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정상에서먹을수있는특식.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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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 거긴 이미 집라인 연결해뒀음. 2분이면 도착함 ㅇㅇ

오 철가방 들고 집 앞으로 날라와서 그릇빼주는거 생각해봤는데 완전 최고다ㅋ

저거 모티브를 저런사람들 보고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긴 함 일본은 어지간한 산에는 다 배달이 됩니다 각 산마다 대대로 배달을 생업으로 하는 집안이 있었음...

???: 빨리 손 들어봐 시ㅣㅂ

??? : 음료수도 없이 어떻게 피자를 먹으라는거야? 됐어! 안 먹어!

확실히 내 댓에 대댓 단 애들은 그걸 모르나봄..나도 짜장면 시키신분 패러디한건뎅..ㅎㅎ..

포테이토 말고 페퍼로니!!

근데 음료수 안가져온건 잘못맞잖앜ㅋㅋㅋㅋㅋㅋ

후지산 하면 눈 얼어서 등산시근지 걸었는데 카메라 띡으면서 올라갔다가 사지분해된 사람밖에 안따올라..

그 사람은 입산 금지기간에 장비도 없이 금지구역으로 가서 그렇게 된거라...

머리가 분해되서 굴러서 2K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했던가

셀카로 찍는데 눈길에 계속 미끄러졋던 그영상말하는건가,...

후지산 겨울에 처음 등산하는건데 무방비하게 전문가 코스로 갔으니 자업자득임

고인의 마지막 유언이 '어어 떨어진다 위험해 으악'이었나

등산시근지가 뭔가요?

맞아요

후지산 하면 눈 얼아서 등산금지구역에 카메라 찍으면서 올라갔다가 죽어서 사체가 훼손된 사람이 떠오른다는 거지?

넹!

그거 유튜브 사고사례 소개 영상에서 "(중략) 피해자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는 서술이 압권이었지...

Tedzu'로 알려진 일본 남성이 니코니코 동화에 생중계하며 후지산에 올라갔다. 그는 직장암 4기를 앓고 있던 고시낭인이었는데, 삶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내기 위해 자주 후지산을 등정하면서 인터넷 방송을 한다고 했다. 어느 날 시청자에게서 "눈 내린 후지산이 보고 싶다" 리퀘스트를 받은 그는 아직 그렇게 추운 날씨도 아니라며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후지산 겨울등산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런데 후지산은 발이 푹푹 빠질 정도의 설산이지만 눈 덮인 부분까지 올라가기로 계획했으면서 옷도 가볍게 입고 아이젠과 몸을 덥혀줄 핫팩 등 제대로 된 설상 장비를 챙기지도 않았고, 더구나 전문가들이 하산할 때 통하는 코스로 그냥 뒷산으로 오르듯이 올라갔다. 올라가면서 경사가 급해지고 기온도 낮아질수록 손가락에 감각이 없어져간다고 투정하면서 시청자들의 우려에도 등산과 생중계를 멈추지 않았는데, 시청자들이 보기에도 급경사인데 울타리가 쳐진 곳으로 오르다가 미끄러져 코스를 낭떠러지로 벗어나기 시작했고, 그나마 등산용 폴대를 챙겼기에 폴대를 눈에 푹 박았으면 멈추었을지 모르나 미끄러져 내려가면서도 스마트폰을 잡으려다가 추락사했다. 영상을 보면 미끄러져 내려가면서도 카메라는 안정된 걸 볼 수 있다. 영상 중 댓글에 "좋은 사람이었다"라고 플래그를 세운 건 덤... 스트리밍을 보던 시청자들의 신고로 사고 이틀 뒤에 추락 지점의 1 km 아래에서 손상된 시신이 발견되었다. 사고 영상을 본 한 전문 산악인은 설산에 오른다는 자각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으며 그저 가벼운 기분으로 올라갔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직장암 4기라 뭐 어차피 죽던말던 이란 느낌으로 올라간듯...

그러게. 근데 그렇다쳐도 사지분해는 너무 끔찍하다 눈내린 후지산이 보고싶다고 요청한 구독자는 죄책감 장난아닐듯

등산시근지가 뭐야?

