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에서 담그는 김치라는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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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인 :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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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태어나서 사진으로도 김치에 물고기 넣은거 첨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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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들어간 김치 자체를 처음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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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경상도 섬마을이나 바닷가 마을에서 흔히 볼수 있음 저렇게 김장해서 푹 삭히면 마치 추어탕처럼 뼈하고 전부 곱게 으스러뜨릴수있 음, 그래서 먹을즈음에는 다시 꺼내서 고무장갑끼고 손에 힘을 줘서 버무리면 생선들이 으스러짐, 그러면 비주얼적으로도 저렇게 안보여서 맛있음, 아니 양념이랑 살짝 갈변된 김치하고 섞여서 안보이니깐 모르고 맛 있다고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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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대부분 그냥 멸치액젖, 새우액젖, 까나리액젖 등등 해산물 액젖으로 대체하던데... 울 어머니도 그냥 새우젖만 넣는게 아니라 멸치, 까나리등등 생선액젖 몇가지랑 채썬 오징어 좀 넣으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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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판 김치중에서 저가형은 새우액젖만 딸랑 들어가기도 하고. 대부분은 새우액젖+멸치액젖 수준에서 머물더라구. 가끔 고급?형들이 추가적인 다른 생선액젖이 쓰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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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가 고향인 울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전라남도 쪽에선 많이 넣어. (내)할머니도 예전엔 넣으셨는데, 요즘엔 안넣어. 많이 넣는 다고 맛있는거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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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많이안넣지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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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나 갈치같은건 저렇게 넣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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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인데, 이거 우리 어머니가 너무 좋아한다; 어릴때는 기겁했는데 나도 크니까 먹을만 하더라. 비주얼은 안좋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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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전라도에선 잘 못 보고 통영에서는 봄 어릴 땐 손도 못 댔는데 30대 중반되니 맛을 알겠음. 먹을 때 술은 꼭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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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토막을 박아서 같이 삭힌다고 들었는데 저렇게 잔뜩 넣는거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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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많이 나는 바닷가에서는 저렇게 담그는 집이 있기는 할껄 근데 거의 안담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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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넣는곳은 있는데 저리 넣는곳은 못본듯 토막내서 넣는곳은 몇번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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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게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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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는 아니지만 생갈치 토막내서 저렇게 넣는곳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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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덜도 많이는 아니고 작은 생선이나 굴 넣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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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첨보는거같음 먹는곳이따로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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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남해안 지역에서 저렇게 먹는 경우 있음. 나도 직접 먹지는 않지만 조기 넣은 김치는 왕왕 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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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이 아니라 경상남도 남해에서 저렇게 담그는거 티비에서 본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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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건 아는데 남해안에서도 저렇게 김치 담그는 동네를 본게 남해시였던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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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남해군 맞다 왜 시라고 알고 있었을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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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아니야 구라치지마... 우리 외가가 보성여수순천인근으로 퍼져계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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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진 보자마자 이거 생각했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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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경상도 김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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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넣는곳이야 있는데 저리는 안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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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경상도 사람인데 시골 외할머니집 갔다가 김치에 고기넣은게 나와서 비주얼이 충격적이라 안먹은적있음;;; 내가 음식 엥간하면 안가리고 먹는데 그건 자연인에서 생선대가리 카레를 봤을때 표정이 이해가 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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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인데 어머니 김치 담글때 조기 넣었음..근데 저렇게 통으로는 안넣고 잘라서 넣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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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이 좀 약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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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섬쪽은 벤뎅이젓갈.... 어휴 너무싫음 생선못먹는데 김치먹다보면 생선이씹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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뎃? 완도에 살아도 한번도 보지못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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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할머니 댁에서 김치에 조기인지 굴비인지 박아넣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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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도는 아니여도 생선 작은거? 잘라서 넣어서 만드는건 먹어본적은 있음 김치 맛있다 먹다가 생선살 집힌 순간 기겁했지 어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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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도 외할머니가 담그신 이 젓갈로 김치 한 번 담갔었는데 김치가 진짜 몸서리 쳐지게 맛있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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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9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