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커넥션보다더은밀한제주도커넥션jp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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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썰은 모르는 아저씨가 김치보내주는게 화룡정점임ㅋㅋㅋㅋ

고추가루도 그렇고 저것도 그렇고 진짜 생산자랑 직통라인이 생기면 그야 시장에 나온거랑은 비교불가지... 게잡이 선장이랑 동창이면 동창회할때 영덕대게를 트럭 한개치 들고오더라

파는건 품질이 일정해야 하기 때문에 저런 A급들 풀어버리면 시장 교란 올듯 ㅋㅋ 겸사겸사 맛난것도 먹을겸 저렇게 소수만 거래하는 것일지도...?

그런건 아니고 내가 알기로 진짜 품질 좋은건 일반인들 만나는 수산시장 가기 전에 애초에 경매시점에서 따로 나갈걸

하긴 회장님이나 돈 있는 사람들 먹고싶다 하면 돈 신경 안쓰고 ㅋㅋ

알음알음으로 먼저 가져가는 경우가 많을거 같아

우리 집만 해도 예전에 고춧 가루 커넥션 중간 유통이었음 지금은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우리도 그쪽에서 받아오는 말단이 되었지만

ㅇㅇ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1차 산업으로 생겨나는 생산품들은 '아는 사람들만 아는'의 형태로 유통망이 생길 수 있음

그렇게 보내기 전엔 자기꺼니까 자기가 먹고싶든 누구 주고 싶든 하면 줄수도 있는거고 직통라인은 그런걸 받을 수 있는거니까.. 드문게 오히려 당연한거지. '커넥션'이 아니라 거래로 같은 상품을 못 구하는건 아니고 그냥 줜나 비싼거니까

유통과정에 A급에 저급이나 중국산 같은 걸 섞음 그래서 일반 시장에선 A급을 구하기 힘듦

나도 처가에서 방앗간을 하셔서 다른 건 몰라도 참기름이 정말...

ㅇㅇ 최고급품은 경매시장에서 따로 거래 됨. 그리고 그런것만 파는 곳으로 가버림..

무슨 유통과정에서 저질을 섞어… 애초에 고급 저급은 유통 과정 자체가 다름;; 저질 상품 섞는건 거래선 다 떨어지고 감옥가는 일인데

우린 어업 안하는데 아빠가 커넥션공급책 자처해서 나랑 엄니가 왕복 250km 달려서 조개 캐고 낚시해오고 했음 ㅋ

우와... 친하게 지내고 싶은 가정이네 ㅎㅎ

커넥션에서 자랑해야 되니까 전복에 냄새밴다고 냉장고에 반찬 하나 없어서 몇달동안 캔참치랑 실온김치만 먹고 산적도 있음

안 섞어. 최고급품은 시장 경매로 안나가니까 일반 시장 루트로는 못 만나는 거 뿐임.

K-카르텔이 실제였다니.... 무섭다 무서워

사과도 그럼. 친구네가 과수웠 했는데 그친구가 먹으라고 줬던 홍옥맛을 아직도 잊지 못함. 근데 이제 홍옥은 거의 안나오고 다 부사 같은거만 나와서 아쉬움.

우리집도 비슷한 경험했었음...진짜 그때 받은 사과는 상자 밖으로도 달콤한 향기가 새어 나오더라;;;;; 꺼내서 먹어보니 시중에 파는 사과와는 비교불가;;;;;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사과중에 홍옥이 ㄹㅇ 제일맛있는뎀

홍옥 너무 키우기 힘드러 ㅠ 난 아오리파인데 아오리도ㅜ요즘 넘 안나옴

제주도 전통시장은 이제 거의 뭐 관광객용이지 5일장 아니면.. 제주도에 60여년 사신 우리 부모님두 그냥 동네 하나로 마트 가신다고 ㅋㅋㅋㅋㅋㅋ

버섯 채취나 농장하는 사람 알아두는 것도 도움될때 반드시 있다. 내가 안먹더라도 선물로 쓰기 좋아

중국산 전통시방...ㅠㅠ

결국 전통시장에서 원산지 사기 당했다는거네 대형마트한테 징징거리지 말고 저런거나 개선해라

법적으로 사기는 아닌게 중국산을 들여왔어도 한국 양식장에 6개월 이상 넣어두면 국산으로 표기가 가능함. 일종의 편법인데 그게 통하는지라.