아마도??오토바이로 쮹ㄱ 올라간건가????????ㄷㄷㄷㄷ

맙소사

ㅈㄴ 패도 인정 ㅋㅋ 유럽에도 배달 걸어서 하는 사림 많아서 저따위로 주문하면 배달한만큼 팁안주면 싸움남

등산화랑 양말 갖춰신은것 보니까 상시판매원인듯ㅋㅋ

일본에 살면서 한번도 안가는사람은 바보고 두번가는사람도 바보라는 후지산...

생각보다 가보면 볼게 없다던데...

뭘 해도 바보라면 안가고 집에서 편히 쉰 이몸이 승리자랄까...

일본의 융성한 서브컬쳐에서 지금껏 다룬 상징이 있어서 사진찍기엔 좋고 등정루트에 배치된 시설등도 잘 되어있어서 3000미터급 산을 운동안한 일반인이 하이퍼 이지난이도로 경험하고싶다면 나쁜선택은 아님. 중간 산장에서 쉰다음 일출보고 내려오는것도 꽤 괜찮은 코스고. 물론 그 이외엔 그냥 황무지뿐이라 사진찍으면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뭐지 유격훈련장 갔다왔나 하는 감상이 클듯...

거주자이지만 등정 계획 없습니다. 내 삶의 등산은 군대있을 때 평생분을 다해버렸어요.

후지산 한번가면 안바보임…

헉...여기서 수포자인게 들켜버렸군 ㄱ-...

멀리서 보면 아름답다 하지만 가보면 볼 게 없다 갔다온 사람들의 감상이더라 종종 산에 가는 입장으로는 주변에 해발 4천미터급이지만 등반 난이도는 쉬운 고봉이 있다는 건 부러움

그냥 돌무더기임. 산이 높다 보니 한 여름에 겨울옷 다 챙겨가야 하고, 나 갈 땐 비가 많이 와서 힘들었던 기억 말곤 없음. 그냥 한번 즈음은 갈 만했다.? 진짜 두번은 갈 일 없는 산이었음.

휴..난 한번 다녀왔으니 다행이다.. 근데 정상에서 먹는 우동이 잊혀지질 않네요

그냥 차로 산중간까지 올라가서 보는게 좋았음 도쿄에서 갈때 어느순간 커브를 돌면 평지에 우뚝솟은 후지산이 딱 나타나는데 멋지긴 하더라구 .

2년전 9월달에 1박2일로 정상찍고 왔는데 진짜 쥰내 힘들었음ㅜㅜ 숨쉬기도 힘들고 고산병 살짝와서 산장에서 제대로 자1지도 못 함ㅠㅠ 후지산은 그냥 멀리서 보는게 제일 멋있음

도대체 일본에서 피자란 뭘까 태풍오면 시키고 후지산 정상에서 시키고 쟤네는 좀비가 들끌어도 피자 시킬거 같다

데스스트랜딩?

"아노 고객상, 배달비 3980엔이무니다. 소비세는 별도이무니다." 컨셉 짤이 아니라면 3만9800엔 (소비세 별도)가 아니라 충격이겠는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몇배 받을까?

후지산땅들이 개인소유라서 정상에 결혼식장도 있고 그런다던데

개인소유는아니고 나나고메[7합목]까지는 국유지 하치고메부터는 후지산 본궁 센겐타이샤 신사소유임 정상쪽은 현경계가 없음 나나고메이하는 스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 경계가 정해져있고 이 신사에서 결혼식을 올릴수있는데 본당이 작아서 하객은 10명이하만 가능 신랑과 신부가 정상까지 알아서 올라가야함 비용은 5만엔 일년에 세쌍정도 한다고 하네

어? 저기요... 피클하고 핫소스는요?

진짜 데스스트랜딩에서 그것도 겁나 먼 설산에서 피자 시킨 X새끼가 있는데 ???:인냥힛[여 셈 저번에 당신이 배달해준 피자는 너무 좋았어요. 다시 한번 친구와 비슷한 분위기를 얻을수 있도록 다시한번 부탁드려요 ... X쌔끼...

하산할떄 쓰는길로 궤도형 차량이 다니면서 산장에 보급품이랑 출근하는 친구들 태워서 올라가는거 봤는데.. 그편으로 올라가서 피자 배달하고 내려오나.. 시간이 꽤나 걸릴껀대..

아무리 그래도 후지산에서 시키는데 피자값밖에 안주냐... 팁이없는 나라지만 나같으면 그냥 2만엔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