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아즈텍전후기.jpg

Coment +

저거 보고 우리나라 불교 유물 보면 힐링되고 마음이 평온해짐

국보 반가사유상 보면 마음이 힐링됨

국립중앙박물관이라고 했지? 고려시대 유물관 처음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철제 불상이 수수하면서도 참 멋지더라

철불만의 강인한 힘이 참 좋단말이지..고려 불화도 그렇고 고려시대거가 좋은게 많단말야

콩기스타도르는 정복 이후 기독교적 정통성 확립을 위해 아즈텍 인신공양의 규모를 수십배로 부풀려 기록하고 원주민 역사를 체계적으로 말살함ㅋㅋㅋ 콩기스타도르 도착 이후 광범위한 노예노동과 전염병으로 남은 중남미 인구 역시 증발함. 학살의 방식이 달랐을 뿐이지 그 체계성과 규모는 당연히 콩기스타도르 측이 압도적이었음.

규모 부풀렸다는건 어디나옴? 일단 아즈텍이 더 역겨운데

과거에는 과장"인 줄" 알았던 거임. 비교적 근래에 나온 해골탑 규모만 봐도 클라스가 남다름. 심지어 탑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님.

저 전시 내용임. 실제로 발굴된 해골탑 규모가 콩기스타도르 기록에 비해 굉장히 작았다는 내용. 똑같이 제국주의적 선민의식으로 이뤄진 체계적 학살이라는 점으로 미루어봤을때 나는 그 악의와 결과가 훨씬 거대했던 콩기스타도르의 학살이 더 역겹게 느껴짐.

???: 전근대에 문명 레벨 낮은 아즈텍이 어떻게 유럽인 보다 많이 학살하냐고 ㅋㅋㅋㅋ 이거 과장이고 주작임 ㅋㅋ 진짜면 나라 망함. 과장인가? -> 그런줄 알았는데 아님 망했는가? -> 망함

콩기스타도르 기록대로라면 인구 15만의 초과밀도시였던 테노치티틀란에는 산 제물로 바쳐지기 위해 몇 개월간 대기하고 있는 포로가 수만명 단위로 상주하고 있어야 했음. 산술적으로 말이 안되는 규모라 이전에도 부풀려진 기록이라는건 거의 확실시 되던 내용이었는데 해골탑이 실제로 발굴되면서 부풀려진 기록이었다는게 증명된 케이스임. 아즈텍은 콩기스타도르 침입 직전까지 최고의 전성기로 한창 팽창중이었음. 제국주의, 문화절대주의가 얼마나 달달하면 500년이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아직 코르테스 말이 진짜라고 ‘믿고싶어’하네

이걸 제국주의 드립을 치네 ㅋㅋㅋㅋㅋㅋ 야 그렇게 아즈텍의 인신공양이 적었다면 그 한줌의 콩기스타도르를 보고 기후도, 문화도, 말도, 다르던 남의 땅 원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줬다고 생각함????

오히려 그 원주민의 후손들이 불쌍한 아즈텍 하면서 문화상대주의 태도 취하다가 저 촘판틀리 때문에 뒤집힌 거지 뭔 지 뇌내망상 소리를 하냐

너야말로 전형적인 언더도그마, 문화상대주의적 마인드로 보고 있는데, 그 당시 아즈텍은 엄연한 제국이었고, 다른 부족들을 강압적으로 지배하고 꽃 전쟁 등으로 수탈하던 갑의 위치였는데??? 넌 1000명도 안되는 콩기스타도르가 무슨 검기를 뿜어서 테노치티틀란을 갈아버렸다고 생각함?? 아즈텍 밑에서 지배당했던 원주민들이 들고 일어나서 죄다 갈아버렸는데 이걸 제국주의 드립을 치네 ㅋㅋㅋㅋㅋㅋ

말 그대로 한창 팽창중이던 아즈텍인 만큼 주변에 복속된 도시국가도, 경계하던 도시국가도 엄청나게 많았지. 코르테스는 그 힘의 균형을 깨트린 추고. 애초에 코르테스 일행이 엄청난 무력으로 아즈텍을 핵폭탄처럼 쓸어버렸다는것도 콩기스타도르의 과장이고 실제 코르테스가 한 것은 시각적 충격+주변 세력을 규합해서 봉기를 일으킨 선봉대 역할이었음. 콩기스타도르측 기록에 보면 아즈텍 전사가 휘두른 흑요석 칼 한번에 말 목이 잘려나갔다는 대목이 있을 정도로 둘 사이의 전투력 차이는 천지차이가 아니었음.

