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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 목적인 사람들이라 그런걸 수도 있음. 연애에서 넘어가는 사람들이 의외로 그 연애랑 결혼의 간극이나 오래 봐서 물린 그 느낌이 크긴 한가보더라

맞선 중엔 은근히 이혼 경력이 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아무래도 서로 좀 더 신중하겠지.

아무래도 나이먹고 본인이 중요시하는게 뭔지 알거고 정치 종교 집안 재산 묻고 아니다싶으면 안만나고 만날때부터 집안에서 조율해서 만나니 그럴거 같음

근데 그건 정말 케바케라... 조건으로 만나 조건으로 사는 사람도 있고 사랑으로 만나 사랑으로 함께하는 사람도 있고. 윗 글의 경우가 그냥 서로 잘 맞는 사람이 만난 케이스인거지.

그러게 댓글 달고 보니 본문글이랑 별 상관없네

유게이들도 유게에 올라온 파탄썰만 보고 결혼은 나쁘다고 하면 안댐

결혼 바이럴 틋 ) 이미 했거나 못하는 애들이 봄

우리 부모님도 선으로 2달만에 결혼했는데 진짜 잘사심 왜 결혼했냐 물어보면 두분다 이뻐서, 잘생겨서가 1위인거 보니 운이 좋았던거 같음...

그래 부모님이 이쁘고 잘생겼는데 너는 어때?

나도 2달만에 함..첫키스를 웨딩촬영가서 촬영기사가 ㅅ키는데루함 ㅋ

혹시 나이가 어찌 되심?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분들 실제로는 잘생길 확율 높음

이런 거 들고 오면 우리 맘이 바뀔 줄 아는가 본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우린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겁니다. 아시겠어요?

50번 넘게 소개팅 하다가 접은 이유 내가 맘에들면 상대가 맘에 안들고 상대가 맘에 들면 내가 맘에 안듬 그럼 니가 손해보고 만나야지 하던데 그럴만큼 연애가 간절하지 않았음 연애 어플로도 몇번 매칭해서 만났는데 얼굴보고 만났는데도 다 안됐음 그래서 지금은 포기하고 자만추가 아니라 접어버렸음 때마침 집값 더 쳐오르고 아버지 돌아가시고 결혼을 접을 이유만 넘쳐남…

난 소개팅 했는데 상대가 마음에 들어한 적이 없음 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쁜새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기 연애를 하다가 결혼을 앞두고 헤어진 사람은 맞선(요즘은 결정사)에서 만난 사람과 금방 결혼한다. 내 주변에 여기에 해당하는 애들이 유독 많은데 다 행복하게 살더라. 배우자 가족배경까지 대충은 미리 알고 준비하고, 서로의 선을 넘지않는 계약관계에서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애정이라는 시멘트 부어서 굳혀가는게 꽤 견고한것같음

오래전부터 이런 얘기는 많았지. 7~10년 장기 연애하다 헤어진 애들이 맞선 보고 3달도 안되어서 날잡고 결혼하고 잘 산다고. 확실히 연애랑 결혼은 간극이 참 크긴 함.

내 주변도 그러던데 다그런거였구만..

대화가 통하는게 제일 중요한거 같음. 사람이 살면서 문제는 언제든 발생함. 그걸 상대랑 대화로 해결하는 메리트가 엄청남. 비 온 뒤 땅이 굳는거처럼 문제 해결 후 신뢰도 더 강해지고.. 늘 배우자에게 감사하고 고마워하는 마음을 갖고, 불만이 있더라도 원래 이런사람 아닌데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하고 이해하면 배우자도 그렇게 해주더라. 솔직히 쉽지는 않지만 조금 노력하면 늘 가정이 평안하니...노력할수밖에...

요기에 하나 더 덧붙이자면 대화에 실패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착각하는 포인트는 대화라는 개념을 어떤 감정적인 영역의 문제라고 한정해서 생각한다는 점임. 그런데 현실의 대화는 지식과 기술이 차지하는 비율이 더 높음. 그냥 막연하게 '노력하면 되겠지~' '배려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대부분의 경우 실패하게 됨. 결혼 후 파트너와의 대화 능력을 키우려면 결혼과 무관하게 평시에도 삶 자체가 좋은 대화법을 갈고 닦는 방식의 삶이 되어야 함.

좋은 인간관계를 가질 줄 아는 사람이 좋은 결혼 생활을 하게 될 확률도 크지. 가정과 사회에서 일관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고... 밖에선 매너 넘치고 집에서 분풀이 하는 사람도 있고 하니

레알 가장 이해가 안 갔던 게 울 부모님이었는데, 서로 대화가 겉돌고 30분을 넘긴 적을 본 적이 없음; 물론 그게 내 인생의 반면교사가 되긴 했지만...

