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치고지나간행인때문에복권1등에당첨된여성gis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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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아들이 타임머신 타고 왔네.

치고간사람이 사과하고 실수로 뽑은 복권 돈주고 가져갔다면?ㄷㄷ

그럼 본인 때문에 사게된거 본인이 사간거라 정당한 결과네

그랬으면 크게 복받았을건데 인성이 후져서 될것도 안된 케이스네ㅋㅋㅋㅋ

자기 생긴대로 산다는 말이 딱 이거네. 인성좋았으면 복이 들어왔겠지만 개떡같으니 왔던복도 가버림 ㅋㅋ

본인은 사라지겠지만 가난에 슬퍼하는 어머니를 위해...

혹시 모르지 인터스텔라처럼 저게 인과의 시작이 될지

아들: 이제 엄마는 공장에서 일하지 않아도 되고 거기서 아빠도 만나지 않겠지.. ..그럼 된거야..

그.....그럼 너는 어떻게 되는건데? 코노 바카야로!!!!!!!!!

신: 착한 아이로고.... 상으로 너를 이세계에서 환생 시켜주마/

하지만 아들은 소멸하지 않았고, 타임머신으로 본래 시간대로 돌아와봤지만 엄마는 여전히 아들을 반겨주었다. 그날 밤, 잠이 안온다는 핑계로 엄마에게 말을 붙인 아들은 넌지시 인터넷 기사를 뒤지다 엄마 이름을 봤다, 혹시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었냐고 물었다. 하지만 엄마는 쓴웃음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래, 당첨금을 받을 땐 정말 인생이 달라진 것 같았단다. 나에겐 평생 써도 못쓸만한 돈이 있었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온갖 사람들이 돈을 노리고 들러붙기 시작했어. 이혼하고 새살림 차렸던 친아빠, 타지에 산다면서 코빼기도 보이지 않던 이부형제들, 그닥 친하지도 않던 동창들... 심지어 사람 좋아보이던 교회 목사님도 성전건축 소리를 하더구나."

"결국 이런 상황에 질린 난 점점 돈을 흥청망청 쓰기 시작했고... 결국 1년도 안되서 당첨금을 다 날리고 그만뒀던 공장에 다시 취직해야 했어. 내 주변 사람들은 돈이 떨어지니 다시 손바닥을 뒤집었지만, 네 아빠는 공장에서 다시 보니 반갑네요 한마디만 하고 그전과 똑같은 태도로 날 대해줬어. 그때 느꼈지. 아, 이 남자는 진국이구나..."

아니 소설 뭔데 흥미진진하냐고 ㅋ

이 말을 들은 아들은 다시 타임머신의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 아 자꾸 과거로 가서 모른척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 도우시면 안됩니다. 이러다 시간선이 망가진단 말입니다.

타임머신은 없어요 그냥 운이 좋은거예요 따라 해보세요 "나는 운이 없어서 평생 복권에 당첨되지 않을거야"

"나는 여친이 없어서 자식이 없믈거야"겠지

요즘 이런 분위기의 댓글이 꽤 많아졌는데, 무슨 염세주의자들이 작정하고 몰려온거같네

하지만 당첨됐는걸요 선생님?

영화에서도 이런식으로 스토리 전개하면 너무 억지전개라고 욕먹을 상황인데 현실은...

백투더퓨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