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옛날장판은왜노란색이었을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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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노란거 쓰다가 흰거에 펄들어간거 쓰다가 요샌 저렇게 마루바닥 패턴 많이 쓰더라.

몬가 엄청 궁금하지 않았지만 본순간부터 궁금해지면서 흥미가득해지는 내용이네

어 그거 완전 꺼무위키...

성능 면에서 장판은 실내 바닥재의 완전체나 다름 없어서 사라지지 않을거임 가격도 싸고

우리집도 저 콩댐마감 했는데 습기때문에 울고 청소기돌리면 벗겨지고그래서 난리도아님 현대에 쓰긴 힘들어

콩댐 저거 증조할머니 집에서 보던건데 캬

유익한 1분이었다

우리집은 내 방만 노랑 장판인데 이건 무슨 의미지...

종이를 바닥에 붙이는거라 저기 4번째 사진처럼 구획이 갈리고 겹쳐지는 부분은 살짝 튀어나오게 됨. 누웠을때 바닥 만지작 만지작 하게만듬;;;

그럼 겹치는 부분이 서로 겹치지 않고 엇갈리게 만들었으면 됐을텐데…

설명이 무슨얘긴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안겹치게 딱맞춰 붙이는걸 말하는거라면 그렇게 하면 방수의 의미가 없어서 안돼. 말하자면 한지에 코팅해서 방수성을 만든 물건인데, 한지 자체를 크게 만들기도 어려운 시절이었고, 그걸 타일식으로 붙여봐야 틈새로 물기 다 스며들어서 못 씀.

그러니까 한지가 겹치서 생겨나는 격자선이 있는데, 매 레이어마다 한지 위치를 조금씩 오프셋을 해서 그 격자선이 같은 자리에 계속 생기지 않도록 하면 될거라는 얘기. 게다가 방수목적으로 생각해도 그렇게 하는게 더 우수할 거 같은데.

아... 말은 알겠는데, 그러면 바닥이 전체적으로 바둑판이 돼버려서 오히려 더 지저분하고, 저 몇겹으로 댄다는 것도 5~6겹 댄다는게 아닐거야. 우리집의 경우 처음에 1겹으로 시작해서 쓰다가 몇년 후에 겹쳐서 다시 시공하고 하는식으로 위에 겹쳐 시곤한걸루 기억해.

한지 장판이 무슨 가난의 상징이여. 90년대에는 신축 아파트에도 한지 장판 까는 데가 수두룩 뻑뻑이었어. 모노륨이나 페트에 비해 시공성이 그지같아서 자연스럽게 밀려난 것 뿐임.

한지장판이 가난의 상징이란게 아니라 한지장판을 본뜬 노란 장판이 이젠 가난의 상징이란거 잖아

그건 90년대고 지금은 2022년이에요..

그 한지 장판을 따라한 노란장판이 가난의 상징이 된거라고 글 다시 읽어봐

음. 그렇군.

근데 읽기에 따라서는 '콩댐'이 가난의 상징이 된 것에 비애를 느꼈다고 읽히기도 하지 않아?

독해력 심각하다 진짜

저렇게 바르고나면 노랗고 윤기나는 바닥이 창으로 들어온 빛을 반사하여 공간을 밝게 하였다. 지금은 내부조명의 설치가 용이하니 상관없지만 당시엔 방이 크고 깊을수록 창과 빛의 배치가 더욱 중요했다.

우리집도 나무모양장판 쓰는데 장판 안쓰눈 집은 뭐씀?

강화마루, 온돌마루, 대리석

나무모양 장판이 아니라 진짜 나무... 개썩음...ㅠㅠ

좋은 거 배워간다~

자기집 으니면... 장판이 편함 ㅋㅋㅋㅋㅋ 나무 한번 찍히면 공사가 으악이고 보일러 돌리면 바닥 올라오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노란 장판이었구나 우리집은 아버지가 지으셔서, 마감할 때 어머니가 한지에 콩댐 하심 그냥 콩 간걸 패인트 바르듯 하는게 아니라 콩을 곱게 간걸 들기름이랑 콩기름을 같이 섞음 그걸 면포로 싸서 한지에 문지르면서 콩물이랑 기름을 먹이는 방식이었음

콩댐콩댐~

레알 가난의 상징은 오래돼서 수축하고 바스라지는 페트 장판이지.

동물 키우는 집은 장판이 짱임 약간의 쿠션있음,발톱이 찍힘(찍힘으로서 미끄러지지 않아서 다리건강에 좋음,비닐이라 오줌을 처리하기 쉬음

노란 비닐 장판 책상 의자 두면 둥그렇게 우는게 완전 짜증났었지

콩댐 잘 벗겨지긴 함. 우리는 이젠 그냥 한지에 니스칠해서 씀(이게 당시에는 개량 장판같은거였음) 한지장판 특유의 느낌이 좋긴해

어릴때 이사온 아파트에서 엄마랑 아빠가 저걸로 바르고 있었음 그대로 한 일 이년 정도 쓰다가 장판으로 교체했던걸로 기억 보일러 같은거 켜면 뭔가 장판에서 냄새같은게 났었던걸로 기억하는데...

통일하면 북한에서 대유행하겠지

조옫같은 강마루 깔린 집에 살아보면 차라리 장판이 낫다는 걸 알게 됨

요즘엔 있는 집은 폴리싱 타일 애 있는 집은 층간소음매트 ㅋ

보행 불편하신분 있으면 접착식 마루가 낫더라. 비닐이라 조금씩 밀려서 결국엔 바닥에서 뜨는데 이게 또 위험해.

우리집 거실은 다 흰 장판인데 안방만은 저 노란 바닥이더라 뭔가 고오급이란 이미지였나?

어렸을 때 가족 전부 원룸살다 아파트로 이사 했을때 압지가 장판 다 걷어내고 저거로 바닥 깔았었음. 갠적으론 맨발로 있을땐 어지간한 장판보다 살기 더 좋았음.

종이장판이라고 하는거지. 80년대 고급 아파트 방바닥은 다 저거였다. 비닐장판이 싸구려였고.

저 시절 꼬꼬마들에게 튀어나온 선부분은 장난감차 전용도로 였지.

나무블럭으로 건물 만들고 도시라고 상상하던 생각나네.

그렇지 형이랑나랑 니땅내땅구분하는 용도로도 쓰궄ㅋㅋ

오래된 아파트 리모델링하는데 수도관같은 거 문제되면 마루 다 들어내야한다고 장판시공하던데

노란장판 유행은 돌아온다

근데 궁금한게, 밀가루 풀로 벽지를 붙인다거나, 본문에서 콩과 한지로 바닥 장판을 만든다거나 하면, 벌레가 생기는 게 너무나도 당연한 것 같은데 왜 안 생길까??? 밀가루 반죽도 콩도 음식이라 벌레가 꼬일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