뭔소리임 최소한 개개인의 전투력 차이는 천지차이 나는 게 맞음. 기본적으로 동시대 애지간한 무기로는 기스도 안나는 판금 갑옷들을 입고 다녔던 게 콩키스타도르였는데 꼴랑 흑요석으로 어떻게 갑옷을 뚫음?? 기스 밖에 안나는데 그나마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 있는 게 투석구로 머리 헤드샷을 정확하게 노리는 거 정도인데 이게 자유자재로 될 레벨이면 골리앗 원킬낸 다윗 수준인거고

흑요석 특성상 찌르기는 엄두도 못내고 베기만 가능한데 베기를 제대로 하려면 충분한 공간, 속도, 정확한 각도가 필요한데 사람 드글거리는 전쟁터에서 이게 쉽게 되겠냐? 니가 말한 말 모가지 날아간 케이스도 다른 아즈텍 병사들이 목숨걸고 말 돌격 틀어막은 뒤에나 먹인 일격인데

해골탑 기록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이언스”지 기사 링크 https://www.science.org/content/article/feeding-gods-hundreds-skulls-reveal-massive-scale-human-sacrifice-aztec-capital 너님 주장 레퍼런스 있음?

뛰어난 기수인 페드로 데 모론은 다른 기병 3명과 함께 인디오의 대열로 돌진하다가 기병창을 적에게 붙잡혔고 그가 창을 빼내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인디오가 그들이 사용하는 날이 넓은 칼로 페드로에게 중상을 입혔으며, 기수가 타고 있던 암말을 내리 베어서 몸에서 머리가 잘려나가 가죽만 붙어 매달린 상태에서 말은 곧 쓰러져 죽었다. 라고 하는데 돌격하는 말의 기병창을 붙잡았다?? 이거 누구 하나는 이미 뒤졌단 소리임.

그리고 스페인은 로델레로, 테르시오 같이 나름 전쟁사에 굵직한 이름들을 박아온 국가였고 특히 백병전에서 잘 싸우는 걸로 유명했었는데 비무장/경장갑 상대로 여포짓하던 아즈텍과 1:1에선 비빌수 없는 레벨임.

반박없이 댓글에 반대 하나 박혀있는거 웃기네 ㅋㅋㅋㅋ

... 님 말씀이 맞다 쳐도 전투력 차이도 얼마 안나는 고작 한 줌의 병사에 대제국이 갈려 나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심? ...

근데 한 부족이 잘 나가면 다른 부족들이 잘나가는 쪽 뚝배기 노리는건 중남미 문명 공통이고 아즈텍도 압도적인 악의 제국 이런건 아니고 서로서로 털어먹는중 아즈텍이 우세한거라 서로 악감정 가진건 인신공양이 아니라도 있었고 코르테스도 "이세계에서 온 구세주"까지는 아니고 이방인에 대한 대접이나 잘 해주는건 있지만 "아즈텍 레이드 (3/4) 너 만 오면 고"의 마지막 맴버로 참여 한거라 느낌이 좀 다르긴 함. 현대 관점으론 인신공양이 천인공노 할 짓이지만 당시 중남미인 들에게는 다들하던거라 당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우리가 느끼는 감정하고 다르기도 하고

아니 그래도 아즈텍은 남달랐을 걸요. 규모나 시스템이나 온 국민의 오락거리로 일반화 된 점에서..

사실 난 십자군 전쟁보단 저게 좀 더 크루세이더 스럽단 생각. 뭐 결과적으론 식민지로 뭣했는데 코르테스 본인은 피사로나 콜롬버스에 비하면 그래도 제법 괜찮은 양반이고

문화상대주의가 저거도 커버쳐야하면 난 그냥 제국주의자할련다..

야 누가 비추실명제 버튼 눌렀냐

아예 오만가지 이유를 들이대면서 1년에 하루이틀 빼고 매일같이 사람 죽여댄 시점에서 비슷한 인신공양 풍습가진 동네라고 해도 선넘은거 맞지

흑요석 특성상 x 흑요석 몽둥이 특성 상 ㅇ 흑요석은 창이랑 화살에도 사용했다구 친구! 정확히 구별하자!

창 화살도 마찬가지임. 흑요석 재질이 베기엔 굉장히 좋지만 충격에 약하니 찌르기가 주된 흑요석 창/화살은 판금갑옷에 유의미한 타격을 줄 수가 없음. 유리로 창촉 화살촉 만든 격인데.

압도적인 악의 제국이 아니지만 아즈텍이 동기간 다른 남미부족보다 인신공양을 국가 시스템화 시켜서 다른 부족 털어먹은 것도 사실임. 그리고 걔넨 그 인신공양을 포기하면 국가 왕권 근간이 흔들렸으니 절대 포기할 수 없었을테고.

