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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적 오독이라는 말이 참 무섭구만

자기가 모르는 것에 일단 부정적으로 반응하고 보는 걸 신뢰가 무너졌다고 표현해야 하나..?

네

그 원인을 사회현상만으로 규정할 수 있냐는 얘기. 태고에도 무슨 얘기만 하면 부정적으로 반응하는 인간들은 항상 존재했을 것 저런 문제는 항상 본인탓이 절반, 사회탓이 절반.

어려운문장으로 쓴것도아니고 사과문에 쓴건데 거기서 저걸 심심하다고 받아드리는게 정상은아님

정상이라고 한 적 없음

평론은 정답을 말하는게 아니고 저렇게 볼수도 있다는 거지. 저 사람도 내 말이 무조건 진실이라고 말하지는 않았을테고.

당연히 책을 안읽는 문화, 유투브 등 영상으로안 지식을 접하면서 생기는 문해력 문제, 주의력결핍이 만연한 요즘 분위기 등등 여러 요인이 있을테고 어떤 요인이 가장 주요한지는 또 사람마다 다르겠지. 다만 문해력만 걸고 넘어질게 아니라 함부로 남 헐뜯고 저격하는 문화의 탓도 있다는 지적은 들을만하다고 생각함. 물론 저것들은 존나 무식한 새끼들 맞음.

아니 적어도 '知'가 덕이었던 옛 한국, 내지는 한국 이전의 나라들에선 부끄러워서라도 적반하장 태도로는 못나옴

어.. 물론 그게 그시절의 덕목인건 맞는데, 덕목이라 칭함 자체가 이미 교화의 뜻을 담고 있는 것 아닐까? 못배운자들이여 이러지 말지어다 아냐. 그 시절에도 성격이건 배움이 부족했건 존재는 했을거란 의미였음

이전에는 상대방이 모르는 단어를 쓰면, 찾아서 이해하려 했는데 지금은 상대방이 하는 말 자체에 신뢰가 안 생기니까 그런 노력을 아예 하지 않는다는 것임 신뢰가 무너지니까 이해가 결여되고 악순환이 된 것이다라고 진단하는 거야

모르면 알려고하는게 아니라 대충 아는선에서 확정지어버이는것도 문제

아니 저정도 단어도 모르는건 신뢰 이전에 빡대가리가 맞는데

배우지 않았거나 배웠더라도 본인의 일상과 멀리 있는 단어는 잊기 쉬움. 나와 내 친구들이 모두 미적분을 배웠지만 다들 그 개념을 이해 못하는 것과 비슷하지...

나도 나름 배웠다고 생각했지만 저 심심한 표현의 정확한 뜻은 이번에 처음 알았음 그냥 깊은 사과정도로 이해했지 문제는 저걸 나처럼 해석하려 하지 않는다는거지

그... 혹시 본문을 읽고 댓글을 쓰신 게 맞습니까?

모르는 걸 비판할 지언정 욕하면서 비난할 수는 없음 물론 모르면서 찾아볼 노력조차 안하고 먼저 부족한 지식을 내보이면서 비난하는 걸 꼬집어서 그 행동 자체를 비판해야지 모르는걸 빡대가리라고 비난하면 바뀌는게 하나도 없다.

머 지식이 부족한건 부족한거고 평소 신뢰가 있던 사이라면 이정도로 반응하지는 않았을거라는 것임.. 예를들면 유재석이 먼가 실수해서 사과문에 심심한사과라고 했다면 이정도로 이슈가 되지는 않았겠지., 설사 "심심"의 뜻을 몰라서 지적을하더라도 "사과문에 심심이란 표현은 아닌것같아요" 이런식으로 쓰지 지금처럼 비난표현은 안했을거라는 것임

깊은사과 맞어..

그걸 아는 사람이 낫네 모르는놈이 못하네 집착하지만 정작 이런 댓이 달리는것도 본문에서 지칭하는 대상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남의 실수만을 기다리고 곡해해서 악마화하고싶어 안달난 유형과 동일선상에 있다는게 재밋다는거지

위에 예시가 바로여기있네

구구절절 공감가는 말인데 딱 하나 트집 잡자면 IT용어는 2,30대보다 4,50대가 더 많이 알 것 같음

ㄹㅇ 30대 중반쯤부터 50대 초반 정도까지가 진짜 격동의 IT 대격변을 전부 다 현역으로 경험한 세대니까...

