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군하다지도에도없는레이더기지쳐들어간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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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봐도 개소리같은 군대 썰 : 팩트임

ㄹㅇ 지도만 주고 위치 찾아가는 부대 거의 없음. 나도 겪었거든 ㅋㅋㅋ (행군은 아니고, 수색정찰 훈련으로, 교육장교가 숨기고, 우리 중대가 찾으러 갔는데 둘 다 길을 잘못 들었는지 현장에서 다시 상점 쪽지 숨김)

ㅋㅋ 친구가 지도보고 찾아가는거 할줄알안다고 하니까 수색대 끌려간거 생각나네 ㅋㅋ

말도 안 되는 개소리 같음. 근데 군대썰임: 있을 법 하군. 오히려 군대라고 말이 안 된다는 반박: 하지만 군대니까 Hoxy? 싶음. 정말 아무리 말도 안 되는 썰이라도 혹이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마법의 단어지.

ㅋㅋㅋㅋㅋ 그래도 자기가 소대장이 아니라 나이 한두살 많은 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안하다 말 자주 하고 저런거 자주 사주더랔ㅋㅋㅋㅋ

인간미 있는 소대장들은 소대회식도 종종 하면서 전우애를 다지기도 했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ㅋㅋㅋ

여름이라고!?

군견이 있었다, 초병들이 긴장하고 총을 겨누고 있었다 이딴거보다 이 마지막문장이 가장 무섭네 ㅋㅋㅋ 여름에 행군으로 저짓을 ㅋㅋㅋㅋㅋ

레이더기지병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단에 레이더기지(?)가 있던...가? 위성반 위성차량 접시보고 그런것 같은데 ㅋㅋ 마침 위성반 근처에 사단 암호실 있었을거고, 암호실 경계근무 서던 병사 이야기가... 요렇게 저렇게 부풀려진거 아닌가 싶은 ㅋㅋ

아... 잘 생각해보니 해안경계가 주요 임무인 사단이면 있을법도 한가...??

우리나라 해안경계 사단에는 모두 레이더가 있음

사실 뭐하는 기지인지도 알리면 안 되니까 적당히 레이더기지라고 둘러댄 걸지도 몰라

레이더기지에서도 존나쫄리지 않았을까 거수자 10여명 올라오는데 전원 완전군장임

대대 RD병이엇는데 사단도 레이더가 잇긴 함. 각 대대 항적데이터 수신도 하고 그래서 뭔가 잘못추적하면 사단에서 연락옴 ㅎ

영창은 왜 감? ㅋㅋㅋ

당직 사령이 나를 이유없이 존나 싫어해서 강제로 껀덕지 만들어서 3일 영창보냄

…? 영창이 그렇게 가진다고 무슨 껀덕지길래 ㅋㅋㅋ

사실 유도리로 스리슬적 암묵적 합의 같은거 FM대로 갈구면 뭔들 못보내겠냐..........

대강 명령불복종으로 안봐주고 난리피우면 보낼순있음

보통 저런경우는 관습상 그냥 패스하는걸 ㅈ되보라고 FM대로 적용하는 경우

?????그럴리가 없는데 징계위원회도 열렸을거 아녀

사령이라는거 보니 그 사령이 니 중대장은 아닌거 같은데 영창 보냈다면 중대장도 협조(?)했다는건데 중대장한테도 찍혔었어?

그냥 대대에서 징계위원회했다고 가라치고 인사과에서 서류 만들면 영창은 보낼 수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난 대대 군수과장이 나 영창 보내려고 악쓰고 중대장은 똥씹은 얼굴로 기는데 나랑 사이 안좋던 행보관이 카바쳐버리더라 행보관이 나보다 군수과장을 더 싫어 했거든ㅋㅋㅋㅋ 심지어 나중에 탄약관(준위)이랑 정비관(준위)도 이야기듣고 뭐 그런거로 애를 영창보내려고 하느냐고 꼽줌. 이 양반들은 나랑 친해서ㅋㅋㅋㅋㅋ

다행이네 간부가 지랄하면 병 입장에서는 솔직히 답없는게 사실이니

다른소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정도면 진짜 첫 전달사항이 잘못된 느낌인데

긴가민가 했는데 사람 지나간 흔적 있어서 그대로 간듯 ㅋㅋㅋㅋㅋ

첫소대: 이상한데? 무슨 행군루트에 사람 다닌 흔적이 없어? 다음소대: 이길 맞네. 길 다 나 있구만 뭐. 얘들아 가자!

행보관이랑 같이 여기서 왼쪽이죠 하고 내려와서 차타고 돌아왔을수도 있지

ㄹㅇ 소대장이 진짜 양심은 있네ㅋㅋㅋㅋ 위에 까이고 지잘못인데 ㅈㄹ하는애들도 많음

야이 소대장...님이 약간 실수할수도 있는것이죠. 뭐 어쩌겠습니까.

