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간이식때문에서로싸우는형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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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도 어차피 할거 좋은쪽으로 생각하자고 긍정적인 마인드만 갖는거 같음

뭐 글 보니까 사촌이 간이식 했는데 풋살 에이스라는 거 보면 이유야 있긴 하지만...

리플이 정상이다

조직 제일 잘맞는 사람 몫이지 본인들이 결정할 사안이 아님

가볍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긴 하지... 댓글 말대로 잘 검사해서 적합한 사람 이식 해 드리는 게 베스트 같음

가족 간에도 안 맞을 수도 있는거지?

온갖 항목을 다 검사하고 몇개 이상 일치해야 하고 받는 사람이 면역 억제제 평생 먹어야 해서 그거 감안하면 되도록 일치율 높아야 한다더라

웃긴게 다 올그린 떴는데도 막상 이식했더니 거부반응 일으킨것도 본적있음 이식이 진짜 개빡샌거같음

저렇게 차라리 서로하겠다고 싸우는레 나은거같긴해

장기이식 중에서 가장 후유증이 덜한 축에 속한다는 간이식이지만 어쨌든 개복 수술인 이상 영향이 없을 수가 없음.

헬창이면 기본으로 보충제 먹을텐데 그게 간에 꽤 부담갈텐데

ㅇㅇ 비타민제도 간에 부담준다고 먹지 말라고 하는지라

은근슬쩍 상대 형제에 대한 몸 걱정 같은게 묻어있는걸 보면

만성피로랑 무기력증 엄청 온다더만

그런 부작용이 있었음? 그럼 내가 피곤한 것도 운동을 숨쉬기만 해서가 아니라 기증 때문일수도 있겠네

간이 이것저것 많이 하는 장기인데 대표적으로 해독작용을 하고 여러가지 대사에 관여함. 그리고 간 이식하면 일부만 재생되기 때문에 평생 체력에 디버프 달고 사는셈. 간 이식 쉽게 생각할 사안이 아니야...

의대생에다가 직접 간이식을 한 입장에서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진 않음 ㄱㅊㄱㅊ 내 경우에도 99퍼까지 회복됨

생각해보니 의대생은 뭔가 자랑하려고 적은 것처럼 보이는데 학교에서 배울 때에도 가장 재생이 잘되는 장기라고 배웠음

간이식 공여자가 겪는 후유증중에 체력 피로회복 저하와 식욕감퇴 무기력증도 있음. 그동안 간이식 공여자에 대한 사후관리가 전혀 없다 근래에 공여자 만명 가까이 설문조사하면서 흐유증 조사하니 위 사례들이 가장 많았음.

하긴 수술 잘된 내 케이스 위주로만 생각하긴 한듯

이식한다고 군대 못뺄텐데 잘해야 공익일듯

기증자는 5급으로 빠짐. 현역, 예비역 거르고 민방위부터 시작.

근데 1년 내내 하루3병씩 마셨으면 간을 조질려고 작정했네

저건 중증 알콜중독이다. 간이식 해봤자 중독치료 안하면 소용없음 아들 간으로 싱글벙글 술 신나게 마시다 일찍 가겠지.

저건 진짜 정신 안 차리면 아들들 간 두 개 다 쓰겠는데

이게 찐이지 진짜 술안끊으실거면 이식해드릴 이유가 없다

저건 효도라고 봐야하나....

효자집은 맞네 어차피 살릴꺼니깐 거기서 이득을 볼라했던거 뿐이고 불타입음 아니고 열혈 타입

좀 그렇긴 하지만 어쨋건 효자들이네 어 가볍게 볼일이 아니긴 해

몸 안좋은 사람이 하는게 낫지. 어차피 기대수명이나 신체 컨디션이 더 나쁠텐데, 굳이 더 우월한 사람거를 떼서 안좋은사람 2명 되는것보다는 많이 안좋은사람 1, 많이 좋은사람 1 이렇게 유지하는게 낫지.

말 진짜심하네.... 그 논리대로라면 아버지가 이식받지 않는게 제일 나은거 아니냐..