Mdir부터 윈도우11까지 ㅋ 당시엔 PC다룰줄 몰랐으면 게임 자체를 못할 지경이었으니. 윈도우 나오고 땡스빌이니 뭐니 까여도 M시대 생각하면 감사하게 잘 사용했었는데.

내 또래가 딱 컴퓨터에 관심 많았으면 아슬아슬 8086 8088 만지기 시작한 세대... 게임 하겠답시고 아빠가 사놓은 도스책 보고 autoexec.bat이랑 config.sys 짜집기하던게 엊그제같음

문제는 표현이 언어의 폭에 맞게 상투적이 되고 적확해지지 못하면서 생각 또한 상투적이 되고 적확성이 떨어지지 못하게 됨. '쉽게 쓰려 노력하는 건' 좋지만, '쉽게 써야만 좋다'라고 강요하는 풍조 때문에 사고의 경직성에 불을 지른 건 고려해야지. 간접적인 사회 가해임.

적확성이 떨어지지 못하게 됨 -> 적확성이 떨어지게 됨

심심이 어려운 용어임? ㅋㅋㅋㅋ

심심한이란 표현이 저런 평가를 들을정도로 어려운 표현이 아닌데....

선동꾼이 무슨ㅋㅋ

'심심한 사과' '심심한 위로' 라는 표현이 '주변 사람들이 못 알아들을 확률이 높은 어려운 표현' 범주에 들어간다면 그건 진짜 어떤 의미에서든 위기임.

서실 어린애들인 나와 친구들은 심김을 심심한 사과에서밖에 못들어보깈 했읍니다

이 상황이 벌어지게 만든 원인이 심심으로 생긴거잖아ㅋㅋㅋㅋㅋㅋ여기다가 이 짤을 갖고오는건 넌 심심이란 두글자가 어려운 용어에 이 말 쓰면 사기치는 사람이라고 하고잇는거임 ㅋㅋㅋ

님은 저짤을 왜곡한격이 되요... 어려운 표현으로 다른 사람을 속이는 용로도 한다는게 저짤의 의도인데 그걸 단순히 어려운 말을쓰면 못알아 들을ㄹ수도있다는 부분만 타인에게 알아서 해석을 해달라는거 자체가 사족이 필요한거죠.

그전에 이건 북으로 인물인데

이거는..어디까지나 '그런 경향성이 강하다'의 문제를 절대적 사실처럼 이야기하는거같은데 듣기는 좋게 말하지만 모르는 새에 편견이 스며들게 만들여지가 너무 큰 화법이라봄. 저 분이 의도했건 아니건.

남들 다 A에 대해서 말하는데 갑자기 혼자 반박해놓고 사람들이 지적하니까 나는 A말고 B말한거였는데? 내가 언제 A라 언급한적 있음? 이러시네 ㅋㅋ

이건 좀... 격식을 갖추기 위한 고급 어휘는 조선시대부터 있던거고 저런 사과문에서 아주 자주 쓰이는 어법인데

난 이소리가 싫어 진짜 사기꾼은 어려운걸 쉽다고 단순화 시켜서 한쪽으로 몰고 가거든 그게 선동의 기술임 어려운건 어려운거야 복잡한걸 단순화 시키니깐 달착륙 위조설 같은게 설득력을 가지는거

지나치게 저걸 사회현상으로 몰고갈 필요가 있나? 솔직히 그냥 인문학이 떨어져서 이해를 못하는 등신들이 늘어나는거지 그리고 자신이 몰랐던것에 화내고 남탓을 하니까 문제인거지

이렇게 바로 예시가 나와주다니.

