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지기결혼식vs아들체육대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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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생각했는디ㅋㅋㅋㅋ 어차피 운동회나 놀이공원이나 가족끼리가는건 같자너

들렸다X 들렀다O

아무리 운동회여도 학교는 째야 제맛이지~~

ㄴㄴ 아빠와 함께 째야 재밌음. 엄마는 절대 못하게 하고

이건 함부로 말 못하겠다 어우....

아들 체육회 안 가면 사실 아들도 아들이지만 부인이... 와아 정말 어려운 일이다.

나도 이건 결혼식에 가고 기우제 지내는게 맛다고 본다

대부분 아들체육대회 가라고 하지만 20년 지기 친구임 나중에 그친구가 자기 아들 생일(기념일)이라고 내 경조사 안와도 할말없음 어딜가든 한쪽에게는 안 좋은 소리 듣겠지만 운동회와 결혼식 이 저울에 올려진다면 나는 20년지기 부랄친구 결혼식을 가겠음

이건 결혼식 가야하는거 아닌가.. 나도 유치원 행사에 부모님 사진 있지만 솔직히 기억도 안남 옛날 사진 엘범도 들춰볼까 말까인데 요즘처럼 사진이 넘쳐나는시대에... 유치원 운동회라.. 엄마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부모님오셨으니까 기억이 안나지 오히려 저때 안오면 평생기억에 남지않을까?

맞벌이로 바빠서 어지간하면 부모초청때 안오셧지만 딱히 서운한것도 없음... 못오는걸 아니까

왔는지 안왓는지 기억못할 확률이 훨씬 큼 조카 둘 아들 전부 기억못함 있기야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유치원 운동회하고 일생의 결혼식을 비교하는 행위자체가 이해안감 개인의 삶에 있어서 유치원 운동회가 결혼식만큼 중요했다면 부주같은것도 하겠지...

저 선택지는 사실 본인의 즐거움을 우선할 것이나 사회적 예의를 우선할것이냐 선택하는거잖슴

가족들한테 최악의 아빠 소리 듣기 +내가 만든 가정에 대하여 무책임하기

이게 맞다 나 어릴 때 사진 찍은 거 보면 여기저기 여행 많이 다녔는데 기억나는 거 몇 개 없음 ㅋㅋㅋㅋ

유치원때를 기억한다고?

크면 당연히 기억이 안나지 하지만 어제의 내가 있어서 오늘의 내가 있는 거임. 그때 그 서운함은 분명하게 내 자아형성에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끼침. 지인중에 어릴때 놀러다녀 봤자 크면 기억 하나도 못한다고 안놀러 다니는 집이 있음 중학교 가면 그때 부터 놀러 다닐거라고… 님 논리면 이것도 합당하다는게 됨

아니 초등학교도 아니고 유치원인데 그냥 아들 모시고 결혼식갔다가 놀이공원가는게 최고지 아들도 그걸 더 좋아할껄?

아이 운동회 가고 친구 결혼식에는 사정을 잘 설명한 뒤 30~50만원 정도 입금하면 되지 않을까.

30~50은 원래 친구끼리 하는정돈데 그거 3배는 해야 될판

그정도는 일반적인 친구에게 하는 정도잖아. 불참인데다 3, 50만원이면 "내가 얘한테 이거밖에 안 되는구나"하며 섭섭할듯.

윽 친구끼리 50이나 하는거였냐 나 완전 ㄱㅅㄲ 된듯...

뭔가 축의금에서도 경제적 계층이 드러나네. 내 레벨에선 부조금도 10만원선으로 내던데...

아무리 절친이라도 결혼식 못간다고 100만원 이상을 준다구...? ㄷㄷ

나는 친구가 없다

주변에 아무리 봐도 친구 결혼식에 기본으로 30내진 않는거 같은데...

글쎄... 친구면 사정 있어서 못오는거 어느정돈 이해해줄 수 있다고 보는데... 심지어 50만원 받고도 섭섭하다? 좀.. 아닌듯

난 결혼식 가고도 100만원 줬는디; 20년넘은 절친이라 걔네 어머니 장례식때 50도 함.

아니야 나도 서울 중심부 살아도 그정도 안함. 진짜 서초 그사세 이런수준 아니면 그렇지 않을거야.

취직 했으면 100 이상 해야지

난 50주고 왤캐많이 했냐고, 친구중 제일 많았다고 하던데

200입금하니까 신랑신부 태도가 다르더라 집들이 한번오라고 혼자와도 된다고 명절때 친구가 고향오는데 와이프가 친구분 꼭 보러 가재 ㅋㅋㅋ 나중에 애기낳고 첫돌되면 더 큰 선물해줄테다!!

사람마다 경제적 사정이 다른데, 각자의 사정에 맞게끔 내면 충분하다봄 돈 액수가 얼마 안된다고 뭐라하면 그건 친구 아님

ㅋㅋㅋ진짜 지가 백한건 많이 한거 맞는데 뭐 그게 당연한것처럼 써대는거 개역하네ㅋㅋㅋㅋ 사회생활을 아예 안해본것인지?