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걸몰랐네

미대 떨어져서 정치 시작한 콧수염 아저씨 이런 마인드였는데..

둘다 해라 그냥

군대 갔다오면 몸이 조져질 수도 있어서 꺼려지는건데 그걸 조건으로 간이식을 생각하면... 간이식은 신체 약화가 확정일텐데

몸 조지는거 아니더라도 그 쓰레기같은 동네는 가고 싶지 않지

가정도 평안하고 효자는 맞긴 한데... 뭔가 비틀린거 같은데.. 딱집어 말하기가 힘드네..

뭐 이유야 뭐든 효자들이네 못하겠다고 서로 미루는것보단 훨나음

아버지께 골라달라고 해! 아버님도 고르실 자격이 있으시다

그만큼 군문제가 개같다는거겟지 뭐

저건 병원에서 정해줘야되겠다 어느 쪽이 간 더 잘 맞다고..

반반 듀얼이식 가능하다던데 그거 하면 되겠네

ㅂㅅ들이라고 하기엔 군대빠지는게 크긴하지;;;

아버지: 허허 둘다 효자로구나. 둘다 간을 내놓거라. (듀얼 음주회식 mode on)

진짜로 간이식 수술 기법 중에 두 사람에게 반씩 잘라서 한 사람에게 주는 기법이 있음

건강함 대결을 펼쳐야하는 아들들..

아버지도 이식받으셔도 위험한게 취한상태로 수면에 드는게 디폴트값이라 술을 끊고 맨정신으로 잠든다? 이거 되게 어려운거거든 다시 술마시는 행동으로 돌아갈수도 있고... 아버지가 다잡으실수 있을런지

근데 간은 이식해주면 시간 지나서 늘어난다고 어디서 봤는데 구란가 ?

늘어난다해도 자르기전보다는 못하니까요 거기다 체질에따라 조금일상이 피곤한정도로 끝날수도있고 평생 격한일 못할정도로 몸못가눌수도있고...

100% 다 자라진 않고 7~80%까진 자랍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간이 100% 상태에서 70% 정도 떼어주고 (크기에 따라 다름) 남은 30%에서 회복하면 7~80%까지 자라서 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나는 자라는거만 물어봤어

생활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해봤자 100프로가 낼수있는만큼은 못산다는거니까 문제가 없다고 할수가 있냐?

뭐 반년은 죽을 것 같은데 목숨값 생각하면 싼거지 뭐 ㅋ

어머니 간이식 당일날 도망간 연예인 생각나네

본인 의사가 확실해도 둘다 검사해봐야 함. 생각보다 안 맞는 경우도 있어서

오~ 효자네 이렇게 생각하고 글 내렸는데.. 둘다 희망하는 이유가 군면제 라는거에서 효자는 개뿔.. 아버지에게 간 이식해서 아버지 쾌유하고 따라오는게 군면제가 아니라 이식하고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군면제 타이틀 따려고 하는거 같아서 효자라는 생각이 전혀 안듦 진짜 효자라면 저런 게시글 싸지르지도 않고 조직검사 부터 하겠지

그냥 어차피 아버지 살려야하니까 줘야하는거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거지 김창열 사례 생각해봐, 엄마 간이식 하기로 했다가, 수술날에 도망가고 연락 끊는것보단 낫지

1. 어차피 이식은 조직이 맞아야 하기 때문에 둘 다 검사 해보고 맞는 사람이 해야 함 2. 둘 다 조직이 맞을 경우 (보통 가족이나 친척은 높은 확률도 맞음) 누가 할지는 뭐 가위바위보로 정하던지 하고.. 3. 증여자가 남자라 상관은 없겠지만 간 크기가 작을 경우 두명의 간을 줘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아마 수술 당일날 의사가 두명 다 대기하라고 할 수도 있음 4. 이식 하고 1년 정도 병원 다니면서 검사하고 회복하면 일상생활대로 돌아옴 술 마셔도 되고.. 다만 헬창은 모르겠다 5. 이식하면 배에 흉터 남음. 수술로 없앨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모르겠고 암튼 배에 흉터 상하로 크게 자른 자국 남으니까 그것도 생각해야 함. 특히 헬창들.. 암튼 둘 다 안한다고 하는 것 보단 낫긴 하네 ㅋㅋㅋ 그리고 이식하면 100% 군대 면제임

이년후에 군대가는걸로..