니 윗세대한테는 니도 등신이고 핀트도 제대로 못짚는게 일침이라도 하려고? 우습다ㅋㅋ

심심한 사과를 모르냐? 는 또 그거대로 당혹스러운 일이지만 시대가 다르면 말이 달라지는 예시를 감안하면 십분 이해 가능하다 다만 모르는 단어에 대해 가능한 악의적으로 해석하는건 가능하면 누구 담글려고 킬각 재는 안 좋은 습관이 들어가는게 아니냐 이런 내용인거지

저기서 말하는건 문해력이 떨어진다는게 중점이 아님 사람들이 미쳐가지고 그냥 하나 걸리면 죽자고 달려드는 사회풍조가 생겼다는게 문제인 거지 사소한거 하나 잘못한 걸로 아주 그냥 사람 하나 죽일 기세로 달려들잖아 지금까지도 별 거아닌 일로 불타거나 악플 달아서 연예인 자1살시키는 일이 한두 번이었냐

개인의 일탈에 사회시스템이 어느정도 동조를 안했다 볼순없음.

그보다 사과 후 대처없는건 묻힘?

뭔가 생소하거나 언뜻 보기 이상한 표현이 있을 때 무슨 뜻인지 찾아보는 단계로 넘어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는 게 거의 절망적인 수준.

'심심한'이 진짜 지루하다 할때 하는 심심하다라고 이해하는게 있어서 논란인거임? ????

그렇게 잘못 이해한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쳐도 자신이 이해 못하고 남을 '비난'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게 더 큰 문제

이해하는 게 있었다 정도가 아니라 실시간 트렌드에 오를 정도로 이해 못한 사람이 많았음 ㅋㅋ

이건 단순히 신뢰 문제도 있지만 지금의 내가 쓰는 댓글만봐도 그렇고 sns란 매체의 확대 그리고 개개인의 목소리가 커진 현시대에서 사람들이 `나대길` 좋아해서 그런거같음.....게다 무식한 인간들이 더 나대다 보니 무식한 인간이 더 눈에 밟히는거같음...

그런 것도 있고 예의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냥 서로 할 말만 하고.

걍 모르면 일단 검색해서 찾아보는게.

중요한건 어휘력도 어려운 어휘가 나오더라도 맥락과 상황과 글을 쓴 사람의 심정을 유츄해 이해하는 능력 모두. 책을 읽어야 길러지는 능력이라는 점이다.

정보화 시대인데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바로 검색할수가있는데 되려 핑프가 늘어난거같은 기분임.

근데 저게 맞긴 함 단어를 모르는 건 문제가 되지 않음. 모를 수도 있고 모르는 단어가 많으니까 그럴 수 있음. 하지만 모른다고 비난하고 위의 글처럼 '말 실수 기다리기', '저격 문화' 이게 진짜 역겹다고 봄. 유게도 뭐만하면 방구석 아싸놈마냥 뭔 글 하나하나 말 실수 트집 잡아가지곤 빼액 거리고 아닌데 아닌데 이러고 있잖음.

대화라는 건 얘가 이런 말을 하고 싶은거구나. 하고 받아주는거지. 아무튼 니가 쓴 글 이거 잘못 됨. 아무튼 내가 옳은거 같음. 이딴 건 대화가 아니라 자기만족 자1위질하기 위해 남을 까내리는 행위임

'상식적으로 저 상황에서 그런 늬앙스의 단어를 쓰겠냐?'라는 신뢰가 깨진 거라는 말인가 보네

진짜 여기 리플도 줄줄이 튀어나온다는 생각이 든다 ㅋㅋㅋㅋ 이해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일단 반박부터 박고 보는게 본문이 말하고자 하는걸 전혀 이해 못한거 같아.

나도 심심하다가 다른 의미로 쓰인 건 처음 보긴했는데, 맥락상 비꼬려고 심심하단 말을 쓴 게 아니란 건 유추는 했는데

국어 국문학과 출신 맞나...? ㅋㅋㅋㅋ 10-20년 전만 해도 교양, 아니,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쓰던 말들임..., 후대에 교육이 안되서 세대간에 서로다른 언어(?)를 쓰는 모양새가 된거 같은데... 그걸 무슨 저따위로 해석하냐....? 사회적 신뢰...? 기본적인 사회구성원간 신뢰도가 우리나라 역대 최고 인 사회가 지금 우리나라 사회임. 진짜 어이가 없다...ㅋ

설령 [심심한]의 의미를 모른다고 하더라도, 설마 사과문에 '할 일 없고 지루하다'는 의미로 심심하단 말을 썼을 리가 없다. 이런 신뢰가 없다는거 아냐? 사과문엔 사과의 감정이 담길거란 신뢰. 사과의 마음이 담긴다면 '할 일 없고 지루하다'는 말을 할 리가 없다는 신뢰.

