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기사가 차 긁었습니다.JPG

lpy****4(54357)

기둥 : 흑흑.... 인간놈들 지들끼리 훈훈해 하지말고 날 보험처리 시켜달란 말이다

6EQ****piwT(75286)

삑사리 나서 실수로 추천 누를걸 비추 누를때도 있어.. 취소할 수 있으면 좋은데 안되더라..

r4D****B(26098)

비추 보면 불편해하는 애들 불편하라고 줬어 민주주의 장점이 의견의 다양성인데 그게 부정당하는 거 같아서 말야

fVr****(64503)

돈이 있으니 생기는 여유에서 나오는 친절... 예전에 살기 퍽퍽한놈 대리비까지 내가 내줬는데 지 차 살짝 긁힌거로 기사님에게 뭐라 하는거 말린거 생각하면...

CD****(27202)

진짜 나이 먹을수록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말이 그리 와닿을수가 없어..나도 그렇고..

ps4****Lcw(28467)

이사온지 얼마 안되는 이웃이 후진하다가 내차를 살짝 받았음. 보니까 약간 흠집은 났지만 어차피 다른 흠집도 있어서 이걸로 범퍼 도색하고 할 일은 아닌거 같더라고. 게다가 이웃이고. 그래서 알아서 할테니 걱정마시라고 하고 끝냈는데.... 몇달뒤에 내가 똑같은 상황으로 후진하다 그 이웃차에 쿵... 이번엔 이웃이 나한테 그냥 넘어가자고 하시더라구. 처음 접촉사고 났을때 내가 이때다 싶어서 범퍼 갈고 진상을 부렸더라면 엄청 후회했겠지. 세상사 참 모를 일이더라. ㅎㅎ

fc7****zTI(20165)

나도 비슷한 경험 있는대 전에 아랫층 사람이 살짝 긁어서 그냥 다음에 사고나면 그때 범퍼 교체하면 된다고 넘어갔는대 몇일뒤 그사람이 다른사람차를 2대를 추가로 박아버림...

WLt****EZ(10788)

글쎄... 이건 그냥 운이 좋다고 밖에 설명 할 길이 없네. 나도 여러 번 부딪히고 너무 큰거 아니면 괜찮으니 그냥 가시라고 했었는데, 내가 박았을 때 상대방은 정말 진상이던데. 주차된 차 박아서 휀다 찌그러뜨렸는데 박은지 하루 밖에 안 지났는데 녹이 올라오네 이 ㅈㄹ에 아끼는 차인데 볼 때마 마음이 아프다고 보상에 추가하겠다 이 ㅈㄹ을 함. 현금보상 해 주겠다 해도 싫다고 하도 원하는 업체가서 수리 해라 보상해주겠다 해도 싫다고 버럭버럭 소리 지름. 꼭 보험처리해야겠다고 하면서 신고하면 벌금 나오니 잘 생각해보라길래 신고하라 했음.

6h****(61867)

근데 좀 너무 주작같은게..예전 정민철 대리기사 이야기랑 대사가 토시하나 안틀려서...

8X3****209g(33672)

거짓이라도 좋으니 이런 덕담이 세상에 많이 돌았으면 함 요즘 뉴스만 봐도 좋은 소식이라곤 하나 없고 세상삭막해서...

XY3****D(41321)

옛말에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고운법 하나 틀린것 없음. 대리기사 님도 처음부터 끝까지 서비스 좋게 행동 하셔서 차주분이 최대한 좋게좋게 넘어가려고 한듯.

5****(74366)

놀라서 일 더하시다 사고 날것 같다고 오만원을 챙겨주는 부분은 정말… 이건 보살을 넘어선 그 무언가다

lJ****(33732)

사람이 여유가 있으면 그렇게 되더라고 나도 예전에 돈좀 만질 때 좁은길 가다 자전거가 내차 긁고 갔는데 걍 가라함

alj****(21266)

