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까페에매일와서뜨거운라떼를사가시던할아버지JPG.jpg

3r0****l(84743)

이 가련한 유게이는 돌고래로 가득한 유게를 뒤지면서 한가닥 희망을 찾아 헤메입니다

zvJ****nw6(41659)

이전에도 나온 말이지만 카페 메뉴판을 좀'친절하게' 만들어 주면 좋겠음. 영어를 쓰든 말든 그딴건 상관없는데 밑에 부연 설명을 좀 디테일하게 첨언해줬으면 좋겠음. 아니 메뉴명만 보고 뭔 맛인지, 뭐가 들어가는지 알수도 없는게 대부분임. 그래서 주문하기 전에 직원에게 맛이나 들어가는 재료에 대해 간략하게 물어보는데 이거 물어보면 또 존나 귀찮아하는 인간들도 있어서 어이가 털림

Qy****(55387)

비교적 젊은 나도 메뉴판을 보고 머리가 아파오는데 부모님 세대,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보기엔 어떨까 싶음.

SqA****5qj(89335)

아메리카노 커피콩을 깨 볶듯이 볶아낸 후 가루로 만들고 뜨거운 물에 넣어 진하게 우려낸 뒤 물을 탄 음료

oAM****RbNJ(44749)

사실 나도 20대 중반되서야 내발로 처음 카페가본 기억이 있어서 극공감된다 시벌 톨이 뭔데 개색히들아

TV****(24429)

어르신들한테는 이것도 복잡함. 아메리카노 보통커피 에스프레소 커피원액 라떼 부드러운 커피 바닐라라떼 달달한 커피 카러멜마끼아또 젤 단 커피 이정도가 적당함 병원로비에서 2년동안 카페직원 해본 결과임 ㅋㅋㅋ

ECv****YF(84846)

그런거 디테일하게 알려주면 주문할꺼잖아 ㅋㅋㅋ 아 닥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시키라고... 하는게.알바생&점주 마음이라 ㅋㅋㅋ

WjD****LoF0(71729)

내가본 어르신들에게는 보통커피는 다방커피라서, 아메리카노는 블랙커피라고 라고하는게 잘통하는거 같던데...

4ot****ce7M(48757)

우리 할부지 커피가 뭔지도 모르고 티비에 나온거 먹었다가 양놈들은 한약을 물처럼 마신다고 신기해하셨음ㅋㅋㅋㅋ 그래서 저렇게 설명했었어

l6K****Xa(21522)

그런거 찾으시면 보통 바닐라라떼 드리면 좋아하심. 단 당뇨가능성이 높으니 물어봐야함 난 병원로비라서 당뇨환자가 많아 일단 어르신들은 일반아메 드리는게 베스트였고 다방커피라고 처음부터 말하시는분은 바닐라라떼였음 아메 쓰다고 하시면 설탕시럽만으로도 보통 만족하심

ih****(89651)

2222 거기다 가격은 또 왜 5.6 이런식으로 적어놓는거임? 그냥 5600원 이렇게 써놓으면 안됨?

ZEC****7(74264)

갓직히 요리하는데 다 끓여진 라구에 라떼를 부으라고 하면 뭔말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정도로 라떼 자체의 뜻이 뭔지 아는 사람들도 없는데 죽어라고 부연 설명 안씀

KDe****bOJ(85601)

아버지께서 카페가시면 아메리카노만 드심. 다른 메뉴가 뭔지 모르셔서. 그래서 아버지와 카페가면 서로 상대방 메뉴 시켜주기로 해서 내가 매번 다른거 시키고 나는 매번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있음.

sn3****(41885)

1. 가격이 저렴해보이는 착시효과(10,000 = 비싸보임, 10.0 = 단위가 확 줄어서 상대적으로 싸 보임) 2. 달러 갬성 3. 메뉴판 구성할 때 단위 표시만큼 공간창출 뭐 이런거라고 하드라

vZc****Lajj(83739)

나도..전광판, 메뉴에 이름만있고 사진조차 없어서 뭔지 모르니 인터넷에 건색해보고주문할때가많음

g4****(30579)

보는 사람들은 봄 그리고 부연 설명을 요구하는건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고 "적어놔도 안보는 사람 많으니까 처음부터 안쓰겠다" 라는건 걍 말이 안되는 소리임

KDX****Pa7(10065)

말이 안되는 소리라는 것도 그냥 님 생각이고 그런거 다 따지면 어느 밑바닥부터 기입을 해놔야하는지 그 끝이 없음 그리고 대부분 그 카페의 시그니쳐는 대부분 설명이 적혀 있을 거고 그게 아닌 다른걸 시키는 사람들은 스벅 같은 프차들에서 학습이 되어 있는 상태가 대부분이고 개인 카페는 프차를 따라 할 수도 할 필요도 없는게 자기들 만의 컨셉임 프차들은 대부분 설명을 다 적어놓잖아?

