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코로나 19 확산속 '기생충' 인기몰이

기생충

코로나19도 '기생충'의 인기를 막을 수 없는듯하다. 영화 '기생충'이 남아공에서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아카데미 수상을 계기로 남아공에서 재개봉돼 한 달 넘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각국 언론에 연일 언급되는 와중에도 세계적인 장품성을 인정받은 한국영화가 지구 반대편 남아공에서 관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다.

 

기생충 스틸컷

3월 15일 남아공 현지 배급사인 IXPE에 따르면 '기생충'은 애초 작년 10월 11일 남아공 전체 상영관 약 100곳 중 18곳에서 처음 개복했다고 한다. 당시엔 남아공 박스오피스 하위권을 기록하면서 상영한 달만에 상영 목록에서 내려졌다고 한다. 상황이 반전됐던 계기는 지난달 10일'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휩쓸면서 찾아왔다. 그 후 불과 나흘 만에 남아공의 대부분 주요 도시에서 다시 스크린에 걸렸고 남아공 누적 2만 명을 끌어모았다고 한다. 이번 '기생충'개봉은 남아공 최초로 상업 개봉한 영화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기생충'은 전 세계에서 2억5천만 달러, 한화약 3천억원의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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