사회구성원간 신뢰도가 역대 최고...? 뭔 근거로..

어이가 없는건 니 문해력

심심한 그거 몰라도 된다고 말하는게 아니잖아. 모르면 이상한거는 맞지만 설사 그런 표현을 모르더라도 최소한 맥락을 유추하면 지루하다는 의미로 심심하다고 쓴 말이 아닐거라는 걸 알수있음. 그건 어휘력의 문제가 아니고 맥락을 파악하는 능력의 문제고. 그리그 그게 기본적으로 척수반사 마냥 남 물어뜯는 문화에서 비롯된거라는 말이잖아. 비판을 하려거든 제대로 읽기라도 해라.

그리고 본인부터 본문을 전혀 신뢰 안하는데 사회구성원간 신뢰도가 높다는 소릴 하면 설득력이 있어요 없어요?

사회구성원간 신뢰도가 역대 최고라서 젠더갈등 세대갈등이 그렇게 심한가요?

우리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요즘 국제 정세도 그렇고 잘 살펴 보시면 신뢰의 구도가 많이 무너지고 있다는 증거가 오히려 더 많습니다. 신 냉전 체제가 다가오고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님. 그리고 암묵적인 합의나 룰을 정하지 않아도 의례 지켜지는 상식이라는 말을 요즘은 잘 쓰지 못하죠. 뭐든간에 확실히 선을 정하고 그 기준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건 서로 믿을 수 없으니 룰을 어기는지 아닌지 감시하고 규제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는 거죠. 나의 이득을 위해서. 좀 손해봐도 결국 나중엔 모두의 이익으로 돌아 올 거라는 신뢰가 진즉에 깨져있는거니까요. 저 신뢰 사회 일 수록 더 많은 법과 규칙이 필요하니까요.

그리고 좀처럼 반성하지 않으려는것도 시도 때도 없이 키배를 해대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겨먹으려는 태도가 만든 현상인것 같음

악의적으로 오독한 애들도 있을거고 진짜 뜻 모르고 유추력도 딸려서 불탄애들도 있을텐데 이걸 그냥 신뢰도 탓으로 밀어버리는것도 뭔거 좀...

신뢰도가 높으면 어떤 이유가 됐든 따지고 들 가능성이 낮아지겠지..

이유 따지고 드는건 갠적으로 신뢰도보다 신념이나 사회성 개인 특성인거 같은데 흠...

꼬투리잡기는 언어가 생기면서부터 쭉있었을듯

댓글만 봐도 본문은 전혀 신경 안쓰고 반박을 위한 반박만 박는 빡대가리들이 많아......

뭐가 안된다고 떼 쓰려고 드러누운 애를 보고 "뜻을 이루려 천지를 읽는다"고 생각하는거같아 심심한 의 뜻을 지루함 이 있다는건 알고 마음깊이 사과라는 뜻이 있는건 몰라 듣는 대상이 두가지를 다 알아야 아 틀림없이 이쪽이겠지 하고 착각한다는건데 이번건 착각해서 일어난 뜻이 깊은 사건이 아니라 그냥 자기가 아는게 적어서 무식이 화를 낸거지 의도는 알겠는데 지식의 저주같음

그냥 이 글에서 "드디어" 를 "드이어"라고 오타낸 부분을 신경쓰기 시작한거에 그렇게 큰 의미는 없단말이야.

애들의 지식에 지루하다는 뜻 하나밖에 모를거라는 생각은 추호도 없음 검색하면 되는데 얘네는 안하거든

개인적인 생각으론 잘 모르는 정보 맨날 렉카말만 믿고 또는 몇몇 키워드만 보고 오독해서 애먼 사람 욕하기 바쁘던 여러 커뮤니티에서 모르면 찾아보라고 일갈할 처지가 아닌 거 같음

맞음.... 그런 의미에서도 저 글은 충분히 유효한 것 같음

sns의 단점이기도 한거같음 한두명 저렇게 말하면 어휴 무식한새끼 하고 지나갈수도있는일이 수십 수백명이 서로 공감찍고 리트윗하면서 쭉쭉퍼져나가버리니..