반면 틀락스칼텍 같이 반아즈텍에 스페인에 우호적인 애들은 바로 카톨릭 개종 테크 타고 인신공양도 집어치웠고, 이후 아즈텍 멸망후 급격하게 인신공양 습속이 사라졌던 것까지 생각해보면 아무리 잘 봐줘도 인신공양은 당대 원주민들에도 썩 좋은 취급받는 문화는 아니었다, 존중받을만한 문화는 아니었다 수준 취급이겠지.

관람료를 내지않고 몰래 들어가다 걸린 불법관람객들의 가죽으로 만들었습니다.

아즈텍 소는 뭔가 비유같은게 아니겠지?

입구에서 신화 설명해주는거 듣는데, 4개 시대 중 3번째이자 존속시기가 가장 짧았던 물의 신 이야기가 뭔가 짠하던..... 그 와중에 꺼져가는 불에 뛰어들어 불이 더 활활 타오르게 한 신의 이야기는, 다크 소울 시리즈 떠올리게 했죠.

글하고는 크게 상관 없는(?) 내용인데 페그오 2부 7장(황금수해기행 니우이믹틀란)이 아즈텍이라서 페그오 하는 사람들중 일부가 성유물겸 가챠 기운 얻으러 갔다는 후문이 존재함

천천히 보면 40분~1시간 정도? 옆의 이건희전보단 규모가 좀 작긴함

와! 나두 갈래!!

"책 가죽의 DNA 감식결과 손상이 매우 심하지만 최소 3종 이상의 동물 DNA가 검출되었으며 그 중 하나는 인간과 최소 95퍼센트가 일치했다"

침팬지가 98퍼센트 일치인데 영장류의 거시긴가보군요

같이보던 친구가 조각상 입이 여러겹이라 신기하다고 설명 봤는데 얼굴가죽 쓰고다닌거라 겹겹이 되어있었다는걸 표현한거보고 충격...

아즈테카는 잔혹한 악의 문명이었다는 인식이 (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퍼져있던데 사실 그렇지 않아요~ 라는 의도를 품고 있는 전시회였는데 이 글은 그 의도랑 반대로 쓰여있네요.

그...전시물이 존나 잔혹하니까... 그 말이 맞깅한데.

사람 뼈 유물을 갖다두고 그런 소리를 해봐야...

맥시코 수교 기념주년이니깐 전시설명 쉴드치는거야 뭐 그려러니 함

인신공양이야 남미 대다수 부족들이 가지고 있던 거라 도찐개찐 레벨이긴 한데 아즈텍이 그 당시 다른 원주민 탄압하던 갑의 위치였으니 욕먹는 건 별 수 없지

에이 수만보다 훨씬 적어요 ㅎㅎㅎ 스페인 사람들이 뻥튀기 햇다니까요 수천점은 적냐 이새끼들아 ㅋㅋㅋㅋㅋㅋ

쉴드로 쳐야해요!

10여년전 자료를 썼는지 아직까지도 아즈텍 인신공양은 스페인이 과장 날조한 거라고 빼애애액 거리더라

저 동네 가발이면 머리카락 엮어 만든 그런게 아니고 가죽째로 뜯어낸거겠지

이거 박물관 측에서 피의 쉴드를 치는 것처럼 보이는 문구가 좀 이상하긴 했는데 후원 : 멕시코 대사관 이거 보고 어른의 사정이 있겠거니 납득함. 그래도 [아즈텍에서 해골은 부정적 상징이 아닌 조상에 대한 '사랑'의 상징입니다] 이런 멘트는 어이 털리긴 하더라고

어른의 사정이긴한데 이해가 안되긴해

그 부분은 어느정도는 사실임. 애니메이션 코코에서 조상의 혼이 해골로 나오는 것도 그런 멕시코 문화에서 비롯되었고 다만 인신공양으로 전시한 해골까지 다 조상에 대한 신앙으로 퉁치는 건 좀 미묘했지만... 고대국가 체계로 수백년 가면 이렇게 되는구나 싶었...

오옹 글쿠나 코코 좋다는 평 많이 봤는데 한번 보고싶네. 추가설명 고마우

당시 아즈텍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했다면야 현대인으로서 뭐 할 말은 없지.

태평양전 당시 일본군도 지들은 그렇게 생각했을 거에요..

인체를 이용해 만든 물건

그냥 해골모양 조각상이나 석상이라면 익살맞은 느낌이 못들것도 아니지만 진짜 인골이면 얘기가 다르다

https://youtu.be/_Sw0VCtZs-g 아즈텍 하면 이게 떠오름

사람 비명소리 내게 만든 피리....

