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인자1살상자후기jpg.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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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에 한번씩 쓸듯

내 서랍 맨 아래 깊은 곳에는 자위 상자라는 게 있음. 내용물은 오나홀 한 개, 로션 한 통, 곽휴지 한 통, 그리고 인생쩡 한 권.

그게 외장하드 아니였어?

나중에 늙었서 눈감을때 "ㅋㅋ 내가 이딴걸로도 딸쳤었군" 하길 바라...

하지만 또 치겠죠

그때까지 있다간 만천하에 공개당해서 사후 수치플당할수도 있잖아

나도 힘들때면 어디 먼 곳 갔다 오고 그러는데 좋더라구

과거의 나님 굳이 이럴 필요는 없었습니다.(빈 상자를 보며)

처음엔 진짜 힘들 때 열어봤는데 이제는 배고플 때 열어보게 되다니...

난 엄마가 마음대로 뒤지고 마음대로 갖다버려서 저런것도 못만드네...

난 ■■마려우면 등산 가는데

나이듥어 수명이 다 해 죽기 직전에 열어보면,.. 더 살수 있냐?

상자를 못 채울 때가 끝이네...

님들 근데 우울할때 아이스크림 ㄹㅇ 도움됨 싼거 말고 하겐다즈같이 유지방 많이든거 유지방+당분 들어가면 한결 기분좋음

오늘 퇴근길에 아이스크림 500원짜리 하나 먹어야지...

몇년전까지 그런 생각 들었는데... 살아온 인생의 매몰비용이 아까워서 그만두기로 하고 열심히 덕질 인생으로 살고 있음

난 현타오면 자는데

우리 선배도 저랬었지. 죽기 전에 그 동안 엄두도 못 냈던 것들 마음껏 먹어보자, 하고 가진 돈 다 털어서 먹방 플렉스했는데 배가 부르니 만사 다 귀찮아져서 그냥 귀가해서 잤다고... 근데 다음 날 일어나서 지갑 보고 다시 죽고 싶다 생각했다더라

쓰읍....

■■ 마려울 때 부모 사진 본다는 게 부럽다... 정신적인 지지대가 있다는 거잖아 난부모 생각하면 ■■ 마려운 입장이라...

자존감이 높나보냉 난 먹고싶은거 먹으로 못감 ㅋㅋㅋㅋㅋㅋㅋ 혼밥으로 식당간다는거 자체가 자존감낮은 나에겐 자@살 더하고싶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