저정도 술 마시는 사람이면 아들 간 이식해도 분명코 또 술마시고 간 조질텐데...... 우리 아버지 폐암4기 초반으로 그나마 운 좋게 암들이 폐 한쪽에 뭉쳐있고, 기관지, 식도 사이에 아주 작게 전이된것만 있어서 한쪽 폐 절제하고 기관지 식도 전이암 제거하고 4년차 거의 완치수준. 그런데 1년 지나니 담배 또 피고 있음... 다음엔 수술 안하고 한쪽 폐 밖에 없어서 폐암 걸리면 숨도 못쉬고 죽는 순간까지 엄청난 고통이라는데, 그냥 피고 있음.... 1년 넘게 병원 생활하면서 죽다 살아났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감사함없이 담배피고 사는 거 보면서 가족들 모두 연민을 잃음.

미친형제들...

그런 사람들 있잖아. 겉만 봐서는 참 사람 쿨하고 통큰 사람인데 정말 10년지기 찐친즘 되는 사람이 보면 지 밖에 모르는 찐독고다뿅뿅. 무슨 착각계 소설도 아니고...

남이 문제 없다고 본인도 문제 없을거란 생각이라.... 세상에 그런일은 거의 없음 남이 문제 없는건 그 사람이 극도록 운이 좋은것 뿐이던가 아님 안좋은 부분을 못봐서 그리 생각하는걸수도 있음

술 때문에 간이식 받은 환자는 나중에 같은 이유로 이식이 또 필요해진다고 햇던가

여동생 눈치보면서 암말 안하는 모습이 훤하구나

집사람이 장인어른 간이식 해줬는데 지금 10년차인데 술도 잘먹고 후유증 없음 장인어른도 나름 건강하시고 ㄷ

면제는 괜히 면제인게 아닌디....

나도 5년 전에 간 이식 해드린 다음에, 1년은 개복 수술 때문에 자세도 똑바로 누워서 요양해야 했음 원래 지방간 같은 게 없었고, 원래 술도 안 마셔서 간 기능 자체는 이상이 없음 흉터는 엄청 커서 여자랑 옷 벗을 일이 생길 때마다 물어봐서 설명해줘야 하는 불편이 있음

간이식한다음엔 근손실 엄청 올텐데;; 체력이 확줄어서 운동하기 힘듬

그냥 취미로 술먹다 망가져서 교체해야하는거면 아들이고 뭐고 겁나 주기 싫을듯

“지금 딸배하지만 군면제되면 정규직 알아볼거다” ㅋㅋㅋㅋ

딴건 모르겠지만 컴공간다고 술 안먹는다는건 큰 착각이다.

댓글이 일리가 있는 게 저럴 땐 해당 분야 권위자에게 일임하는 게 가장 낫지 괜히 또 무슨 가위바위보 이런 걸로 정했다간 서로 앙금만 남음 깔끔하게 의사쌤한테 양 쪽 다 검사해서 누구 간이 가장 아빠한테 적합하면서 기증자에게도 무리가 덜 가겠느냐 물어보고 의사가 정해준 대로 하는 게 최고임

대학생 아닐까? 교수님이 너희 고졸이라고 놀림받은적 있는데 ㅋㅋ

아니 지웠는데, 그세 댓글을... 잘 보니 "나는" 이 아니라 "니는" 고졸

군면제라지만 배가르는거 쉽지 않음 츤 효자 맞음

둘다 간이식을 한다가 전제니까 군면제니 말이 나오는거지 보통 면제 해준다해도 취소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니 효자 맞음

회사에 간이식 아버지에게 해준사람있는대.. 거의 1년 고생하던대 6개월정도 복대찬거같고 흉터도 ㄴ 자였나 겁나 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