보살 얘기가 나왔으니 쌉새끼 썰도 풀어볼까 난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친한 친구 집에 놀러가서 술 마시면서 떠들다 하룻밤 자고 오는데, 이 친구네 신혼집이 좀 오래된 아파트라 주차 공간이 많이 부족함. 그래서 일 끝나고 내가 놀러갈 시간이면 항상 이중주차 해야함. 코시국이기도 했고 친구 집에서 술 마시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옴. 받았더니 차를 긁었다더라. 나가보니까 대리기사는 안절부절하고 손님은 담배피고 있음. 내 차는 09년식 4세대 그렌져 45만 탄 거임. 아부지가 출퇴근용으로 쓰시던 거 물려받은 거라 오래되기도 했고, 내 첫 차기도 해서 기둥에 긁고 뭐 어디 찍고 이런 거 많음. 나는 차라는 건 본질적으로 기름넣고 굴러다니는데 문제 없으면 된다는 주의고, 사업 초반이라 시밤 차라리 그 돈을 시설에 투자하겠네라는 마인드가 팽배할 때였던지라 적당히 타다가 폐차할 생각이었고, 뭐 구동계 문제 아닌 이상 앵간치 작살난 거 아니면 수리도 안했음. 뭐 긁었대서 보니까 솔직히 못 찾겠더라. 티가 안나. 그냥 갔어도 몰랐을 판 ㅋㅋㅋ 그래서 뭐 별 티도 안나니 그냥 가시라 그랬더니 저쪽에서 담배피고 있던 손놈새끼가 괜찮으시겠어요? 잘 보세요 이 지랄(목소리도 존나 띠꺼웠음). 예 걍 가요 해도 잘 좀 보시지 이러는데 지금 말하면서 다시 생각해봐도 이 새끼 의도를 모르겠음 내가 수리하면 이 새끼가 득보는 게 있나?

w****(13375)

근데 걔 차가 와서 긁은 거니까 걔 보험 부르고, 걔가 내 수리비도 물어주고, 걔 보험료 올라가고 득되는 건 없지 않음? 주행중도 아니고 어차피 내 차는 주차중이었어서 100대0인데

a1****(51728)

예전에 대리 잠깐 했었을때 엄청 비싼 외제차 대리한적이 있었는데 나가는 길이 엄청 좁아서 나가다가 긁어먹을거 같아서 엄청 긴장해서 벌벌 떨면서 운전하다가 살짝 퉁 부딪혔는데 대리 부르신 분이 괜찮냐고. 여긴 자기가 봐도 엄청 좁다고 긁어먹어도 어쩔수없으니 괜찮다고 천천히 긴장하지말고 가라고 하시더군요. 목적지에 도착하고 보니 자세히 봐야 보일만큼 기스가 살짝 났는데 괜찮다고 그냥 가셔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괜찮나하고 안절부절 하고 있는데 부부가 같이 타셨는데 와이프분도 슬쩍 보더니 티도 안나네. 괜찮아요. 범퍼는 원래 저러라고 있는거에요. 하면서 둘이 그냥 가시더라구요. 그후에 거지같은 놈들 몇번 만나고해서 때려쳤는데 진짜 그때 천사를 만났었음.

V4r****6(14848)

생각보다 쉽지 않은데 상대방 배려하는 마음 씀씀이가 너무너무 훌륭한 분입니다. 저도 저런 분처럼 살고 싶습니다. 많이 배웠습니다.

E****(44242)

그냥 괜찮으니 가시라도 아니고 5만원도 쥐어주다니 마음이 풍요로우신 분이네

KEj****7Z(60733)

나도 예전에는 범퍼 콩 정도는 괜찮다고 씩 웃고 그냥 가시라고 몇 번 그랬는데 내가 비슷한 사고내던 날 상대방이 드러누워버려서 대물말고 대인까지 몇백 뜯어처묵는 경험 겪고 난 담에 생각이 바뀌었음. ㅋㅋㅋㅋㅋ 내 호의 따위 아무런 의미없는 허섭쓰레기 같은 거더라.

Yya****Q(36300)

나도 호의 뿌리고 선하게 살면 돌아온다는 말을 믿고 살았었는데 내가 바로 반대상황 되니까 바로 내로남불 시전하는거보고 사람에게 질려버렸지 ㅋㅋ 아 호구로 보는건 덤 ㅋ

c****(12130)

아녀라 좋은 일 하셨네요. 못된놈이 잘못이지 까치발 님이 호구라던가 이상한게 아니에요. 사람이 인정이 있어야죠. 잘하셨어요

Ke7****SE9(69951)

누구나 저 글쓴이처럼 하기가 힘들다 요즘 같은 세상에 호의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인간들도 많고 상처받기 쉽기에 저 글쓴이 분이 더 대단하게 보이는거~

yxD****9Q(27790)

구라라고 지어낸 얘기라도 나만 모르면 되니까......이대로 훈훈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