아즈텍 보고 심란해진 마음을 빨리 사유의 방으로 가서 회복하거라

저게 그나마 문명이 지속 가능하게 하려고 이전보다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작한 거라는 것이 놀랍더라...

반만 맞음. 저기서 보여진 합리성은 나치 독일이 학살에도 공장식 효율을 도입한 합리성과 맥락을 같이 함.

아침에 가서 티켓팅 한거야? 아니면 인터넷 같은거에서 사전 티켓팅? 관심 있어서 가고 싶은데 맨날 표 없다고 하는거 들어서 티켓팅 하는 방법 좀 알고 싶음!

주말에 갔었는데 현장예매해도 충분함 이건희전시가 좀 빡빡하지

이건희전만 빡센거고 아즈텍전은 걍 현장가서 끊어도 널널함

이건희 전시가 가장 보고 싶긴한데 ㅠ 현장도 충분하다니 참고하고 가겠음!

그것도 한 2시간 이후꺼는 현장예매되더라

인터넷 ㅇㅇ 현장에서 티켓팅 안될건데... 일단 두번 정도 갔었는데 현장구매 하려던 사람들은 빠꾸 먹였었음

예매할 때 시간은 없으니 뭐 그냥 전날 예매했으면 아무 시간대나 가도 되고

이건희 전시 기다리면서 같이 예매하면 7천원이면 되더라 어차피 이건희 전시는 바로 들어갈 시간은 잘 예매 안되니까 동시에 예매해서 아즈테카 먼저 보고 나중에 시간되면 이건희 전시 보러 가던가 하면 됨

이게 간지나서 이거보러만가도 만족

이거가 그 태양의 돌인가 그거임? 레플리카야?

입장하면 젤 처음에 신화 짧게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그 영상에 나오는거예요! 레플리카는 아니지만 영상 멋지게 잘만들었더라구요ㅋㅋ

오옹.... 낼가서 구경가야징!

저게 오래되서 해골인거지 그 당시에는 얼굴가죽 다 붙어있었겠지...?

죽음의 신 저것도 내장 전부 들어내고 폐와 심장이 밑으로 빠져서 덜렁거리는 모양새같네

네크로노미콘ㄷㄷㄷㄷ

사람를 체계적으로 부위별 도축해서 요리해 먹던 진정한 의미의 식인 문명이었지. 단순 노예화랑은 결이 다름. 말 그대로 식용 가축이었으니까. 솔직히 이 문명 시절이 독립되어 있으니 식민지배보다 낫다는 소리는 못하겠다.

근데 인신공양은 과거 문명이니 그러려니 하고 아스틀란의 기원이나 문명의 발전에 초점을 두면 꽤나 재미있긴 했음 그리고 전시전에서도 지들이 정복문명인거 딱히 숨기지도 않았고 멕시코 독립 이후까지 다뤄서 아즈텍이 멸망하고도 문화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났는가나 생활 양식에 어떻게 남아있는가 까지 다뤄줬으면 좋겠다 싶음.

중앙아메리카, 남미쪽에 사람 잡아먹는 관습이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게 9~10세기 언저리때 엄청난 가뭄에 몇 십년간 시달렸는데 그때부터 급속하게 늘기 시작했다더라. 그때 살긴 해야 하니까 식인을 너도나도 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든 정당화 하려고 자기합리화를 하다보니까 사회적, 종교적으로 식인문화가 사회전체에 굳어버린게 아닐까 라는 썰이...

나도 국립중앙 박물관 갔다가 좀 보다가 아즈텍 매표 해야지~이랬는데 너무 넓어서 지쳐서 나가떨어짐

뭐 발굴된게 스페인이 기록한거보다 훨씬 적다고 나와있는데도 아닐거야! 하는건 좀...당연히 침략자들의 기록인데 그걸 더 신경써서 봐야지...요즘들어 보면 제국주의 학살자들 올려치기 하는거 적당히 해야되는데 무지성적으로 올려치기함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 사진의 촘판틀리 설명에도 일부이지만 수천명의.. 써있는데 이걸 뭐라고 봐야할지..

고고학적 발굴은 어디까지나 현재진행중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나온건 기록보다 적다는건 설득력이 없는법

기록 당시로부터 수백년이 흐른 것과 현재까지 발굴된 것이 전부라는 근거가 없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발굴된 양보다 실제 양이 더 많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게 당연히 합리적임

... 발굴된 게 다 라고 생각하는 게 더 이상함 ... 좀 더 행간을 읽는 노력이 ...

힙스터 병에 걸리면 이렇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