34****(19964)

? 그래서 부연 설명을 요구하는건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라고 써놨잖아? 누가 카페 컨셉 가지지 말래? 소비자가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에 대해 설명을 요구하고 이에 응대하고 설명하는건 당연한거라고. 메뉴판 이야기를 했다가 카페 컨셉 이야기를 했다가 기입하면 끝도 없다는 이야기를 했다가 생 억지를 부리네 ㅋㅋㅋ

sY8****HmMh(84688)

ㅋㅋㅋㅋㅋ 생 억지를 부리는건 그쪽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님은 카페가 그런 설명을 다 적어놓아야 한다는걸 소비자의 당연한 권리로 알고 있다는 거잖아 ㅋㅋㅋㅋㅋㅋㅋ 소비자의 권리는 모르는게 있으면 물어보고 답을 얻는게 권리인거야 ㅋㅋㅋㅋ

ZC5****4Kx(14795)

?? 내가 언제 모든 설명을 다 적어놓아야 한다고 써놧지? 좀 가져와봐. 지 혼자 머릿속 뇌피셜 돌려서 쉐도우복싱 오지게 하고 앉았네 ㅋㅋ 장난까나 이게

eAe****LKo(16182)

나도 그렇게 짐작은 하고 있었는데.그래선지 더 양아치같아 보임 ㅋㅋㅋ 아마 그거 시작한게 스벅일껄?

idv****lwU(24397)

고객이 먼저 '따뜻한 라테 주세요' 했을 때 아이스로 드려요? 하고 묻진 않잖아 글보면 할아버지가 먼저 라떼 따뜻한걸로 달라고 얘기했었나봄

yGT****c(31095)

아마 첫방문이 겨울이엇고 추우니 따듯한 라떼달라고하신걸 계속하셨을 수도있지

Nov****IJq(75982)

아직까진 살기는 괜찮은 세상임 ㄹㅇ 저런것도 이제는 없어질것같음 향후에는

Ov****(66569)

어르신이면 ICE라는 단어도 모르실수 있으니까 지금이라도 물어보신게 다행일수도

kkG****Av(18080)

나도 이게 맞는거 같음 아이스로 드려요? 했는데 그게 뭔지 모르셔서 아니라고 하신거고 그렇게 굳어진게 아닐까

x****(63194)

부디 저 카페 잘 됬으면 좋겠다. 마음씨 너무 착하다. 어르신도 성격 좋으신거 같고.

K****(44680)

매장마다 좀 다른데 종이에 체크해서 제출 하면 만들어주더라고 종이도 없으면 앱으로도 주문할수있구

Fyo****h(83613)

서브웨이 간단함 빵은 30센티 베이컨 햄 추가 치즈는 슈레드 야채는 다 빼주세요 소스는 스위트 칠리 세트는 쿠기에 음료! 자 이렇게 유지하면 금방 돼지로 갈수있어! 그리고 서브웨이는 음료 무한리필!

E****(43837)

훈훈하다... 3년간 임대료 안올리고 가게접는다니까 손 잡고 좀만 더 버텨보라고... 수도터지고 뒷문고장나서 오고가도 못할때 저녁에 전화질이냐고 온갓 쌍욕하면서 고쳐주던 우리 건물주 생각나네..

0X****(88528)

사실 농촌에서는 믹스커피 여러개 넣고 얼음 띄워서 먹는거도 있긴한데 카페는 뭔가 고급문화같아보여서 그랬던건가

f1T****a8(89619)

이 부분이 노인네라고 부르는 민폐들부터 어르신이라 부르는 분들까지 아우르는 특정 행동이나 원인에 적지 않게 들어있는 이유더라. 이게 우리가 보기엔 별거 아닌거 같은데, 그 연령대 사람들에겐 참 중요한거라고 하더라고

0F7****xe6C(72630)

저분들이 살던 시대는 계속 일하고 일주일에 하루쉬고 그렇게 살던 때라 은퇴하고나면 그 충격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이라고 함. 존재자체가 부정당하는 느낌이라나.

Wdt****Lu(36934)

그건 좀 과장이다. 울 아버지 70중반이신데 토요일 1시퇴근이셨음. 물론 주말, 휴일 출근도 있긴 했지만 아주 가끔이지. 어릴적(8,90년대) 일요일 친구네 놀러 가면 친구 아버님 뵐 각오는 하고 가야 했음.

4Yv****(69039)

나이들면 뭘 몰라서 못하는 것도 많은거같긴함. 그리고 우리도 언젠가 그런 나이가 될 예정이기에 뭔가 더 슬프다.

M8u****WVUW(35842)

아내가 홍차 카페 할 때, 주말마다 와서 늘 아이스 얼그레이티를 시키고 독서하며 가던 일본인 부부가 있었는데, 문득 생각나네. 주말의 한가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데 도움을 줬다는 생각이 들어서 뿌듯했었는데. 어느날 일본으로 돌아간다고 더듬더듬 영어로(평소에 우리와 대화를 하진 않음) 말하고선 사진 한장 같이 찍어도 되냐고 하고 사진 찍고 돌아갔는데..

E****(28210)

난 또 ...내용이 내둥 오시던 할아버지가 안오시길래 알고보니 돌아가신거라 너무 슬펐어..이런결말인줄 ..

4Ce****XaA(72390)

아직도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서 세상의 치차와 활차를 선한 사람들이 굴리고 있습니다. 악하고, 비열하고, 후안무치한 자들이 아무리 넘쳐나 세상을 뒤로 굴려도 세상의 톱니바퀴는 선한사람들이 앞으로 굴려나가고 있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로 살고자 노력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