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떡락했던개그콘서트최후의불길.jpg

TaE****x6X(65125)

개콘 코너 모아서 유튭 올리는 채널 있는데 종방 직전 코너들 보면 진짜 망할만 했다 싶음

yJP****KEhJ(54883)

들리는 풍문으론 작가지상주의가 되었다는모양 중견죄다 예능가버리고 예능감없지만개그감있는고참 몇명도사고치고 신입들 클 자리도 작았는데 pd가 빠꾸먹이면 아무리재미있는코너도 뒈지는 기본에서 아예 작가가 짜준거아님 못하게 해서. 라고함 일단 몇년에걸친 악재와악습.악조건의 총체적난국이 개콘을조진듯. 비슷한시기에 각 pd만능주의에서벗어나 개그맨재량주의였던 코빅이 확떳떤거보면 시사하는바가 클듯. 다만 코빅도 요즘 주춤하긴하는데 시청플렛폼이 모바일로완전 옳겨지다보니 그런듯

n6K****MX0(25602)

개그질 낮아진 것에 대해선 동감하는 바인데 업친데 덥친격으로 저때 개그맨 한명이 여자화장실에 몰카 설치한게 걸려서 훅갔을 거임

DQ****(55251)

이게 종방하고나서인가 그럴거임 이런 인간을 개그맨으로 뽑은 방송사가 안목이 없다는 얘기…

x****(47583)

예전에 개콘 개그맨중에 화장실 몰카 걸렸다는 기사도 본적있는데 ㅋㅋ 이름은 기억안난다

WxZ****XTGW(30728)

것도 맞는말인데 그때 잠깐 잘나가던 코빅도 눈치 안봐서 성공한거지. kbs는 지상파라 존나 눈치볼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살아남으려면 pd가 브레이크 걸 수 밖에 없었음. 사망토론 주제중에 위험한것들 많았는데 결혼상대 얼굴 이국주 vs 얼굴 전지현 이런거 요즘 했으면 방송국 터졌을걸???

9Xz****n(45488)

개콘초창기보면 그애들도 눈치안보던시절있음. 뒤로갈수록 스스로엄근진한것도많음

M****(48091)

요즘은 개그맨할 재능 있으면 인방으로 많이 가버리니까 아무래도 개그맨이 장기적으로 사라질 가능성이 크지.

R3c****x(27599)

개콘 막바지 ㅋㅋㅋ 이거 실화인가 싶어서 너무 황당했는데 유튜브 짭 만들더라

wc****(36813)

암흑기에도 가끔씩 재밌는 코너 있긴했는데 웃긴거 가끔씩나온다고 본방사수할정도는아닌..

r****(49408)

시청자의 눈을 너무 높여버려서.... 아닌가 너무 배려버려서 다른건 눈에 차지 않아...

UV****(63899)

외모 2명이 담당하고 한명은 말빨로 또 웃기고... 완전체라 저 3명 많이 힘들지...

kz****(88256)

지금은 조낸 불편해하는 애들 천지임 그래서 안됨 그 선택적 차별론자 년넘들이 사라지기 전까진...

gHn****pm(75071)

그래도 가끔 옛날 개그맨들 나와서 하던 일회용 복귀 코너는 다시봐도 재밌긴 했다

nW****(54051)

재밌어도 PD맘에 안들면 컷당함 재밌던게 점점 불편한 분들의 목소리가 커지니 사리게됨 터뜨리지를 못하니 어떻게 터뜨리는지 점점 감을 잃어감 내부적으론 개그맨들이 군대놀이를 쥰나게 좋아함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합쳐진게 아니었을런지

y****(28233)

아니 그냥 시대가 변한거야 개콘을 보던 아이들은 컸고 새로운 시청층은 유투브로 빠졌고 예능판이 노쇠화되는 이유랑 같음 그걸 다른 탓 하는거야말로 정치색이 지 맘에 안들었다고 엄한 이유 찾는거지

Qq8****(75533)

진짜 피식대학이 잘 해냈다... 요즘 트렌드도 잘 잡고 TV에 비해 표현의 한계도 더 적다보까 볼 맛 남

n****(44389)

코빅 초창기 시즌1보면 진짜 개그가 발전하는게 보임 재미없으면 죄다 아웃당함 하지만 그속에서도 빛을 내는 개그맨들이 나옴 가끔 그때 개그 집에서 보는데 다시봐도 재미있음 ㅋㅋ

K****(60471)

유튜브에서 전성기 때 코너 재탕하다 망해가던 시기 코너도 좀 돌려 본 적 있는데 어쩌니 저쩌니 해도 본인들 역량도 분명히 떨어졌었던 것 같더라.(다른 이유가 꼭 틀렸단 게 아니라) 분명히 문면만 떼어놓고 보면 나름 괜찮게 짠 콩트들도 있는데 미묘하게 호흡이 늦거나 타이밍이 안 맞음. 괜찮은 것도 루즈해지고 재미없어짐. 전성기 때는 호흡 자체가 쫀쫀했는데 말이지...