누군가가 이득을 본다면 누군가는 손해를 본다.. 그것이 전통시장 우린 걍 가지말자

이봐, 찾는 물건이라도 있나

꼰대와 은인 한끗차이 ㅋㅋ

우리 고향집도 다른 농산물은 대부분 농협을 통해서 파는것같은데 고춧가루는 모두 주변사람들 통해서 파는거같네

우리 엄마도 태양초를 어디서 갖고 오시던데; 난 본가가서 퍼오고 그럼.

그게 훨씬 비싸게 팔수 있거든... 제대로 된 태양초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딸림. 그러니 중간 도매상이 먹을걸 생산자가 먹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함.. 게다가 태양초라고 파는 것도 건조기에 돌리고 태양엔 하루 얼굴 비추고 태양초라면서 팔기도 하는데, 친한 친척이나 지인들 줄려는건, 제대로 먼지까지 고려해가면서 말리니까, 퀄리티가 월등한데, 이게 구분이 안되니까, 생산자 입장에선 더 노력한건 같은 값을 받아도 아는 사람한테 주고 싶지.

와이프가 제주도 사람인데 이거 맞다. 옥돔 처음 먹어보고 나중에 다른 사람들하고 먹을 때 처음 깨닳음

뇌가 너무 커뮤에 절여져서 그런가 못믿겠어... 까놓고 말해서 증거도 없는데 글만 믿으면 제주도 시장에서 옥돔 원산지 속여판다 이런글이되는건데

그런 글이 맞고 사실 어느정도는 사실임. 우리동네 시장만해도 같은 물건 같은 가격으로 사도 어머니가 사온게 나같은 젊은 새끼가 가서 사오는거보다 더 좋은 품질, 덤도 올려줌.

저런...기분 많이 상했겠네

나도 동네 과일가게에서 이런거 한번 당하고 과일은 그냥 마트가서 삼

커넥션이랑은 좀 다른 이야기지만 우리동네 시장에 있는 고기집은 부부가 운영하는데 남편이 가게볼때 고기 사면 살코기 많은 부위로 잘 주는데 아내가 있을때 산 고기는 비계랑 물렁뼈가 절반임 그뒤로는 여사장 있을때는 안감

뭐.. 시장 상인들도 국산이라고 알고 사오는 것도 개중엔 수입산인게 많음. 수입산이 들어와서 유통망 몇 번 거치거나 공장 들어갔다 나오면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둔갑 되는 문제가 너무 많음. 어디서 텍갈이 하는 줄 도 모르고, 수입산 원재료라도 공장에서 가공 거치면 국내산으로 바뀌는것도 법적으론 문제가 없어서..

직통라인 아니라 가게단골만 잘뚫어도 요청하면 들어온 물건중에서 최고급으로 더싸게 주더라

대형마트 품질도 별로 좋진 않은데 그것보다 좋은 걸 얻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결국 시장 버리게 되는 이유기도 하지.

대형마트는 결국 평균임.. 가격도 좀 더 비싸지고... 대형마트 야채 코너는 진짜 기겁할 가격이 적혀 있어.

야채는 진짜 대형마트에서 사는거 아니야.. 그렇다고 품질이 엄청 좋지도 않음...

어중이 떠중이 다 달려들면 단골도 못챙겨줌.

그걸로도 충분해서? 그걸 시중에 풀어서 카르텔 가격보다 더 받을 수 있냐 하면 그것도 애매함 시중에 푼다면 유통을 거치면서 질적하락과 가격상승을 겪음 거기다 저런 공급자의 대부분은 시중에 풀기엔 물량이 적거나, 이미 시중에 한참풀고 일부를 지인한테 돌리는 사람들임

1. 공급이 수요에 비해서 딸림. 2. 생산자 입장에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 이 노력은 거의 표가나지 않기 때문에 가격측면에서 그 노력에 합당한 가격이 주어진다고 생각이 안드니까, 그냥 아는 사람들 위주로 파는거.

