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뜻은?...WHO역대 3번째, 뭐가 달라지나요?

WHO 팬데믹 선언

WHO에서 드디어 팬데믹을 선언했네요!

 

팬데믹 뜻 은 무엇이고 어떤 조건하에 선포되고 또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봤습니다.

 

1. 팬데믹[PANDEMIC]이란?

팬데믹이란 우리말로 '세계적인 대유행'이라고 합니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감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총 6개 단계로 분류하는데 팬데믹은 그 최고등급인 6단계에 속합니다. 이는 특정 질병이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이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계별:

   1단계 : 동물에 한정된 전염

   2단계 : 소수 사람에게 전염

   3단계 : 사람 간 전염 증가

   4단계 : 급속한 사람 간 전염

   5단계 : 대륙 내 2개국 이상 전염

   6단계 : 2개 이상 대륙 전염 확산

 

 

pixabay

2. 팬데믹 사례는?

WHO가 설립되고 처음으로 팬데믹을 선포한 것은 1968년 홍콩에서 발생한 독감 때문입니다.

호흡기 증상과 오한, 발열, 근육통을 동반한 감염병으로 이 독감이 지속된 6개월간 홍콩은 물론 주변 아시아국가를 넘어 호주와 남미 유럽까지 확산되어 전 세계에서 총 100만 명 이상이사망한 사건입니다.

 

그다음 둘째로 팬데믹이 선포된 것은 2009년에 선포된 신종플루입니다. 멕시코에서 처음 시작됐고 이후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된 사건입니다. 당시 신종플루는 전 세계 214개 국에서 발병해 총 18,500명이 사망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총 75만 명 감염, 250여 명이 사망한 기록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신종플루 치료제 타미플루가 개발되면서 신종플루가 아닌 A형 독감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pixabay

3. 팬데믹 선포, 이제 뭐가 달라지나요?

결론은 달라지는 게 없다 고 할 수 있습니다. WHO에서 선포한 팬데믹 대응계획에 따르면

'국가차원의 의료역량을 총동원하고 국민에게 보호장비와 항 바이러스제 등 의료용품을 보급해야 된다.'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항들은 권고사항으로써 강제성을 띠는 건 아닙니다. 

 

다만 한 가지 효과가 있을 법한 것은 WHO팬데믹 선언을 이유로 각 나라에서는 여러 가지 이유를 고려하지 않고 입국 금지, 지역 봉쇄, 행사 취소, 출입통제 등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쪼록 이제 각국에서는 서로 눈치 눈치보기 하지 말고 막을 건 막고, 지원할 건 지원하고 최대한 바이러스 차단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싸웠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