NSW****N(18383)

개승자보니까 여전히 감각있는사람도있지만 확연히 감떨어지는사람이 대부분이었지..

3JV****okl0(60557)

이거 막회 전에 개그맨 한명이 몰카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바람에 블랙 코미디의 끝을 보여줌

6UW****D4(29618)

한때 휴일의 마무리는 개콘이던 시대도 있었지. 막판에 그렇게 개판이 될지는 그당시엔 아무도 상상도 못하던 인기프로였는데.

vtq****D4es(84824)

시대의 흐름이기도함. 공중파자체의 표현 한계로 늘 하던거 밖에 못하고 대중의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 개그란건 정말 어려운거니까. 개그맨들의 역량부족도 있을수 있겠지만 PD의 간섭도 너무 컸음. 하지만 개개인들의 잘못을 따지기 이전에 이미 미디어 환경의 거대한 파도에서 그들이 할수 있는건 없었다고봄. 유튜브나 OTT같은 오픈된 환경에 급격히 성장하면서 시청자들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미디어로 분산되는것도 한몫했다고봄. 개콘떄는 얼굴도 겨우 비추던 사람들이 유튜브 채널에서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재능을 펼치고 그것을 좋아하는 취향의 시청자들이 몰리게 되는것같음. 심지어 시간이 지나면서 시청자들도 자신의 잠재적인 시청 취향을 발견해나가고 그로인해 많은 유튜브 채널들이 흥할수 있었지 않나 싶음. 게다가 OTT같은것들 보면 수위도 공중파들보다 훨씬 높고 더 소재면에서 자유로우며 재밌는게 많고 소비자 맞춤취향위주 시스템이 잘되어 있으니까... 더이상 시청자들은 공중파라는 미디어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니 자연스러 공개 코미디라는건 도태될수 밖에 없다고봄.

KNG****lA(37141)

난 이거 보니까 무한도전 때 한국사 코너인가? 하던거 생각나네...거기서 한국사 교육 듣는 거 하길래 보고 있던 동생한테 저게 진심 재밌냐고 물으니까 동생이 나름 유익하다 이러길래 그럼 ebs 틀어서 한국사 교육 방송 들으라고 요즘 한국사 강사들 재밌게 말잘한다고 예능을 볼려고 무도를 보는 거지 저럴거면 그냥 교육방송을 보지 이랬는 데...나중에 보니까 무도가 없어졌더라고... 근데 개콘 때도 똑같은 소릴했었음...개그를 보려니까 뭔 정치 사회 이슈 이런 걸로 지들끼리 웃고 박수치고 이러더니 나중에 보니 없어짐...

VPI****QjvX(52848)

개콘이 문닫은 건 한 가지의 국지적인 이유가 아니라 위 댓글들에서 말한 모든 것들이 종합적으로 합쳐져서 발생한 일이지

HZ****(79952)