피자와 치킨이라니... 이렇게 교양있는 소대장이 있다는 건 부대의 홍복이로다.

소대장 되게 착하네.

둘째날 레이더기지 부대장이 안타까운 표정으로 대대장에게 전화걸고 대대장은 쪽팔려서 얼굴 붉어질 모습 생각하니까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

처음에 길만들어놔서 다른소대는 거기가 길인줄알았나 ㅋㅋㅋㅋㅋ

치킨피자로 보상해줬으면 추억이지 그게 없었으면 간부살생부 추가고ㅋ

그래도 소대장이 센스가 있네 ㅋㅋㅋ 그 정도면 소대장이 아니라 소대장님인듯

"바야흐로 영창갔다와셔 진급을 못해 상병 8호봉을 즐기던 때" 첫 줄부터 치트키 박고 시작하네 ㅋㅋㅋㅋㅋㅋㅋ

웃음벨이자너

시바 여름에 행군 저따구로 하면 진짜 욕나오는데...

그럼 처음 원사랑 갔을때 갈림길에서 왼쪽은 맞는데 다르게 간거 아닐까 두번 연속이면 ㅋㅋ

마지막에서 갑자기 호러가 되는데 ㅋㅋㅋㅋㅋㅋ

소대장 멋있다.. 쏘가리라도 병한테 자기 잘못 인정하는 장교 몇 못봤는데

이야 그래도 소대장님이 착하시네. 그냥 말로만 미안했다고 넘어가는 소대장들도 많은데

어휴 소대장이 센스있어 살았네

다음날 같은 상황이 온 거 보면 중간계급 누군가가 똥을 싼거네 ㅋㅋㅋ 소대장은 잘못 없는 듯 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배달음식까지 상납했으면 뭐 봐드려야지 본인도 속은건데 ㅋㅋㅋㅋㅋㅋ

다른소대장 : 이거 봐 누가 길 닦아놓은 흔적도 있잖아

치킨피자면 용서 ㅇㅈ이지..

우리 소대장... 지도 잘못보고 엄한 산탔을 때 그 순간 그산이 1목적지가 되버린다.

치킨피자는 ㅇㅈ이지

레이더기지 위병소는 오랜만에 다른사람들 봐서 신났었겠다 야ㅋㅋㅋㅋ 부대도 시끌벅적 해지고ㅋㅋㅋ 손님 아녀 손님ㅋㅋㅋ

777같은데 아니라 다행이네 ㅋㅋㅋ

자기들이 몰려와놓고 어디냐고 묻는 거 보고 보초병들 ㅈㄴ 의심스러웠을 듯 ㅁㅈ? 간첩단인가??

아따 첫행군부터 이미 다른소대듀 실수할 복선이있넼ㅋㅋㅋ

아씨... 소대장님 이런 야식을... 정말 감사합니다. 충성!!!

다른 소대는 받은게 없나보네

이 사연… 군대만화그리는 복면님한테 제보해보는게 어때요

그러니까 작성자분은 행군 안하고 피자와 치킨을 먹은 개꿀썰이라는거죠?

ㅋㅋㅋ ㅋ 비슷한 경험있는데 결말만 다르네. 독립중대인데 새로온 중대장이 짬이 어려서 처음에 여러가지 무리수를 많이 시도했는데 그중 하나가.. 혹한기때 작은 독립중대라 대충 부대인근에 나가서 매복만 하고 하루이틀 텐트치고 자다가 복귀하는 수준으로 하던걸.. 새로운 중대장이 좀더 멀리 떨어진곳 골라가서 복귀는 산악행군으로 복귀하겠다! 는 계획을 새움. 미리 시찰까지 다했다고 해서 마지막날 군장싸고 산길을 계속 걸어가는데.. 갈수록 길이 길같지 않아지면서 눈길에 나있는 유일한 자동차 자국마저 없는 길로 바뀌고 .. 끝내 길이 없어짐.. 정말 길이 딱 끝기고 내리막 절벽으로 이어져서......ㅋㅋㅋㅋ 고대로 빠꾸!

먼저 시찰했다는것도 구라였고,,, 저 소대장처럼 먹을걸로 달래주지고 않고 ..밤늦게 육공타고 복귀 하는걸로 끝났지만.. ㅋ

사과가 아름답다 ㅋㅋㅋㅋㅋㅋ

마지막도 킬포네 ㅋㅋㅋ 여름이었다...

근데 요즘 애들은 급여가 올라서 치킨 피자 사줘도 시근둥하다던데...