와.. 여기에서 이렇게 좋은 조언해주시는거 오랫만에 봅니다. 연애든 결혼이든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달라 / 나를 채워주는 반쪽이다 나를 채워달라 / 기댈수 있다 / 이거 진짜 잘못된 프레임 입니다. 식사에도 예절이 있는거처럼 친구 연인 부부 간에도 화법 이나 어느정도의 매너는 꼭필요하죠

성공적인 결혼은 신뢰와 배려(이해심) 가 서로 갖춰져야 성사되는 일...

애가 셋. 이건 이미 후회 어쩌고라며 돌이킬 래벨이 아님. 아버지 ㅠㅠ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노리자고 이런 글을 읽었지

좋은 부부의 삶 이야기는 추천이지 글에서부터 알콩달콩 사는 느낌이 든다

스크롤을 내리면서 맞선시 여자가 고평가하는 부분에대한 걸 읽을때마다 아 난 아니구나를 깨닫는다.

님도 본인은 사소하다 생각하지만 특별한 장점이 있으실거에요~ 누구나 장점은 있습니다

누군가를 위해서 위생할 맘이 없다면 결혼은 아예 하지않는편이.......

저 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바꿀려고 하지 않는 것" 인거 같네요. 저도 신혼 때 딱 2번 싸웠는데 (크게 싸움) 돌이켜 보면 서로 생활방식이 다른것을 이해하지 못해서 였습니다. 아예 처음에 크게 싸워서 그런지 그 뒤로는 서로 조심해서 작은 싸움도 안했네요. 결론은 좋은말로는 "바꿀려고 안해서" 나쁜말로는 "포기해서" 입니다. 근데 여기에서 안선생님 말씀이 딱 명언으로 와 닿아요. "포기하면 편해...." 그리고 포기하고 어느정도는 맞춰주다보면 (아마 서로가 맞추고 있을겁니다) "아, 이렇게 사는 방식도 있네? 나쁘지 않네? 마누라 아니었으면 평생 몰랐을듯" 이런게 은근히 많아요. 이걸 "나쁘다!" "이해가 안간다" 이렇게 생각 하는게 아니라 "요런방식도 있고만" 하면서 신기해 하는게 잘 사는 방식인거 같습니다. 참, 그리고 한명만 포기하면 가스라이팅이라던가 암튼 "사회면" 에 나오는 부부가 되는거 같아요. 서로 포기하는 부분이 있어야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부분이 가장 어려운거 같습니다. 한쪽에 양보해 주는건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배우자가 배우자라면 그건 어떻게 해야 할지..

주의할 점은 '포기'라는게 단절이 되면 안 된다는거. 그냥 이 사람은 이런거구나 하고 받아들여야지 포기했다고 대화가 단절되면 저기 부부클리닉 나가게 되는 것도 있음.

연애도 그렇지만 마음에 안드는부분은 나중에 고치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 힘듬

으다닷 님 / 밀덕이님 / 루리웹 1704271377 / 세분다 진짜 좋은 조언이시네요

이거보고 과일장사 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마누라가 니는 안돼 라고 하는디..

결혼이란게 꼭 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선도 아님 본인이 한 선택 혹은 처한 현실에 대하여 최선을 다하는게

할수있어야 하지 ㅅㅂ

할만한 사람이니까 한거지. 여자도 안본다지만 자기 조건이면 어디까지나오나 궁금했다- 적당히 벌이가 되는 직업. 결혼하고 전업이나 시댁 일 하라고 하는데는 미리 이야기 했다 - 주부나 가족 일을 하기는 싫다. 남편의 경우 연수입을 먼저 묻지 않았다, 무너져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을거 같다 -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회사 사장인거 같음. 저쯤 경제적 기반이 잡히니까 대충 비슷한데 성격 맞는 사람 맞춰서 결혼하는거지, 애 셋이라서 힘들다는 소리 1도 없는거 봐라. 일반 직장인이었으면 32살에 애낳은것도 꿈도 못꿀일이고, 애셋이면 애들 부모님 한테 맞겨두고 맞벌이 하러 가서 애들 얼굴 보지도 못함. 돈있는 사람이 여유롭게 결혼한걸 성격으로 포장하는데 한걸음 물러서면 현실이 보인다.

님 너무 똑똑한 걸

ㅋㅋㅋ 한잘알 여기 참 보면 순진한 사람들 많아 ㅋㅋㅋ

안타깝구만 ㅋㅋ 내 주변 일반 직장인인데 부인 26 본인 30에 첫 애가지고 1년뒤 둘째가져서 지금 둘다 초등학생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돈이 있어야만 결혼하고 애낳는줄 아나보넼ㅋ

10년전이랑 집값부터 다른데 어떻게 같은선상에서 비교를하십니까 아조씨...

지금 초등학생이믄 그때 비트코인이던 테슬라던 빚을 내서 집을 사던 지금보단 나을때고만

서로 고마워 한다는 것, 서로에 대한 존중을 아이들에게 보여준다는 것 이 두 가지가 가장 훌륭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 보는 앞에서 서로를 무시하거나 막 대하는 모습을 보이는 부부가 많죠.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