울 친척이 딱 이럼... 빡세게 관리한 태양초는 친척 지인순으로 팔고, 빡세게 말리기 귀찮은 나머지 고추는 아예 말리지도않고, 걍 경매에 넘기거나, 우선순위 낮은 지인에게 팔고 그럼.

진짜 품질 좋은건 판매할려고 키운게 아니라 자기가 먹을려고 키운것임.특히 고추같은경우 키우는게 문제가 아니라 손질하고 말리는게 핵심인데 이게 대량으로 하면 답이 안나옴. 결국 자가소비용 소량 키우는 농가에서 키우는거 알음알음 소규모로 돌려지는것임.

결국 이런 점때문에 그냥 시장 안가게 되는거지. 어차피 A급은 난 못먹으면 C+~B-로 깔린 대형마트가서 걍 사먹는거고

이거 맞음 경북 봉화에서 송이농장 하는 친구가 갓 피어서 상품가치 떨어진 송이들 박스로 보내준거 먹어봤는데 부모님이 선물받으신 농협 송이선물세트보다 월등했음

아니 국산이라 팔았는데 중국산이면 사기잖아

옥수수도 마찬가지임. 일반적으로 농수산물 시장에 나오는 것도 적어도 하루이틀은 지난 거고 일반적인 마트에서 파는 것들은 며칠씩 지난 것도 많음. 근데 아예 밭에서 당일 따온 거 바로 쪄 먹어 보면 옥수수 향이 진짜 진함. 바로 먹지 못하더라도 바로 껍질 까서 냉동시켜놓으면 당일 바로 먹는것보단 못하지만 운송되는 동안 며칠 지난 옥수수랑은 차원이 다름

옥수수는 ㄹㅇ 다르지 따는 순간부터 맛이 떨어지는 녀석이라 따자마자 익혀서 냉동이라도 해야 그나마 맛을 보존해서 먹을수있으니 말 다했지

바로 따서 먹으면 찰 옥수수도 단맛이 나는데 따고 하루만 지나도 맛이 가지.

아무리그래도 전통시장에서 조리필요한 원재료 사는게 맞음 대형마트랑 가격대비 비교하면 이건 말도안되는 레벨

리얼.. 솔까 대형마트 최고시다 보면 이해가 안감.. 물론 전통시장이 ↗같은 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좀만 다녀보면, 바로 알수 있어서, 그후부터는 대형마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는데..

난 몰?루겠던데..

이 말도 눈썰미 있고 흥정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전통시장 가서도 충분히 이득볼 수 있는데, 대형마트는 적어도 실패는 하지않는다는 느낌?

애시당초 그런 눈썰미가 없는 사람들 뒷통수 치는곳이라서.. 저렴해도 없어지는게 맞는거 같음

선장님댁 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사과랑 산나물들을 못먹지... ( ..)... 아부지 지인찬스로 먹은 것들 이후로 급의 차이가 너무 확연하게 나서...

아빠가 산에서 두툼한 더덕을 캐오셨는데 그거 먹고 화장실에서 큰거 누니까 더덕향이 진동을 하더라고 내 생에 제일 향기좋은 똥이었음

옥돔이 아니고 옥두어 사셨나보군

전에 울진에 봉사활동 갔는데 그 마을 이장님이 저녁에 아직 살아서 꿈틀대는 오징어 한박스를 주셨습니다. 잡아온지 몇시간도 안된 오징어라 하셨는데 진짜 살면서 먹어본 오징어중 제일 맛있었습니다. 수조서 살려 놓은 오징어랑은 차원이 다르더군요. 회로 먹고 튀기고 굽고 찌고 별거 다 해먹었는데 최고는 숯불에다가 반숙정도로 익힌 게 만장일치로 최고였지요.

다른건 모르겠고 버섯은 진짜 차이 큼. 할머니 팔순잔치때 엄청 좋은 중식당 풀코스에서 나온 어향동고인가? 하는 표고에 해물 채운 음식 나왔었음. 그런데 그 다음에 누나가 사돈댁에서 직접 기른 표고버섯 받아와서 똑같이 해줬는데 버섯 차이가 장난 아님. 무슨 고급 오징어같은 탄력하고 표고의 진한 향이 공존하는데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