군단급 훈련 뛸 때 하사 분대장이 지도 잘못 보고 존나 삽질 하다 목적지에 도착함ㅋㅋㅋㅋㅋ 우리 분대가 맞은 역활은 다리 폭파!! 근데 길 잃고 삽질하는 동안 다 철수하고 중대장이 빌고 빌어서 빌린 육공 한대 남아서 으릴 기다리는데 거기에 두개 분대와 군장 다 때려박고 폭파 시간 맞춘다고 존나 밟음ㅋㅋㅋㅋㅋㅋㅋㅋ 간신히 살아남았닼ㅋㅋㅋㅋㅋ 훈현 끝나고 하사분대장이 냉동 + 라면 사서 우리분대는 하사 분대장을 용서하기로 함ㅋㅋㅋㅋㅋㅋ

군기 바싹든 소대장 썰을 보고 있자니 군생활할때 생각나네.... 강원도 모부대 수색대였는데 상병쯤인가 1소대 신임 소대장이 왔음 그러더니 얼마안가 "수색대는 모름지기 원점에 신속하게 출동하여 작전을 수행하는게 임무이니 이번주 전투 구보시간에는 완전군장 구보를 실시한다" 그리하여 중대장도 말리던 군장사열까지 FM대로 하고 완전군장(구보라 방독면뺌)으로 3km구보 시작 매일 1.5km 오전 구보를 하던 부대임에도 긴장한채로 뜀 1소대장은 1km정도는 우리랑 페이스가 같았는데 맨 앞에가던 인간이 점점 뒤로 쳐짐 ㅋㅋㅋㅋㅋㅋ 한 반쯤 가니까 우리도 사람인지라 점점 느려짐 포인트 찍고 돌아오는데 중대장한테 질질 끌려서 뛰고있는 1소대장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복귀하고 중대장실에서 개쌍욕타져나옴 ㅋㅋㅋ "이새끼야 너이제 병사들한테 개무시 당할껀데 어떻게 군생활할래 이 ㅂㅅ새끼야" ㅋㅋㅋㅋㅋ 두어달 있다가 또 하자고 주접 떨어서 또 뜀 소대장 또 낙오됨 ㅋㅋㅋㅋㅋㅋㅋ 전역 무사히 잘했을까 가끔 생각남 ㅋㅋㅋㅋㅋ

전국에서 모이는거라 그런지 상상못할 애들도 많고 그런 이상한 사건 사고도 많음

저거 다른 갈림길도 수풀 무성했겠네 ㅋㅋ 안그랬으면 미리 갔다오기까지 했는데 길 잘못든거 모를리가 없을듯 ㅋㅋ

다들 조용해 우리 소대장 관등성명이 무려 "피영창"이셨다 개기면 피떡만들어서 영창을 보낸다는 전설이 있던분이셨어

나 말년때 중대장이 진급에 미친 사람이었음... 오데기 안면위장하면 목이랑 손등까지 위장크림 바르라고 지랄하는 놈이었지 여튼 전역 2~3개월 남았을때 산악행군 일정이 잡혔는데... 우리는 위수지역 내의 산길을 행군으로 돌파해 부대로 복귀하는 코스였음... 그래서 A지역에서 시작해 A지역으로 돌아와야 했음 근데 선두 하사인지 소위인지 기억 잘 안나는데 갈림길에서 반대쪽으로 안내를 함... 뭔가 능선을 타고 올라가면 내려가는 부분이 있어야되는데 자꾸 올라가거나 평탄한 길로만 가더라구 그리고 한참 가다보니까 '환영합니다 B시'라는 표지판이 보임 ㅋㅋㅋㅋ 길을 잃은것도 모자라 아에 옆 행정구역으로 넘어갔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복귀가 늦어지자 대대장이 뭔일이냐고 연락이 왔고 자력복귀 가능한지 물어보더라 그때 중대장이 "아닙니다 복귀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했고 우리는 계속 산타면서 기존의 길림길로 다시 돌아감... 근데 더운 날씨에 오버워크를 하니까 신병들, 행정병 등 몇몇 후임병들이 퍼지기 시작함 그 와중에 중대장놈 일어나라고 닥달하다 "야! 버리고가 다들 놔두고 이동해" 이지랄을 하기 시작했고 동행하던 부사관들이 그건 좀 아니다 싶었는지 중대장과 언쟁을 좀 했음 결국 중대장이 GG치고 우리는 큰길 찾아 산길을 다시 내려가기 시작했고 결국 대대에 버스 지원받아서 복귀함 물론 중대장은 대대복귀 후 당직사령+대대장에게 엄청나게 깨짐 ㅋㅋㅋ 위급상황에서 본성나온다고 중대장놈 본심 온 대대원들이 다확인함 그이후 중대장이 뭔말을 해도 믿음이 안가고 불신만 쌓임 그래서 상병장 라인하고 사이 엄청 안좋았지 진짜 전시상황이었으면 우리가 중대장 쏴죽였을듯... 09년도 2작사 직할 야공단에서 중대장으로 복무한 X환 대위 니 인성 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