20년 친구 결혼식 안가서 한소리 듣기 vs 아이의 한번뿐인 유치원 운동회 버리기 다음해에 유치원 운동회 또 하면 그거 보면 되는거 아님? 해봤자 이미 작년의 아이는 없고 1년 더 자란 아이만 있을뿐

그냥 친구에게 축의금 두둑하게 주고 운동회 가야됨

오 이거 좋다 축의금 양에 따라서 친구가 봐줌 ㅋㅋㅋ

나도 당장 생각나는 방법중엔 이게 나을 것 같음... 축의금을 많이 주면서 사정 설명도 하면 친구도 어느정도 이해는 해주지않을까...

구구절절한 사연과 함께 묵직한 돈봉투면 진짜 해결될듯 ㅋㅋ

나도 운동회가 맞다 봄 친구는 설명하면 이해가 가능한 어른이잖아 아들은 이거 평생갈수도 있음

두둑한 축의금에 편지까지 써주면 이해 해줄듯ㅋㅋㅋ

맞아 코로나 때문에 이제 그런 행사 늘 있다는 것도 옛말임

유치원시절 뭐했는지 나중되면 다 까먹으면?

20년 지기 친구라면 잘 설명해주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해주면 별 문제는 안생길 거임... 그리고 그 친구 한테 친구가 나 하나 밖에 없는것도 아닐거고... 근데 내 아이한테 아빠는 세상에서 오직 나 밖에 없음... 좀더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함... 좀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친구를 평생 끼고 살진 않으니까...ㅎㅎ

그렇게 따지면 나중에 까먹을꺼 어릴때 추억 만들어줄 필요 없다는게 되버림 어디서 청소년 입양해서 키울꺼 아니면 자식을 챙겨야지..

애는 까먹을지 몰라도 부모들 머리속엔 영원히 남는다...

나중에 원인은 까먹어도 충격 받았다면 기억은 안나지만 평생갈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음.

운동회때 아빠가 안왔다는 사실 자체는 까먹게 되더라도 당시에 뭐때문에 굉장히 서운했다는 트라우마는 평생 갈수도 있음

친구한테는 돈으로라도 호의를 보내던가

친구는 가끔 약속 잡고 보지만 애는 매일 봐 ......와이프도...

같이 오래 살 사람도 가족이죠. 찐친이면 사정 이해 못할 리가 없죠.

20년지기 친구면 그냥 사정설명하고 애기한테 가는게 좋을거 같은데

고민이겠지만 나라면 친구한테 솔직하게 말하고 축의금 넉넉히 보내줄듯...

아까 낮에 같은 글 올라왔을때 댓이 정확하더라. 친구는 설득이 되지만 아이는 설득이 불가능하다.

오

친구한테 미안한 마음을 담아 최대한의 성의를 현금으로 표해야 할 듯

아들운동회가기+20년지기결혼식 못가기 vs 운동회 안가기+아들이 갖고싶다건 장난감으로 퉁치기 나같음 장난감으로 극적타결봄

별로 고민할 필요도 없이 아들.

아들 유치원 체육대회라 못간다고 미안하다하고 축의금 부쳐주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면 찐친일 수가 없음.

아들 쪽 일은 자기가 결정권이 있으니까 좀 비벼볼만한가..?하는 생각이 드는거지 결국 잘 생각해보면 아들쪽에 갈 수 밖에 없어.

이게 정답이지. 아들 챙겨주는것도 이해 못해줄거면 그게 찐친이긴 한가

아들 대리고 결혼식장 간다

솔직히 나 유치원생때나 초등학생때 운동회 귀찮기만 했는데; 학교 빠지는게 더 즐거웠음 일단 나는그랬어..

여기에도 현자가.

둘다 좋아하는 아이는 스트레스받긴하는데 대다수 아이들은 이미 더 좋아하는 부모가 정해져있음..

정말 어쩔 수 없었나보구나 싶을 만큼의 부조를 하면 해결 됨

와...근데 저거 진짜 애 운동회 안간거 뒷감당 어떻게하냐...

아빠는..! 온다 그래놓고!! 안오고!! 하면 진짜 답 없어지는데

울면서 와달라는 애 운동회 무시하면... 나중에 울며 불며 짜고 보채도 요양원 강제로 가게 될지도...

난 초딩때도 잘 기억도 안나는데, 다들 이런게 기억에 많이 남나 보구나

본문 댓글처럼 하객은 수십중 하나지만 부모는 유일한 부모니까..

충격 받은 기억은 30대 넘어도 기억나더라고요...ㅠㅜ

근데 아들은 1년에 생일 어린이날 크리스마스 설날 추석 방학 등등 챙겨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많은데... 평소에 잘 하는 아빠가 되어야지 , 기념일마다 만회해야 하고 , 하루라도 못 챙기면 원망 받는 아빠 되는게 너무 슬픈데 ㅠㅠ

친구에게 두둑한 축의금을 주는게 가장 나을듯 한데 아이고

왜 댓글에 계급이 잇음.. 윽...

100만원 입금하고 운동회가자 20년지기면 그정도 줄수있자너

20년 지기면 그래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나같으면 일단 축의금만 보내고 아들 운동회 참가하고 나중에 한턱 쏨

저건 아이에게 가야함 친구에게는 돈으로 보답하자

20년지기면 뭘 해도 이해해줄듯

아들 운동회 싫어할수도 있으니 물어보고 싫다고 하면 댈꼬 결혼식가자

고민도 안 하고 후자 고르지 지금 당장은 이해 못하고 친구가 화낼지라도 걔도 애 낳고 유치원 보내고 하면 이해 할거임.

이게 정답일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