확실히, 사회의 신뢰 자산이 많이 바닥나 있다는 느낌은 듭니다. 이러다가 정말 시스템이 붕괴하고 과거로 회귀하게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도 생기는 중...

유게든 아니든 단어 하나에 뽕 맞고 달려드는 마린같은 것들 진짜 많어. 유게에서 대충 몇 할 쯤 될거다 하면 대충 그 정도쯤이라는 뜻인데 소숫점 하나까지 따지고드는 분조장 왤케 많은가 몰라

흠.. 신뢰가 무너진 결과라기엔 단어에 집착하는 상황으로 이어진거 봐서는 문해력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함.

뭔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글이네

결국 아무리 알기 쉬운 단어를 써도 맘에 안 들면 그냥 '4과문 해석본' 이런 제목 달고 죄다 나다 이새끼들아 하고 맘대로 해석하는 거랑 다를 게 없다는 거구만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니 거기 적응해야지 어쩌겠어

사는게 힘들어지니깐 다들 삭막해져가는것 같아

모르면 알려고 하는 자세라고 하는데, 일단 심심한 사과를 읽고 '뭐지?'가 아니라 '이새끼가?'로 나와버리는게 문제인거임. 모름 이전에 분노가 먼저 시작되서..

저 사람 말을 증명하듯 우후죽순 달리는 문해력 부족한 악의적 오독의 댓글들 ㅋㅋ

'악의적 오독' 맞는 말임 보통은 사과문 중간에 심심한 사과란 말이 나오면 뜻을 몰라도 대충 진심어린 사과란 뜻이겠지라고 생각하잖아 저건 처음부터 시비걸 생각부터 하고 읽고 있던거임

심심한 사과 이전에 작가 사인회 운영이 개판이었던 부분은 이제 말도 못꺼내게 됐음 달을 가르킬 때 손가락만 물어뜯은 결과

저런데도 저 글에서 한자어 교육이 부족이라느니 개소리 하는 애들이 있던데 그건 과잉 교육이고 문제의 본질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 근데 왜 이렇게 소통의 신뢰가 무너지게 된 건지 이해가 안 가네. 근데 솔직히 여태까지 대중들에게 뭔가 발표할 일이 많은 자영업자, 기업, 정치인, 기자같은 애들이 너무 대중들한테 사기를 많이 쳐왔음. 당당치킨에서 프차 힘들다는 말 들어줬더니 가격담합해서 사기치고, 기자는 옛날에는 그래도 진실을 전하는 배운 사람이 하는 직종이란 인식에서 기레기라는 멸칭으로 불리기 시작하고 정치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솔직히 지금 꼬라지 보면 대중들이 그런 사람들한테 신뢰를 가지게 생겼음? 진짜 속이는 놈이 잘못한 거야 무조건.

문과 아웃풋 좋네. 곱씹어볼 좋은 글이다.

현재 성인이라고 불리는 20 ~ 80대 모두 날이 서있는건 사실이야. 전부 나만 아니면 돼. 라는 마인드와 나만 잘살면 그만이지 라는 마인드로 똘똘 뭉쳐있는건 사실이지. 20-30대는 어려서부터 진행된 레드오션 성적 경쟁에 내몰리면서 30-50대는 회사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그 공격성이 더 치밀해져 있는거고 50 ~ 80대는 살아온 세상이 전형적인 레드 오션이었고 그 뒤의 세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이해가 부족한 상태라서 그런거고 본인의 삶이 여유로운 사람은 저 레드오션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해서 유해지는거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계속 레드오션속에서 사니 공격성이 안없어지는거지. 모두들 그런건 아니겠지만 내주변에 삶이 여유로운 사람들은 그냥 그러려니 넘어가는게 많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본인이 공격적인것을 못느낄정도로 팍팍하게 구는게 눈에 보여. 딱히 잘못분석한건 아니지. 서로의 신뢰가 있었다면 있을수 없는 행동이니까.

아주 좋은 내용이네요

심심 이라는 단어를 몰라서 사람들에게 무지성이라고 욕 먹으니까 신뢰가 무너진 사회현상이라고 하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일단 자기 마음에 안 들면 욕하고 같이 까달라고 하는 저격 문화가 더 문제인걸로 보임.