부터 알게 됐다고 적혀 있음. 이거 내가 잘못 읽은 거 아니지? 똑같은 내용이 3번이나 답글로 달리니 모른 척 가만히 있을 수가 없네

물론 고등학생이라도 증명서 떼다가 알게 됐을수도 있다고 생각함. 학교에서 가끔 내라고 할 때 있으니

높은 확률로 어머니쪽이 연락했을 가능성이 있음. 그 이유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뭐...

아무리 어려도 어른들 하는말 기억하고 상황판단 하기도 해 그게 평생 상처가 될수도 있고 위처럼 구원이 될수도 있지

친척이나 친모쪽 연락이었을 확률이 높았겠음.

총각 때엔 이런글 보면 아... 짠하구나... 정도였는데 애낳고 키우는 요새 보면 울트라캡숑짱 슬픔ㅠ 공감대ㅠ

아씨내 감동 돌려내놬ㅋㅋㅋㅋ

아!! 인류여!! 이러니 인간에 대한 희망을 버릴 수가 없어!!!

가족과 그 딸들에게 좋은날만 있길

민증 만들러 갈때 안건가? 어쨋든 조카를 자식처럼 키운 부모님들 멋지다 알고도 안삐뚤어진 딸도 착하고 ㅠㅠ

엄마아님 난자배출기임

크 나도.. 작은 집 아들로 태어나 손이 없는 큰 집에서 살다 20살때 알았는데.. 큰 아버지가.. 몰랐어? 이랬음.. ㅋㅋ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ㅋ

IMF…. 참 욕 나오는 시기였지

다들 별 거 아닌 거 처럼 말하지만... 나도 그 때 아부지 돌아가셨고... 진짜 초상이 일상이었어 -_ㅜ

만약에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의 어정쩡한 세계 10위니 뭐니, 이런 게 아니라 확고부동한 강국이 되고 그 상태로 20년쯤 유지 되었을 때(물론, 지금 꼴을 보면 힘들 거 같지만-비단 국내 문제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말이야) 그때 imf를 평가하길, 살아남은 자체로 훌륭하셨습니다... 라고 하겠지. 그러고도 남고. 물론, 어디까지나 일반 시민들 말이지.

저야 어릴때라 체감을 못했지요 다만 주변어르신들과 그때 취직하신 분들에겐 정말 힘든 시기라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많이 어두웠어요 어린 제가 느끼기에도..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살린 시기였습니다. 정말로..생존이 간절했던 어려웠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밝게 웃던 옆자리 아이가 갑자기 사라지거나 늘 깔끔하게 지내던 아이가 며칠동안 씻지 않는 아이가 된다거나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