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울컥한디씨인jpg.jpg

 

5lZ****tvD(88479)

아쎄이 기열 !!!! 이라고 외칠거 같어, 이게 해병문학떄문이야 .

L9y****Oe6C(12301)

군머에서 전입 막 했을 때 전역 1주일 남은 병장이 참 잘 대해줘서 고마웠던게 기억나는구마잉

2AW****mRp8(60705)

난 반대로 전입첫날에 화장실에서 내 뺨따구 쌔린, 다음날 전역하는 병장새끼가 아직도 기억남.

b****(74079)

나도 좀 늦게가서 한달 남은 병장이랑 동갑이였는데 친구라고 잘 챙겨줘서 기억에 남음

Z****(14565)

신병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어리버리 탈때 아침 뭐냐고 말년병장이 묻길래 조갯살미역국 이라고 말했다가 얼굴에 배게 직격으로 맞았는데 병장이 준건데 감사합니다 라고 안받았다고 두들겨 맞았던거 생각나네 ㅋ...

6eo****CQ09(33264)

그래서 내 동기는 자기 턱 빠지게 한 선임 동생들(?) 시켜서 찾아냈다고 하던데...

iWD****X(20745)

제대하고 방학때 부대 가서 먹을거 사줬는데 애들이 족구 사람부족하다고 하고가라고 해서 했다가 아직도 드릅게 못한다고 쿠사리먹음ㅋㅋ

taD****km(21595)

훈련소 1주차때 종교활동 하러 절 갔는데 거기서 내일 전역하는 병장이 전역모 쓰고 아저씨들 군생활 잘 하세요~ 하고 놀리고 다니는거 보고 세상 무너지는 기분이었지

xjj****TBIC(88564)

아무글에나 해병드립 치는거 보면 이미 뇌절을 넘어선 느낌이네. 마치 아무데서나 NTR 들이대는 돼지들 보는거 같아...

yiw****DBp(20523)

힘냈으면 좋겠음 .. 좋은일 하는사람은 엄청 행복할 순 없어도 치킨하나 더 먹는 행복이라도 누리면 좋겠다

CAN****qU0(85592)

나도 예비군가서 그런적있음 자대갔더니 모르는 사람이 나 말년때 자기 이등병있다면서 인사하든데

GhD****X7nG(52585)

원래 말년이면 만사 귀찮고 전역 생각밖에 없어서 신병들에게 한없이 친절해지는데 그게 또 신병들한테는 되게 고맙게 느껴짐

O****(88355)

신교대 때 챙겨줬던 소심한 친구가 1년뒤 유격 조교로 와서 알아보고 남들 고생하는데 나만 쉬게해주더만 나중에 고참들이 누구냐고

H5H****D(20578)

나도 신병 때 말년 병장이 점호시간에 해준 얘기가 잊혀지지가 않음. 여기 잇는 사람 전부 나가야 니 차례야... 군생활에서 가장 소름끼치는 순간이엇지...

D****(66575)

나도 ■■까지 생각하면서 살고있었는데 어떤 후배가 옛날에 선배가 이렇게 잘대해준거 아직도 생각난다고 늘 고맙다고 그래서 마음이 울컥했음

Eyf****(58448)

음... 대학교 예비군 훈련때 저런적이 있긴한데 자기 모르냐면서 잘해줘서 기억하고 있다고하는데 반대로 나는 기억도 못하고 있는게 미안해서 울컥보다는 나 자신이 사람을 금방 잊는다는거에 씁쓸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