개콘 황금기는 누가봐도 갈갈이 패밀리가 주도하던 시절인데 난 개인적으로 1기 시절을 잊을 수가 없음 세트도 없이 무대에 최소한의 소품과 의상 만으로 공연을 해서 코미디 프로그램을 공연 관람하듯이 볼 수 있다는 게 풋풋하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하고.. 더구나 정형화 된 코너는 몇 개 없었던 걸로 기억하고 유행어가 차지하는 비중도 그렇게 높지 않았음 그러다가 한번 크게 터진 게.. 항상 공연 마지막에 하는 앵콜 코너에서 돌발 상황 터지면서였음 다시 보고 싶은 코너 관객한테 물어봐서 그 코너 다시 한번 공연하는 방식이었는데 오래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 데.. 누군지 기억은 안 나지만 할머니 분장으로 침대에 누워서 진행하는 코너였던 것 같음 침대 갖다 놓고 앵콜 코너 잘 진행하다가 갑자기 애드립으로 다른 코너 같이 했던 개그맨한테 그 코너 대사를 이어 붙여 버림 대사를 접수해야 하는데 갑자기 다른 코너 대사를 이어 붙여 버리니까 무대에 있던 개그맨들 전부 얼어버림 대사 접수 역이 했던 말이 "이걸 이렇게 붙인다고? 일단 받긴 받는데.. 이래도 돼?" 였던 것 같고 앵콜 공연 같이 하던 다른 개그맨은 "난 그 코너 안 했는데? 나 빠져야 돼?" 이러다가 진짜 빠지고 이어진 코너 멤버가 얼떨결에 들어와서 이어가면서 무대 관객 전부 당황한 상태로 무대가 이어짐 근데 여기서 할머니 역이 또 애드립을 치는데.. 이어 받아서 들어온 코너 멤버한테 원래 앵콜 코너 대사를 치면서 상황을 또 뒤집어버리니까 당황하면서 "어쩌라고.. 나 대사 몰라" 이러다가 눈빛 바뀌더니 자기가 했던 다른 코너 대사로 받아버려서 코너 3개 정도 뒤죽박죽 돼 버린 채로 앵콜 공연이 진행됨 이 사건 이후로 앵콜 공연 시간만 되면 공연하던 개그맨들은 무슨 상황이 언제 어떻게 터질 지 몰라서 긴장타고 관객이나 시청자들도 앵콜 공연 엄청 기대했었음 그러다 갈갈이 패밀리가 주축이 되면서 코너가 조금씩 정형화 되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애드립이나 대본 무시해서 돌발상황 유도하는 형태의 공연은 마빡이 같은 코너로 남아있긴 했지만 점점 코너가 정형화를 넘어서 아예 고착화 되다시피 하면서 유행어 터뜨리는 형태의 공연이 주류가 되고 애드립으로 돌발상황이 터지는 상황은 점점 줄어들다가 아예 사라지다시피 하고 대사만 다를 뿐이지 누구나 예상하는 시점에 예상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하이라이트는 유행어 터뜨리는 형식이 고착화 되면서 재미를 느끼지 못해서 그 후로 안 보기 시작했고 바톤 터치 하듯이 리얼 버라이어티를 외치는 무한도전이랑 1박2일로 넘어가게 됨

jpg****U3BU(73600)

위에 앵콜 이야기는 기억 못하지만, 유행어 부분은 공감해. 유행어 하나 제대로 뜨면 속칭 연예인 인생(특히 코메디언) 최대 타이틀이라는 광고를 딸 수 있으니, 유행어를 밀려고 하는 것 자체는 이해하는데... 왜 시청자인 우리가 연예인들의 속셈까지 이해해줘야 하는데? 라는데 회의감이 들지. 유행어는 잘 쓰면 약이 되고, 못 쓰면 독이 된다는데... 글쎄, 난 이 말조차도 그리 달갑지 않아. 약이 되는 경우를 본 게 있나? 싶으니까. 유행어가 '유행'이 되면, 그 시점에서 해당 코너는 유행어를 중심으로 돌아가니까.

uK****(73980)

처음엔 대본의 대사와 연기하는 개그맨의 독특한 연기가 시너지를 내면서 유행어로 정착하는 케이스였는데 유행어로 급부상하는 케이스가 생기다 보니 대박코너=유행어 공식이 성립됐고 어떻게든 유행어 터뜨려서 코너 띄우고 자기도 뜨려는 시도가 주류가 돼 버렸지 지적한 대로 코너가 유행어를 중심으로 빌드업 하는데 치중하니까 코너 전체적인 흐름이 조악해지고 망가지는 상황이 벌어지기 시작하더니 나중엔 흐름이고 뭐고 그냥 유행어를 말하기 위한 코너가 돼 버림

DFa****s(37959)

개콘 극혐일때가 그놈의 게스트 매 코너마다 연예인 나와서 개그 흐름 깨지고 점점 안보게 됬음 내가 개그 프로를 보는건지 연예인 홍보를 보는건지 망할만 했음

Uh1****FG(62919)

이것도 안돼 저것도 안돼 뭐하면 불편하다고 ㅈㄹ 발광이고 그러다보니 결국 할수 있는게 없어졌..

2Q7****(12447)

하지만 개콘의 폐지로 숏박스, 싱글벙글, 밥묵자, 붱철이가 탄생했으니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