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자들이자행하는끔찍한고인능욕.jpg

MCC****W(34322)

우리 선조들이 원수가 봐도 부끄럽지 않은 편지를 쓰라던게 이해가 갈 것 같아 ㅋㅋ 하지만 하드에 야짤 정도는 괜찮잖아?

AwG****Eg(84598)

정조도 편지에 악플러급 내용을 쓰고나서 없애라고 적었는데 안없애고 발견되었죠

J2x****o(21451)

그나마 데즈카 단편같은거에 이정도는 어느정도 다뤄진 것들이 있어서 괜찮긴한데 미공개분량까지 공개되버리면 진짜 능욕일 듯 ㅎㅎ

UBy****5wsK(86672)

근데 이거는 전체 공개가 맞지. 수 많은 사람이 '안네의 일기'라는 이름의 책을 봤는데, 그게 본인이 쓴 일기 그대로가 아니라, 제3자가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검열한 책이었다고 하면, 독자들과 글쓴이 본인 모두에게 좋지 않은 것임. 애초에 일기 자체가 비공개였다면 모를까. 선별 공개는 결국 검열이니까.

YW****(74910)

안네의 아버지 오토는 2가지 버전의 일기를 가지고 세 번째 버전의 일기를 편집했는데, 그것이 처음 발간된 『어린 소녀의 일기The Diary of a Young Girl』 즉 『안네의 일기』다. 1986년 『안네의 일기』 네덜란드 원전 비평 연구판이 출간됐는데 이 책에는 원래의 두 버전이 나란히 실려, 독자들이 오토 프랑크가 어떻게 편집했는지 그 과정을 볼 수 있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29053886&memberNo=1259983 창작자가 초고 완성 후 죽었는데 디렉터스 컷이 있을 수가 없지. 편집은 살아남은 가족과 출판사가 한 거임.

TUq****7(84480)

사실 안네의일기 자체가 사춘기소녀 일기장이다 보니 혼난얘기 짝사랑얘기 불평하는 얘기 등등 흑역사라면 흑역사일 수 있는 내용들이 있드라..

3K8****3Yxi(25856)

엫 내가 알고 있기론 원래 2페이지 분량을 안네 아버지가 출간할때부터 없앴다고 봤었는데 그거 찾아낸거 아너?

Zp5****G4N(76991)

내가 듣기론 예전에 아버지가 직접 검열한 부분이 있다고는 들엇는데 그거 말고도 생전 본인 셀프검열한거도 복원햇나보네... 죽은자에게 비밀보장권은 없나...

c****(37796)

나라마다 다른듯 일단 한국은 아무리나쁜놈이어도 죽는순간 모든 수사가 종결처리됨 비밀공개나 이런건 유가족 선택이긴함

GHj****efu7(75744)

근데 10대 여자아이가 성에 관련된 언급이 없으면 그게 오히려 더 이상...

rCl****xjkX(43715)

프랑크 일가의 경우는 소비보르 같은 절멸수용소에서 죽임당한 건 아니고,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는 노동수용소에서 동서 연합군의 해방 직전 병사 또는 아사한 케이스. 그런데 이게 "운이 좋은 케이스"라는 게 홀로코스트의 성격을 드러내는거지. 최초로 국가관료제에 의해 조직된 산업화된 학살.

4Ww****J2Yr(29748)

섹드립만 아니라 자기가 짝사랑하던 남자애에 대한 심정 언니와 자기몸의 성적인 변화같은거 다 써놨는데 그대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